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연세대 원주캠퍼스(원주부총장 윤영철)는 글로벌엘리트학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제동행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이 교내는 물론 원주지역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엘리트학부는 중국과 일본에서 유학 온 6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학부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이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가르쳐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 오던 중, 2018년 2학기부터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인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단(ACE+사업단)에서 개발한 교수와 학생이 강의실 안팎에서 함께 수업하고 활동하는 ‘사제동행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을 응용하여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한국문화콘텐츠의 이해(교수 박응석)> 수업을 통해 원주 중앙시장, 구룡사, 태권도장, 한지테마파크, 옻 문화센터, 원주 역사박물관등을 지도교수와 함께 방문하며 한국문화콘텐츠를 체험하고 원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또한 방문 기관에 외국인을 위한 자료나 설명이 부족한 경우에는 글로벌엘리트학부 학생들이 통번역 수업을 통해 관련 자료를 보완하는 작업도 병행하여 유학생들이 한국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기관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한국문화콘텐츠의 이해>수업을 진행하는 박응석 교수는 “유학생들이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본인들의 나라로 귀국해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콘텐츠 전문가로활동하며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와 ‘원주시’라는 브랜드, 더 나아가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세계화 시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연세대 원주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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