일반 0.96대1, 사회통합 0.43대1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4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김포외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0.85대1(모집200명/지원170명)로 나타났다. 전년 1.14대1(200명/227명)보다 하락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모집인원은 전년과 같지만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57명이 줄었다. 최근 4년 동안 지원자 수가 꾸준히 하락해오다 올해 미달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일반 0.96대1(160명/153명), 사회통합 0.43대1(40명/17명)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일반전형 기준 영어가 1대1(80명/80명)로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2019 경쟁률.. 일반 0.96대1, 사회통합 0.43대1>
김포외고의 2019학년 최종경쟁률이 0.85대1(200명/170명)로 지난해보다 하락하면서 미달됐다. 올해 중3 학령인구가 소폭 늘긴 했지만 지난 2년 동안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새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는 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도 지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고입에선 200명 모집에 227명이 지원, 1.14대1로 마감했다. 2016학년 2.23대1(200명/445명)에서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0.96대1(160명/153명), 사회통합 0.43대1(40명/17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은 지난해 1.33대1(160명/212명)보다 지원자 59명이 줄었다. 지난해 0.38대1(40명/15명)로 정원을 채우지 못했던 사회통합은 올해 2명이 늘었지만 지원자 감소폭이 더 컸던 만큼 전체 경쟁률은 하락했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경쟁률은 영어가 차지했다. 80명 모집에 80명이 지원해 1대1의 경쟁률로 유일하게 정원을 채운 전공이다. 이어 중국어 0.98대1(40명/39명), 일본어 0.85대1(40명/34명) 순이다. 지난해의 경우 영어 1.39대1(80명/111명), 일본어 1.28대1(40명/51명), 중국어 1.25대1(40명/50명) 순으로 형성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어로 지원자가 몰린 양상이다.

사회통합은 세 전공 모두 전부 미달로 나타났다. 20명 모집한 영어는 6명이 지원했으며 10명씩 모집한 일본어와 중국어는 각각 4명, 7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명 늘었지만 2016학년부터 4년 연속 미달을 기록하고 있다. 

14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김포외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0.85대1(모집200명/지원170명)로 나타났다. 전년 1.14대1(200명/227명)보다 하락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사진=김포외고 제공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8일 이전에 공개한다. 1단계 합격자들은 19일부터 20일 오후5시까지 2단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소서는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학생부 등 출력된 서류는 김포외고 접수처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접수처는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면접은 29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달 3일 이전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김포외고는>
김포외고는 경기 8개외고 중 하나로 2006년부터 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대입에서 수시2명과 정시1명으로 서울대 등록자 3명을 배출했다. 서울대 등록자를 기록한 28개외고 가운데 서울외고 인천외고 경북외고와 함께 20위였다. 전국의 모든 고교 가운데선 221위였다. 2017학년은 수시3명 정시1명으로 4명, 2016학년은 수시2명 정시1명으로 3명이 서울대를 등록했다. 최근 3년 동안 한해 3-4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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