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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고입] 자사고 외고 국제고 79개교 원서접수 '10일 동시개막'12일부터 14일까지 마감러시.. 지난해 경쟁률로 본 지원양상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12.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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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올해 자사고 외고 국제고 79개교의 원서접수가 12월10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2월초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 일부 학교를 제외하면 이날 대부분의 학교가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후기 일반고 원서접수도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바쁜 고입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 일반고의 원서접수 기간이 3~4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미리 관련서류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올해 달라진 고교유형별 전형방법과 지난해 경쟁률을 분석해 지원양상을 가늠해본다. 

<전국자사고 10개교 2720명 모집.. 지난해 경쟁률 2.01대1>
올해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는 정원내 기준 2720명을 모집한다. 임직원자녀전형을 운영하는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등이 정원을 줄이면서 지난해보다 모집인원 50명이 줄었다. 2022대입개편으로 정시확대가 예견된 가운데 전통적으로 정시에 강한 전국단위 자사고는 최근 학종까지 섭렵하면서 인기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12월1일 김천고, 7일 북일고에 이어 10일부터 8개교가 동시에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시기가 바뀌면서 접수일정 뿐 아니라 전형방법도 변화가 생겼다. 전체 전형일정이 짧아진 탓에 민사고는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전형단계를 축소했다. 다만 교과성적 서류평가 면접 체력검사 등 평가요소는 동일하다. 민사고를 비롯해 대부분 고교에서 내신반영범위가 확대된 변화도 있다. 민사고는 1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전 학기, 북일 하나 현대청운은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4개학기로 늘었다. 교과반영범위 등 세부적인 변화가 있지만 전형방법의 큰 틀은 동일하다. 10개교 모두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로 1.5~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 면접 평가로 합격자를 정한다. 일부 고교는 2단계에서 체력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자사고 외고 국제고 79개교의 원서접수가 12월10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2월초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 일부 학교를 제외하면 이날 대부분의 학교가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난해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의 평균 경쟁률은 2.01대1로 나타났다. 2017학년 2.34대1에서 소폭 하락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자사고 외고 폐지논란까지 겹치면서 지원거품이 대거 빠진 양상이다. 4년연속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하나고가 유일하게 3대1이상의 경쟁률을 보였고, 민사 외대부 상산 인천하늘 현대청운 등 4개교가 2대1이상, 북일 포항제철 광양제철 김천고 등이 1대1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원내 전체 경쟁률 기준 최고경쟁률은 하나고가 차지했다. 최종 3.38대 1(200명/675명)로 전국자사고 10곳 가운데 유일하게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학년 외대부고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이후 4년연속 1위자리를 지켰다. 이어 민사고 2.58대 1(165명/426명), 외대부고 2.57대 1(350명/898명), 상산고 2.08대 1(360명/747명), 인천하늘고 2.08대 1(225명/467명), 현대청운고 2.06대 1(180명/371명), 북일고 1.95대 1(360명/701명), 포철고 1.72대 1(372명/638명), 광철고 1.17대 1(310명/363명), 김천고 1.15대 1(248명/284명) 순으로 형성됐다. 

외대부고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민사고가 외대부고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은 서울대 등록실적만큼 양극화가 뚜렷한 특징이다. 하나고가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광철고와 김천고는 1대 1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학종 중심의 대입지형 변화로 수시에서 강세를 보이는 하나고와 민사고의 경쟁률이 앞서는 모습도 나타났다.  

<외고 30개교 5917명 모집.. 지난해 경쟁률 1.38대1>
올해 외고는 전국 30개교에서 정원내 신입생 5917명을 모집한다. 부산국제외고가 일반고 전환하면서 전체 모집인원은 지난해 31개교 6117명에서 부산국제 정원 200명을 제외한 30개교 5917명으로 줄었다. 

달라진 원서접수 일정과 함게 주목해야 할 지점은 내신 반영방법의 변화다. 외고는 1단계에서 영어내신과 출결감점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점수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정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2,3학년 4개학기 영어성적 전부를 절대평가인 성취도 점수를 환산해 반영한다. 지난해까지는 2학년 성적은 성취도, 3학년 성적은 석차9등급(상대평가) 성적을 환산했다. 지원자 대부분이 ‘올A’ 성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점자 처리기준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단계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최근학기 국어 사회(역사) 성적 순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이와 함께 출결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외고롤 포함한 외고 31개교의 평균 경쟁률은 1.38대1로 나타났다. 2017학년 1.55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다만 고입 학령인구 절벽을 알린 2017학년 지원자 감소폭이 적었다. 2017학년은 전년 1만1941명보다 지원자가 무려 2428명이 줄어든 반면 지난해는 1091명이 감소한 데 그쳤다. 특히 지난해는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논란이 번지면서 외고 선호도 하락이 예견됐지만 2년 연속 13만명이 넘는 학령인구 감소에 비하면 경쟁률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31개 외고 가운데 일반전형과 전체 경쟁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외고는 미추홀이었다. 미추홀은 전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가장 높은 경쟁률로 2년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일반전형 기준 2.3대1(모집153명/지원352명)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대비 지원자 12명이 줄면서 소폭 하락했다. 일반전형 기준 경쟁률 톱5는 미추홀에 이어 성남 대전 충남 수원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 성남과 충남만 경쟁률이 상승했다. 성남과 충남을 포함해 경쟁률이 상승한 외고는 경북 대원 대일 부산 울산 이화 전북 등 9개교에 달했다.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외고가 증가한 반면 미달을 기록한 외고도 늘어나면서 학교 간 격차가 뚜렷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고교는 부산국제(0.93대1) 인천(0.92대1) 서울(0.83대1) 등 3개교였다. 부산국제와 인천이 일반전형에서는 1대1을 넘긴 반면 서울은 일반에서도 미달을 면치 못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고 7개교 1048명 모집.. 지난해 경쟁률 2.12대1 ‘유일 상승’>
전국 7개 국제고는 정원내 신입생 1048명을 모집한다. 국제고는 외고와 마찬가지로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하지만 국제고가 없는 지역에 한해 타 시도에서도 지원을 허용하는 ‘준 전국단위’ 모집이 특징이다. 지역내 국제고가 없는 대전 대구 광주 울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제주 등 9개 지역 학생들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느 곳이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세종 등 국제고가 있는 지역 학생들은 지역내 국제고만 지원할 수 있다.

국제고도 외고와 마찬가지로 2,3학년 4개학기 영어성적을 전부 성취도 점수로 반영한다. 지난해까지 3학년 성적에 한해 반영하던 석차9등급제 성적은 더 이상 반영하지 않는다. 절대평가 성적인 성취도 수준을 반영하면서 대다수 지원자의 성적이 ‘올A’일 것으로 예상된다. 7개 국제고 모두 1단계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국어 사회(역사) 교과 성적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지난해 국제고 7개교의 평균 경쟁률은 2.12대1을 기록했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는 물론 과고 영재학교 등 선발권이 있는 고교유형 가운데 경쟁률이 상승한 유형은 국제고가 유일했다. 지난해는 전년에 이어 6만 명 이상 중3 고입인구 감소와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논란으로 전기고 전반에 악재가 겹쳤지만 오히려 경쟁률이 오르면서 국제고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당겼다.

최고 경쟁률은 2년연속 동탄이 차지했다. 정원내 200명을 모집한 동탄에 지원한 인원은 557명으로 무려 2.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대1에 가까운 경쟁률인 데다 일반전형으로 한정할 경우 3대1을 넘겨 눈길을 끌었다. 세종 2.33대 1(100명/233명), 고양 2.13대 1(200명/426명), 서울 2.07대 1(150명/311명) 순으로 2대 1을 넘겼다. 청심이 1.39대 1(100명/139명)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톱3를 차지한 동탄 세종 고양 등 3곳이 전년 대비 경쟁률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광역자사고 21개교 8047명 모집.. 지난해 경쟁률 1.08대1>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21개교는 정원내 신입생 8047명을 모집한다. 모집학교는 1개교, 정원은 405명이 줄었다. 올해 대성고의 일반고 전환이 확정되면서 학교수가 줄었고, 한대부고 동성고 등 2개교가 정원을 감축하면서 전체적으로 모집인원이 줄었다. 

전형방법에서도 변화가 있다. 지난해 추첨으로만 선발했던 경문고 장훈고에 더해 올해는 이대부고와 숭문고도 완전추첨 선발을 실시한다. 서울 광역자사고는 경쟁률에 따라 선발방식이 달라진다. 지원자 전원추첨을 실시하는 경문 숭문 이대부 장훈 등 4개교를 제외한 17개교는 경쟁률에 따라 추첨과 면접 실시여부가 결정된다.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는 1단계 추첨, 2단계 면접으로 선발해 다른 고교유형에 비해 선발효과가 약한 편이다. 

지난해 서울 광역자사고 22개교의 경쟁률은 전년대비 하락했다. 최종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08대1(모집8301명/지원8946명, 체육특기자 예비신학생 제외)이었다. 전년 1.42대1(8327명/1만1814명)보다 지원자가 무려 2868명이 줄었다. 20%가량 줄어든 셈이다. 미달을 기록한 자사고는 12곳에 달했다. 22개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체 지원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한 가운데 경쟁률 상승을 기록한 고교는 휘문고와 장훈고 단 2개교였다. 

일반전형 기준 최고 경쟁률은 2년연속 이화여고가 차지했다. 경쟁률 2.44대 1(336명/821명)이다. 다만 지난해 3.35대 1(336명/1124명)보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자사고 전환 전에도 명문여고로서 입지를 다져온 이화여고는 서울 상위권 여중생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세화여고와 함께 단 두 곳에 불과한 여고지만 세화여고의 1.12대 1(329명/368명)보다 지원자가 두 배 이상 많았다. 이화여고에 이어 한가람고 2.42대 1(224명/541명), 현대고 1.77대 1(336명/595명), 배재고 1.72대 1(339명/583명), 양정고 1.56대 1(319명/499명) 순으로 경쟁률 톱5를 형성했다. 지난해 경쟁률 1.77대 1(339명/600명)로 9위에 그쳤던 배재고가 치고 올라오면서 중동고가 5위 밖으로 밀려났다. 

<서울외 광역자사고 11개교 3516명 모집.. 지난해 경쟁률 1.01대1>
서울외 광역자사고 11개교는 정원내 신입생 351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2명이 늘었다. 전체 모집인원은 큰 차이가 없지만 학교별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대건고(대구)가 정원 30명을 줄였고, 해운대고(부산)가 32명을 늘렸다. 12월10일 안산동산고 충남삼성고 인천포스코고 등 6개교가 동시에 원서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11일 계성 경일여 대건 등 대구 3개교, 18일 군산중앙 남성 등 전북 2개교의 순으로 이어진다. 

지난해까지 10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던 원서접수 일정이 길게는 두 달 이상 밀리면서 교과성적 반영범위에 변화가 생겼다. 인천포스코 계성 경일여 대건 등 4개교는 반영학기가 늘었으며, 충남삼성고는 지난해 1학년2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4개학기에서 올해는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4개학기를 반영해 학기 수는 같지만 구체적인 범위가 달라졌다. 영어나 수학과학 등 특정교과만 반영하는 외고 과고와 달리 자사고는 학교마다 반영교과 차이가 크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전 과목을 반영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주요과목만 반영하는 등 각기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 입학전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지난해 광역자사고 10개교의 경쟁률은 1.01대1로 나타났다. 인천포스코가 전체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아 10개교 평균 경쟁률만 집계할 수 있었다. 10개교 가운데 6개교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년 지원자 4011명보다 685명이 감소했다. 2년연속 학령인구 감소에 더해 자사고 외고 구겢고 일반고 전환 논란으로 직격타를 맞은 모습이다. 경쟁률 1대 1을 넘긴 자사고는 충남삼성 안산동산 대성 대전대신 등 4곳에 불과했다. 

전체 경쟁률은 충남삼성이 가장 높았다. 350명 모집에 549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경쟁률 1.57대 1이다. 뒤이은 안산동산의 경쟁률 1.53대 1(396명/607명)보다 약간 앞섰다. 충남삼성고은 2014학년 개교해 첫 실적에 수시9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내면서 단번에 광역자사고 2위에 올랐다. 일반전형 기준 최고 경쟁률은 인천포스코가 차지했다. 글로벌미래인재 96명 모집에 200명이 지원해 2.08대 1의 경쟁률이다. 11개교 가운데 유일하게 일반전형에서 2대 1이 넘는 경쟁률로 마감했다. 안산동산 대성 대전대신 순으로 경쟁률이 형성됐다. 경기와 대전을 제외한 전북 부산 대구 모두 정원보다 적은 수가 지원했다. 해운대 남성 군산중앙 대건 계성 경일여 순이다. 서울지역 광역자사고와 달리 추첨 없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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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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