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03대1, 사회통합 0.74대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12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일외고의 경쟁률은 1.77대1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외고를 비롯한 국제고 자사고가 일반고 전환 논란을 겪는 것과 달리 대일외고를 향한 수험생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진 모습이다. 전체 250명 모집에 44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해는 동일정원 모집에 405명이 지원하며 1.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2.03대1, 사회통합 0.74대1>
정원내 기준 250명 모집에 지원자는 443명이다. 지난해 경쟁률 1.62대1(모집250명/지원405명)보다 지원자 38명이 늘었다. 대일외고는 2016학년 2.14대1(250명/536명)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2017학년 1.48대1(250명/370명)로 경쟁률이 대폭 하락했다. 지난해 1.62대1(250명/405명)에 이어 올해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며 2년연속 상승기조를 이어간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2.03대1, 사회통합 0.74대1이다. 일반은 지난해 1.77대1(200명/354명)보다 지원자 52명이 늘어난 반면 사회통합은 지난해 1.02대1(50명/51명)보다 지원자 14명이 감소하면서 미달을 기록했다. 

일반 기준 전공별로는 스페인어가 3대1로 가장 높았다. 20명 모집에 무려 60명이 지원했다. 독일어 2.4대1(20명/48명), 프랑스어 2.15대1(40명/86명)까지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일본어 러시아어 각 1.95대1(20명/39명), 영어 1.8대1(40명/72명), 중국어 1.55대1(40명/6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사회통합은 스페인어를 제외한 6개 전공이 미달을 기록했다. 10명씩 모집한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는 각 8명 7명 5명이 지원했다. 5명씩 모집한 독일어는 4명, 일본어 러시아어는 각 3명이 지원했다. 스페인어만 5명 모집에 7명이 지원하며 일반전형에 이어 사회통합에서도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12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일외고의 경쟁률은 1.77대1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외고를 비롯한 국제고 자사고가 일반고 전환 논란을 겪는 것과 달리 대일외고를 향한 수험생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진 모습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잔여일정>
원서마감 이후 곧바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단계 합격자는 14일 오후5시 대일외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면접대상자는 14일 오후5시부터 18일 오후5시까지 온라인으로 자소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올해부터 1단계 합격자에 한해서만 자소서를 받는다. 면접은 24일 교내에서 실시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구체적인 면접시간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28일 오후5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대일외고는>
대일외고는 대원외고와 함께 1984년부터 첫 입학생을 받은 국내최초 외고다. 서울시내 외고 가운데 유일하게 기숙사를 운영하는 대일외고는 동아리 활동과 방과후학교 등 교내 프로그램 내실화에 힘써 수시체계를 구축, 수시강세가 뚜렷한 학교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 2016학년 34명(수시28명/정시6명), 2017학년 31명(수시27명/정시4명), 2018학년 17명(수시16명/정시1명)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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