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건국대는 13일부터 1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 대입정보박람회에 참여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입시상담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입정보박람회에는 총 138개 대학이 참여한다. 건국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537명, 나군 502명, 다군 132명 등 총 1,171명을 모집한다.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건국대 상담부스에는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상세한 전형 내용 등 입시정보와 진학상담을 받으려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크게 붐볐다. 교수진과 입학사정관, 입학상담 직원 등을 대거 현장에 투입해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입학전형 안내와 진학상담을 진행하고 입학전형 안내 자료집과 홍보물 등을 나눠줬다. 수험생 및 학부모들과 1대1 상담을 통해 수험생이 어떤 전형에 적합한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주요 전공별 표준점수 평균 등 실질적인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하고 우수 학생 유치에 힘을 쏟았다.

올해에는 모집군이 바뀐 학과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문과대학 지리학과 모집군이 다군에서 나군으로 바뀌어 4명을 선발한다. 또 학제 개편으로 건축학과가 건축학부로 바뀌었다. 가, 나, 다 군 모두 인문계와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학생부 10%와 수능 9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 예술디자인대학의 경우 모집단위별 전형요소 반영비율이 변경됐다. 산업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 리빙디자인학과는 수능 비중이 작년 40%에서 올해 50%로 10% 증가하고 실기 비중이 50%에서 40%로 감소했다. 학생부(교과) 비율은 10%로 동일하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현대미술학과, 영상영화학과는 2018학년도와 동일하게 수능40%, 실기 5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영상영화학과-영상 모집단위의 실기과목도 변경됐다. 작년 상황표현 과목이 올해에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 리빙디자인학과와 동일하게 기초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올해 인문·자연계의 수능 성적 영역별 반영비율은 작년과 동일하다. 인문Ⅰ(문과대학, 의상디자인학과, 사범대학, 신산업융합학과, 융합인재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의 경우 국어30%+수학(나)25%+사/과탐25%+영어15%+한국사5%를 반영한다. 인문Ⅱ(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의 경우 국어25%+수학(나)30%+사/과탐25%+영어15%+한국사5%를 반영한다.

자연Ⅰ(이과대학, 공과대학, 수학교육과, KU융합과학기술원 일부)의 경우 국어20%+수학(가)35%+과탐25%+영어15%+한국사5%, 자연Ⅱ(건축대학, KU융합과학기술원, 상허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의 경우 국어20%+수학(가)30%+과탐30%+영어15%+한국사5%다. 지난해까지 가산점으로 적용하던 한국사는 올해부터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해 일정 비율로 반영한다.

교과 성적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문Ⅰ은 국어30%+수학25%+영어25%+사회20%, 인문Ⅱ는 국어25%+수학30%+영어25%+사회20%, 자연Ⅰ은 국어20%+수학35%+영어20%+과학25%, 자연Ⅱ는 국어20%+수학30%+영어25%+과학25%, 예체능은 국어50%+영어50%로 반영한다. 반영 과목은 전 과목을 반영한다.

각 계열에 해당하는 모집단위는 ▲인문Ⅰ 문과대 전 모집단위, 의상디자인(인문) 일어교육 교육공학 영어교육 신산업융합학 융합인재 글로벌비즈니스 ▲인문Ⅱ 정치외교 경제 행정 국제무역 응용통계, 경영대 전 모집단위 ▲자연Ⅰ 이과대 전 모집단위, 공과대 신산업융합 제외한 전 모집단위, 수학교육 미래에너지공학 스마트운행체 스마트ICT융합 ▲자연Ⅱ 건축 화장품공학 줄기세포재생 의생명 시스템생명 융합생명, 상허생명과학대 전 모집단위, 수의예과 ▲예체능 예술디자인대 의상디자인(인문) 제외한 전 모집단위, 체육교육 음악교육이다.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인문은 1등급200점이며 2등급196점 3등급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자연/예체능은 1~2등급을 200점으로 반영하며 3등급196점 4등급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손해가 없다. 1~4등급을 모두 200점으로 반영하며 5등급196점 6등급193점 순으로 반영한다.

장교식 입학처장은 “건국대는 프라임사업과 LINC+사업, 소프트웨어중심사업 운영을 통해 산업친화적인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사구조 개편, 교육과정 혁신, 교육환경 및 교육인프라 혁신, 진로·취·창업 교육 강화, 인문학 진흥,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 학부교육 전반에 걸쳐서 체질개선을 진행해왔다”며 “3년간의 프라임 사업 경험을 토대로 학부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업계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학생들의 취·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혁신적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올해 12월 31일부터 내년 3일 오후 6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예체능계열 모집단위는 1월 중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 29일 실시한다.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 미등록충원 절차가 진행된다. 미등록충원은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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