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55대1, 사회통합 0.58대1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4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안양외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1.36대1(모집250명/지원339명)로 나타났다. 전년 1.04대 1(250명/260명)보다 상승했다. 모집인원은 전년과 같지만 지난해보다 지원자 79명이 늘면서 경쟁률이 올랐다. 전형별로는 일반 1.55대1(200명/310명), 사회통합 0.58대1(50명/29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로는 영어가 1.79대1(80명/143명)로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2019 경쟁률.. 일반 1.55대1, 사회통합 0.58대1>
안양외고의 2019학년 최종경쟁률 1.36대1(250명/339명)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외고와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으로 위기감이 고조됐음에도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79명 늘었다. 지난해 경기지역 외고 가운데 서울대 등록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만큼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지원율이 1대1에 근접한 수준까지 낮았기 때문에 올해 합격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학생들이 몰린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해 고입에선 250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최근 4년 가운데 가장 낮은 1.04대1로 마감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55대1(200명/310명), 사회통합 0.58대1(50명/29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은 지난해 1.22대1(200명/244명)보다 지원자 66명이 늘었다. 지난해 0.32대1(50명/16명)로 미달을 기록한 사회통합은 올해도 지원인원이 13명 늘었지만 미달로 마감했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경쟁률은 영어가 차지했다. 80명 모집에 지원자 143명이 몰리면서 경쟁률 1.79대1로 마감했다. 이어 중국어 1.47대1(60명/88명) 일본어 1.32대1(60명/79명) 순이다. 지난해의 경우 60명 모집에 92명이 지원한 일본어가 경쟁률 1.53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어 1.15대1(60명/69명), 영어 1.04대1(80명/83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영어에 올해 지원자가 몰린 셈이다.

사회통합은 지난해에 이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모두 미달로 나타났다. 20명을 모집한 영어과에 지원한 인원은 18명이었다. 15명씩 모집한 일본어와 중국어는 각 5명, 6명이 지원했다. 

14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안양외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1.36대1(모집250명/지원339명)로 나타났다. 전년 1.04대 1(250명/260명)보다 상승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8일 오후2시 이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1단계 합격자들은 19일 오전9시부터 20일 오후5시까지 2단계 서류인 자소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29일 치를 예정이다. 내달  2일 오후6시 이후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안양외고는>
안양외고는 사립으로 1997년부터 외고를 운영해오고 있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14명, 2017학년 15명, 2018학년 19명으로 최근 3년 동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수시14명 정시5명 등 1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수시등록자의 비중이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서울대 등록자를 기록한 28개외고 중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2017대입에서는 경기외고와 고양외고의 뒤를 이은 경기지역 3위였지만 지난해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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