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아대는 중국 보계문리대학(BAOJI UNIVERSITY OF ARTS AND SCIENCES)과 교류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계문리대학 스샤오홍(司晓宏, Si Xiaohong) 총장 등 일행은 지난 11일 동아대 승학캠퍼스와 부민캠퍼스를 방문해 한국인과 외국인 학생 교류공간인 ‘글로벌존’, 공자학원, 석당박물관 등을 둘러본 후 김동규 동아대 교학부총장, 문철주 국제교류처장, 송정근 대학원장, 김종현 중국·일본학부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
 두 대학은 기존 국제교류처장 간 협정을 지난해 말부터 대학 전체로 확대한 바 있으며, 보계문리대학에서 개최한 한국어말하기대회 수상자에게 동아대 교환학생 혜택을 주는 등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특히 이날 만남엔 동아대 국제교류과에서 정년을 마친 후 보계문리대학 한국어학당 강사로 활동하며 두 대학 교류에도 힘쓰고 있는 이상원 전 과장과 동아대에서 국제전문대학원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류취엔딩(刘全定) 보계문리대학 외사처 부처장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김 부총장은 “지난해엔 우리 대학에서 보계문리대학을 방문했었는데 올해 이렇게 또 뵙게 돼 환영한다”며 “중국 섬서성의 대표적 공업도시에 위치한 보계문리대학과 많은 교류가 있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보계문리대학 총장단 일행은 “이미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동아대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 깊은 교류를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두 대학은 교환학생과 교수 박사과정 확대 논의, 공동 학술 및 연구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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