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경북 0.84대1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2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의 2019학년 경쟁률은 1.15대1(모집240명/지원275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록했던 1.15대1(248명/284명)과 동일한 경쟁률이다.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모집인원을 소폭 축소하면서 경쟁률은 변화가 없었다. 

<일반 전국 1.74대1, 경북 0.84대1>
2019학년 김천고 최종경쟁률은 1.15대1이다. 240명 모집에 275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의 경우 248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해 1.15대1의 경쟁률이었다. 지원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집인원을 줄인 영향으로 경쟁률은 그대로였다. 2017학년 1.66대1(256명/426명), 2018학년 1.15대 1(248명/284명)에 이은 유지 양상이다.

일반(전국)은 1.74대1(96명/16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42대1(99명/141명)에 비해 상승했다. 반면 일반(경북)은 0.84대1(86명/72명)로 미달이다. 지난해  1.23대 1(97명/119명)에서 하락했다. 

올해 48명을 모집한 사회통합은 36명이 지원해 0.75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역시 50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미달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천고는 1단계에서 교과성적240점과 출결10점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성적250점과 면접60점을 합산해 310점 만점 성적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광철고는 1단계에서 내신성적160점과 출결상황을 감점해 모집인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 뒤 1단계성적160점과 면접40점을 합산해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잔여일정>
1단계합격자는 12월17일 오후5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면접은 12월21일부터 22일 사이에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28일 오후5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김천고는>
김천고는 겨울방학 중 계절학기를 실시, 3학기제를 운영하는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계절학기는 학생선택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교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진로심화 교육을 위해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는 AP과정을 운영하고 경북대와 MOU를 체결해 과학실험과 과학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 4명 이상이면 어떤 과목이든 개설하는 맞춤형 특강도 김천고의 교육력 향상의 주요 요인이다. 야간이나 주말에 개설되는 특강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의 학습욕구를 충족시켜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체제를 구축했다. 

김천고는 2018학년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10명(수시9명+정시1명)을 배출했다. 전국6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10개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9위다. 여전히 수시강세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변화하는 대입체제에 안정적으로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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