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창학 63년을 맞이한 가톨릭관동대는 대학 비전을 ‘미래가치를 디자인하는 창의실용교육 중심대학’으로 천명했다. 대학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세밀하게 시행해 대학의 면모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체 전문가를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초빙하기도 했다. 대학교육과 연계해 현장실무능력을 배양한다는 목표다. 지상10층 지하1층 규모의 랜드마크 창조관을 건립하고 최신의 실습기자재를 확충해 재학생 실무역량 강화의 집적기지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학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대학 전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 대학 혁신안을 도출하는 노력도 돋보인다.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 동문 교직원이 자부심을 갖는 최고의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취업과 창업에 강한 대학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취창업 부문 정부재정지원사업 선도대학>
가톨릭관동대는 취창업 부문에서 단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재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이다.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을 변화시킨 LINC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에 선정돼 5년간 24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관계자는 “대학 지역산업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성장하는 고도화된 산학협력으로 현장실습과 창업교육을 강화해 취창업과 사회맞춤 인재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에는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에 선정돼 5년간 6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학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 이수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취업역량 강화와 더불어 대학-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 해소가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창업을 희망하는 재학생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다양한 창업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창조센터 사업에도 선정돼 진로지도, 국내외 취업지원 등에 5년간 2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평생교육원진흥원 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을 통해 성인학습자/취업자에게 언어재활상담 치매전문재활 산림치유 중독재활 관련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성화/현장실습 교육을 통한 창의실용인재 양성>
가톨릭관동대는 창의실용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의료과학 스포츠/관광 항공 방송문화예술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지정해 다양한 융/복합 연계전공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보건의료과학분야 특성화학과는 △의료경영학과 △의생명과학과 △임상병리학과 △안경광학과 △의료공학과 △의료IT학과가 있다. 2019학년에는 △치위생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부속병원인 국제성모병원, 인천교구 산하 성모 요양원, 실버타운 마리스텔라 등과 함께 교육/연구/실습을 병행해 보건의료과학분야 특성화를 주도한다.
▲스포츠 관광분야는 △호텔관광외식학부 △스포츠레저학부의 높은 취업률 상승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강릉지역이 스포츠/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해 산업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캠퍼스 내 건립된 올림픽 공식경기장인 ‘관동하키센터’는 최신시설을 갖춘 스포츠교육/체육활동 시설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분야 특성화학과는 △항공운항서비스학과 △항공경영학과 △항공운항학과 △무인항공학과 △항공정비학과를 운영해 항공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항공대학은 양양국제공항 사용권을 가진 가디언즈항공과 공동교육 및 취업약정 협약을 체결하는 등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졸업 후 진로를 확보하고 있다. 강원 영동권 최초, 국가지정 전문교육기관인 교내 무인기(드론) 교육원은 ‘국가드론조종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방송문화예술분야는 △방송연예전공 △뷰티디자인전공 △실용음악전공 △콘텐츠제작전공 △CG디자인전공 △광고홍보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방송 관련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수진을 중심으로, 방송현장이 요구하는 전문지식/기술은 물론, 전공 간 융합 교육을 통해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