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문 401점, 자연 398점.. 고/연대 인문 394점, 자연 386점 지원가능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공교육 진학전문가' 광주 진학지원단과 진학부장협의회(이하 광주진협)가 2019수능 실채점 분석 결과,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 서울대 경영은 407점, 의예는 411점이면 지원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원자격을 충족한 학생을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401점 이상, 자연계열은 398점 이상이면 서울대에 지원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치표라고 불리는 예상합격선(지원가능점수) 분석은 일반적으로 사교육 입시기관의 리그로 여겨지지만 광주진협은 매년 공교육 교사들이 공식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에 나서 공력과 신뢰도를 자랑한다. 

'공교육 진학전문가' 광주 진학지원단과 진학부장협의회(이하 광주진협)가 2019수능 실채점 분석 결과,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 서울대 경영은 407점, 의예는 411점이면 지원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대학별 예상합격선.. 서울대 경영 407점, 의예 411점>
인문계열 기준 예상합격선은 최상위 모집단위인 서울대 경영 407점으로 예상했다. 서울대 환산식을 적용할 경우 410.2점이다. ▲406점 서울대 정치외교 심리 인문(광역), 이화여대 의예(인문) ▲405점 서울대 영어교육 사회 농경제사회 국어교육, 연세대 경영, 고려대 경영, 경희대 한의예(인문) ▲404점 서울대 역사교육 사회교육 소비자 아동가족 지리 ▲403점 서울대 사회복지, 연대 경제 ▲402점 고대 경제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 예상합격선은 최상위 모집단위인 서울대 의예 411점으로 예측했다. 서울대 환산식을 적용할 경우 407.3점이다. ▲408점 연대 의예 치의예, 성대 의예 ▲405점 고대 의예 ▲404점 서울대 화학생물공, 이대 의예, 한대 의예, 중대 의학, 경희대 의예 ▲403점 서울대 수리과학 기계공 화학 전기정보공, 경희대 치의예 ▲402점 서울대 생명과학 컴퓨터공 수학교육 우주항공 순이다. 

<서울대 지원가능점수.. 인문 401점, 자연 398점 이상>
광주진협이 예상한 서울대 지원가능점수는 표준점수 국수탐 600점 기준 인문계열은 401점 이상, 자연계열은 398점 이상이다. 서울대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100%+수학120%+탐구80%이며, 영어는 1등급 기준으로 0.5점씩 감점 처리한다. 

고대/연대는 인문계열 394점 내외, 자연계 386점 내외여야 지원가능할 것으로 봤다. 상위권 학과의 경우 인문계열은 400점 내외, 자연계열은 394점 내외에서 지원가능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인 의예과는 서울대 411점, 연대 408점, 고대 405점, 성대 408점, 한대 중대 경희대 이대 404점으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GIST대학은 수학 가형 응시자 기준 387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주교대는 백분위 성적 300점(국수탐) 기준으로 273점에 영어1등급 정도에서 지원가능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78점, 국어교육과 377점, 경영학부 373점 등이며 인문계열 지원가능점수는 359점 내외로 예상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 399점, 치의학과 학석사통합과정 395점, 수의예과 387점, 전기공학과 373점, 수학교육과 367점, 간호학과 364점을 지원가능선으로 예측했다. 수학 가형을 지정한 학과의 경우 348점 내외에서 하위권학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고, 인문자연 구분 없이 지원이 가능한 일부 학과의 경우 345점대에서 하위권 학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56점, 국어교육과 352점, 정치외교학과 320점, 스페인어과 318점, 인문계열 하위권 모집단위는 312점대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는 397점, 치의예과 394점, 간호학과 361점, 수학교육과 351점, 기계공학과 332점을 지원가능선으로 추정했다. 자연계열 하위권 학과의 경우 311점 내외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봤다. 

<대학별 반영지표, 반영비율 상이.. “변표도 고려해야”>
광주진협 관계자는 “대학별로 반영지표나 영역별 반영비율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을 잘 분석해 가/나/다군 3번의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서울대 전남대 등 주요대학은 대학별로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고,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해 불합격할 경우 정시로 인원이 다수 이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의 최종 모집인원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별 영어성적을 반영하는 방법도 달라 지원 전 모집요강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진협이 공개한 대학별 예상합격선은 표준점수 600점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대학별 환산점수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대학과 학과에 대한 세부 내용은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국어 영어, 어렵게 출제돼”.. “정시 미치는 영향 클 것”>
광주진협은 국어와영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돼 대입 정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진협 관계자는 “과목별 난이도와 관련이 있는 표준점수 최고점의 경우, 국어는 지난해 표준점수 최고점(134점)에 비해 16점 상승한 150점으로 전년에 비해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3점으로 2018수능 130점보다 3점 상승했으며,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2018수능 135점보다 4점 올랐다”며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으며, 특히 국어와 영어가 대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고교의 수능성적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132점, 수학 가형 126점, 수학 나형 130점으로 나타났다. 1등급 기준 원점수는 국어 84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8점으로 분석했다. 사탐은 과목에 따라 1등급 구분 표준점수가 63점에서 67점, 과탐은 64~67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 12일 오후4시 광주교육정보원>
광주교육청은 이번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12일 오후4시부터 광주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광주청 진로진학정보센터는 다양한 자료와 정시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17일부터 22일까지 광주지역 수험생을 대상으로 정시 집중 대면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시 집중 대면 상담은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10일 오전9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광주청은 일선 학교에 정시 지원 전략 자료와 배치표, 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을 배부해 학생들의 정시지원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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