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44대1, 사회통합 0.79대1, 다문화 1대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충남외고는 12일 오후5시 최종 경쟁률 1.3대1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정원내 기준 140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동일정원에 232명이 지원하며 기록한 경쟁률 1.66대1(모집140명/지원232명)보다 지원자가 줄면서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올해 외고 성적반영방법이 전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지원 증가가 예상됐지만 외고 폐지 논란으로 인해 발길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일반 1.44대1, 사회통합 0.79대1, 다문화 1대1>
정원내 기준 140명 모집에 지원자는 182명이다. 지난해 1.66대1(140명/232명)보다 지원자 50명이 감소했다. 충남외고 경쟁률은 2016학년 1.77대1(175명/310명)에서 2017학년 1.36대1(175명/238명)로 다소 하락한 이후 지난해 1.66대1(140명/232명)로 상승세로 돌아서며 기대를 모았지만 올해 다시 하락한 모습이다. 

전형별로는 일반 1.44대1, 사회통합 0.79대1, 다문화가정 1대1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은 지난해 1.87대1(108명/202명)보다 지원자 46명이 줄었고, 사회통합은 28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하며 미달을 면치 못했다. 베트남어과에서 모집하는 다문화가정자녀는 4명을 모집한 가운데 4명이 지원해 1대1의 경쟁률이다. 

일반 기준 최고경쟁률은 베트남어가 차지했다. 12명 모집에 21명이 지원하며 1.75대1의 경쟁률이다. 충남외고 베트남어과는 전국 30개외고 가운데 유일한 전공인 탓에 전국모집을 실시한다. 일본어 1.5대1(16명/24명), 영어 1.4대1(48명/67명), 중국어 1.38대1(32명/44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사회통합은 중국어를 제외한 -3개전공이 미달을 빚었다. 중국어는 8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1.25대1을 기록했다. 영어는 12명 모집에 10명, 일본어는 4명 모집에 2명이 지원했으며, 베트남어는 4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1명도 없었다.  

충남외고는 12일 오후5시 최종 경쟁률 1.3대1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정원내 기준 140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한 결과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잔여일정>
원서접수는 12일 끝났지만 출력물은 14일 오후5시까지 제출할 수 있다. 1단계 합격자는 18일 오전10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1단계 합격자들은 19일 오전10시부터 20일 오후5시까지 자소서를 입력해야 한다. 방문접수 없이 온라인으로 입력한다. 2단계 면접은 29일 오전8시30분부터 오후5시30분부까지 교내에서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4일 오전10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충남외고는>
충남외고는 충남 유일의 외고다. 지난 3년간 매년 서울대 등록자 1명을 배출했다. 전원 수시합격이다. 대입실적은 다소 아쉬운 편이지만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비가 높은 편이다. 올해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충남외고의 1인당 학비는 연 430만원이지만 1인당 교육비 투자는 연 706만원으로 학생이 낸 학비보다 1인당 276만원을 더 교육활동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0개외고 가운데 8번째로 많은 교육비 학비 차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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