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81대1, 사회통합 0.58대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경기외고의 2019신입생 경쟁률이 1.57대1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경기외고에 따르면 정원내 기준 200명 모집에 지원자는 313명이다. 지난해는 동일정원 모집에 308명이 지원해 1.54대1을 기록했다. 외고 자사고 폐지논란과 함께 모집시기가 후기로 이동하면서 경쟁률 하락이 예견됐지만 경기외고를 향한 관심은 여전한 모습이다. 올해부터 외고 성적 반영방법이 전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지원자풀이 넓어진 영향도 있다.

<일반 1.81대1, 사회통합 0.58대1.. ‘최고’ 영어 2.05대1>
정원내 기준 200명 모집에 지원자는 313명이다. 경기외고 경쟁률은 2016학년 2.04대1(모집200명/지원407명)을 기록한 이후 2017학년 1.8대1(200명/359명), 2018학년 1.54대1(200명/308명)로 하락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데다 외고 성적 반영방법이 바뀌면서 폐지논란에도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반 기준 최고경쟁률은 영어가 차지했다. 80명 모집에 164명이 지원해 2.05대1을 기록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전공 가운데 유일하게 2대1을 넘겼다. 영어는 지난해에도 80명 모집에 161명이 지원해 2.01대1을 기록했다. 올해지원자가 소폭 늘었다. 중국어 1.68대1(40명/67명), 일본어 1.48대1(40명/5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사회통합은 3개전공이 모두 미달을 기록했다. 영어는 20명 모집에 14명이 지원했으며, 10명씩 모집한 중국어와 일본어는 각 4명 5명이 지원해 역시 미달을 빚었다. 경기외고는 물론 외고 전반에서 사회통합 미달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외고의 2019신입생 경쟁률이 1.57대1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경기외고에 따르면 정원내 기준 200명 모집에 지원자는 313명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8일 학교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1단계 합격자들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자소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인터넷 접수 사이트에서 작성한다. 출력 후 자필로 서명한 뒤 학생부와 함께 제출한다. 학교로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29일 교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4일 학교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경기외고는>
경기외고는 국내외 진학실적이 모두 우수한 학교다. 국내대학에서는 서울대 등록자 기준 지난 3년간 2016학년 20명(수시15명/정시5명), 2017학년 19명(수시12명/정시7명), 2018학년 15명(수시11명/정시4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실적은 전국 31개외고 가운데 7위(전국37위)에 이르는 실적이다. 국내 고교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하게 세계 공인 교육과정인 IB과정을 운영, 해외대학 진학실적도 우수하다. 올해 IB과정 졸업생 23명이 해외 47개 대학에서 무려 117건(6월20일 기준)의 합격(중복)실적을 냈다. QS세계대학평가 100위권 내 합격실적만 100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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