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 모집단위 산출기준 확인 후 적용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서울대가 2019정시에서 활용하는 수능 자체변환 표준점수표를 11일 공개했다. 서울대는 수능 성적 산출 시 국어영역은 성적표에 나온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지만, 수학과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 산출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서울대가 2019정시에서 활용하는 수능 자체변환 표준점수표를 11일 공개했다. 서울대는 수능 성적 산출 시 국어영역은 성적표에 나온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지만, 수학과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 산출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가 공개한 수능 자체 변환 표준점수표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응시기준과 산출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농경제사회학부) 교육 국어교육 영어교육 독어교육 불어교육 사회교육 역사교육 지리교육 윤리교육 생활과학대학(식품영양학과 제외) 자유전공학부의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기준은 국어+수학(나)+영어+한국사+사/과탐+제2외국어/한문 또는 국어+수학(가)+영어+한국사+사/과탐 조합이다. 다만 수능 산출기준은 수학(나)와 사탐이다. 의류학과는 수학(가)와 과탐 조합으로 산출한다.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학(가) 응시 수험생은(의류학과 제외) 서울대가 공개한 자체 변환 표준점수표에서 '수학(나)형이 산출기준인 모집단위에 지원한 경우'에 해당하는 수학(가)형 변환점수를 확인하면 된다. 과탐을 응시한 학생의 경우 '사탐 응시가 산출기준인 모집단위에 지원한 경우'에 해당하는 사회탐구영역 과목별 자체 산출 표준점수표에서 본인이 응시한 과탐 영역에 해당하는 변환점수를 확인하면 된다. 

간호대학 미술대학 사범대학(체육교육과) 역시 마찬가지다. 국어+수학(나)+영어+한국사+사/과탐 또는 국어+수학(가)+영어+한국사+사/과탐 조합으로 응시할 수 있으나 간호대학은 수학(가)와 과탐, 미술대학은 수학(나)와 사탐, 사범대학(체육교육과)는 과탐을 기준으로 변환 표준점수를 산출한다. 

서울대 영역별 성적 반영방법은 국어의 경우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한다. 수학은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에 1.2를 곱한 값을 활용한다. 이때 수학(가)형이 산출기준인 모집단위에 수학(나)형을 응시자가, 반대로 수학(나)형이 산출기준인 모집단위에 수학(가) 응시자가 지원하는 경우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가 아닌, 서울대가 자체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것이다. 탐구는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에 0.8을 곱한 값을 활용한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감점 적용한다. 영어는 1등급인 경우 감점이 없으며, 2등급부터 0.5점씩 차등감점한다. 한국사는 3등급까지 감점이 없다. 4등급부터 0.4점씩 차등 감점한다.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2등급까지 감점을 적용하지 않고 3등급부터 0.5점씩 차등 감점한다. 

<모집인원 684명.. 작년 수시이월 175명> 
서울대는 2019정시에서 가군 684명을 모집한다. 작년 685명에서 1명 줄어들면서 비슷한 모집인원을 유지한 모습이다. 2016학년 766명, 2017학년 729명, 2018학년 685명 순으로 줄어들더니 올해는 숨고르기 양상이다.  

올해 684명의 모집인원은 아직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7학년에도 요강상 729명 모집이었으나 234명이 수시이월되면서 실제로는 963명을 모집했다. 작년은 요강상 685명 모집에 175명이 수시이월되면서 실제로는 860명을 모집했다.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기준, 작년과 동일>
모집단위별 수능응시기준은 작년과 동일하다. 유형은 크게 3개로 나뉜다. 유형Ⅰ에 해당하는 인문대 사회과학대 경영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육학 국어교육 영어교육 독어교육 불어교육 사회교육 역사교육 지리교육 윤리교육은 국+수(나)+영+한국사+사/과탐+제2외/한 또는 국+수(가)+영+한+사/과탐 조합으로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자체 변환 표준점수 산출 시 기준이 되는 영역은 수(나) 사탐이다.  

유형Ⅱ는 자연과학대 공대 농업생명대(농경제사회학부 제외) 수학교육 물리교육 화학교육 생물교육 지구과학교육 식품영양 수의대 의대 치의학과로 국+수(가)+영+한국사+과탐을 응시해야 한다. 

유형Ⅲ 모집단위는 간호대 미대 체육교육이다. 국+수(나)+영+한+사/과탐 또는 국+수(가)+영+한+사/과탐 조합으로 응시하면 된다. 변환표준점수 산출기준은 모집단위별로 다르다. 간호대는 수(가)+과탐, 미대는 수(나)+사탐, 체육교육은 과탐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탐구 반영방법에도 주의해야 한다. 과탐의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만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동일분야Ⅰ+Ⅱ조합은 허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화Ⅰ+화Ⅱ 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식이다. Ⅱ과목을 하나라도 응시해야 하기 때문에 물Ⅰ+화Ⅰ의 조합도 인정하지 않는다. 사탐은 2과목 응시 외 별다른 제한사항은 없다.  

<원서접수 12월29일부터 31일까지> 
올해 원서접수기간은 12월29일부터 31일까지다. 서류제출은 29일부터 2019년 1월2일까지 마쳐야 한다. 의대 적/인성 면접은 1월5일 실시하며 사범대 교직적/인성면접은 1월8일 실시한다. 실기평가를 실시하는 체육교육은 1월8일 예비소집을 거쳐 1월9일부터 11일까지 평가를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1월29일이다. 합격자는 1월30일부터 2월1일 사이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최초합격자들의 등록절차가 모두 끝난 후 미등록충원합격 일정이 진행된다. 1차발표는 2월7일, 2차는 2월12일 진행된다. 최종 3차 통보는 2월14일 오후9시까지 진행되며 등록기간은 2월15일까지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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