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회균등 1.08대1, 사회통합 1.25대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12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국제고의 경쟁률은 2.65대1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원 150명 모집에 398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해는 동일정원 모집에 311명이 지원하며 2.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년 전과 비교해 학령인구가 13만명 가까이 줄었지만 4년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국제고를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 외고 국제고 폐지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일반 3.3대1, 기회균등 1.08대1, 사회통합 1.25대1>
정원내 기준 150명 모집에 지원자는 398명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87명이 늘었다. 서울국제고는 서울이 아니더라도 국제고가 없는 지역에서 지원이 가능한 반면 정원은 150명으로 비교적 적은 탓에 외고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특징이다. 같은 날 마감한 외고 경쟁률이 2대1 미만을 기록한 반면, 서울국제고의 경쟁률은 2대1을 넘겼다. 2016학년 2.38대1(150명/357명), 2017학년 2.13대1(150명/319명), 2018학년 2.07대1(150명/311명), 2019학년 2.65대1(150명/398명)의 추이다. 

전형별로는 일반 3.3대1, 지역기회균등 1.08대1, 사회통합 1.25대1을 기록했다. 일반은 지난해 2.77대1(105명/291명)보다 지원자 55명이 늘었다. 2018고입에서 신설해 서울 자치구에서 1명씩 모집하는 지역기회균등은 25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미달을 피했다. 신설 첫해인 지난해에는 25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미달됐었다. 사회통합도 20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하며 1.25대1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12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국제고의 경쟁률은 2.65대1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원 150명 모집에 398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잔여일정>
원서마감 이후 곧바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단계 합격자는 14일 오후5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면접대상자는 14일 오후5시부터 18일 오후5시까지 온라인으로 자소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올해부터 1단계 합격자에 한해서만 자소서를 받는다. 면접은 24일 교내에서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28일 오후5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서울국제고는>
서울국제고는 서울 유일의 공립 국제고로 맞춤식 교육과정을 통해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1인2기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 저술 출판활동이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고교특성에 맞게 국제계열로 교육과정을 특화했다. 학생들은 전문교과목 편성 및 교재 개발에 참여하며 1,2학년 때는 과제연구를 실시한다.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해외 교육문화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봉사활동도 운영한다.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14년 6월에는 전 세계 4500여 개의 명문 중/고등학교가 가입된 연합회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국제교육과정인증을 받았다. 지난 3년간 서울대 등록자 기준 2016학년 16명(수시11명/정시5명), 2017학년 15명(수시8명/정시7명), 2018학년 9명(수시6명/정시3명)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는 동탄국제고와 함께 국제고3위(전국7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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