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 면접실시/미실시 구분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광주여대가 2019정시에서 정원내 기준 27명을 모집한다. 광주여대는 국가취업지원사업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대학 중 하나다. 올해는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상위 단계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 2019~21년까지 국가 일반재정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광주여대의 2019학년 정시 일반전형은 면접 실시/미실시로 세분화됐으며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변경된 특징이다. 지난해의 경우 학생부50%+수능40%+면접10%으로 일괄 모집했다면, 올해는 면접실시 전형의 경우 학생부30%+수능60%+면접10%, 면접미실시 전형의 경우 학생부33.3%+수능66.7%로 비율이 조정됐다. 면접을 진행하는 학과도 지난해 정시 전모집단위에서 올해 가군 간호학과 실내디자인학과 작업치료학과 치위생학과 항공서비스학과로 축소됐다. 

광주여대 관계자는 "광주여대는 4년제 여대 중 7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산업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대내외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한 덕분이다. 특히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 2월까지 최대 10억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에게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광주여대가 2019정시에서 정원내 기준, 지난해 대비 17명 줄어든 27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2.9%의 비중이다. /사진=광주여대 제공

<모집인원 27명.. 지난해 수시이월 85명>
광주여대는 정시에서 27명을 모집한다. 정원내 기준 가군19명 나군8명이다. 지난해 44명에서 17명 감소한 수치다. 정시인원은 2016학년 87명, 2017학년 61명, 2018학년 44명, 2019학년 27명 순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수시는 매년 늘어 2016학년 808명 2017학년 852명 2019학년 869명으로 증가했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상담심리학과로 가군에서 3명을 모집한다. 경찰법학과 어린이영어교육학과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보건행정학과 실내디자인학과는 가군에서 2명 이상 선발을 진행하는 모집단위다. 나군에서는 초등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식품영양학과가 2명 모집을 진행한다. 지난해 정시에서 3명이 배정됐던 대체의학과는 올해 수시/정시 모집을 진행하지 않았다. 

올해 27명의 모집인원은 아직 수시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7학년에도 요강상 61명 모집에 123명이 이월되면서 실제로는 184명을 모집했다. 2018학년은 요강상 44명 모집에 85명이 이월해 실제 129명 모집을 진행했다.

작년 수시이월이 가장 많았던 모집단위는 13명이 이월한 서비스경영학과다. 어린이영어교육학과12명 대체의학과9명 초등특수교육과(사범)7명 중등특수교육과(사범)7명 순이다. 

<전형방법 면접 실시/미실시 구분>
광주여대는 모든 모집단위에 문/이과 응시계열 관계없이 교차지원 가능한 특징이다. 동일군내 복수지원은 불가하지만 지원군이 다를 경우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전형방법은 면접 실시와 미실시 모집단위로 구분돼 전형비율이 지난해와 달라졌다. 가군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간호학과 실내디자인학과 작업치료학과 치위생학과 항공서비스학과는 수능60%+학생부30%+면접10%을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이외 모든 모집단위는 수능66.7%+학생부33.3%로 전형방법이 같다. 지난해까지 전모집단위가 면접을 진행했다면, 올해부터는 면접의 비중이 축소된 모양새다.

수능과 학생부, 면접 반영방법은 지난해와 같다. 수능 반영비율은 국어25%+수학(가/나)25%+영어25%+사/과/직탐(1과목)25%+한국사필수응시다. 과목선택과 한국사 등에 따른 모든 가산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학생부는 교과성적80%+출석점수15%+봉사점수5%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성적은 학년별 국어 수학 영어 교과를 필수 반영하며, 사회/과학은 1과목을 반영해 학년별 4과목, 총12과목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1학년20%+2학년30%+3학년50%로 한다. 직업과정 및 2+1체제 고교졸업(예정)자는 1학년40%+2학년60%로 합산하는 방식이다. 면접은 2인이 수험생 개별 또는 집단 면접으로 각 평가영역을 종합해 면접위원 점수의 평균을 반영한다. 면접 평가영역은 인성/가치관, 학업능력/동기, 목표의식/수학계획, 의사소통력/사고력, 전공분야의 이해도 등이다. 

수능점수는 반영 영역의 등급을 더한 후 평균등급을 산출, 점수화해 반영한다. 국어+수학+사/과/직탐 등급별 환산점수는 1등급450점 2등급440점 3등급430점 4등급420점 5등급410점 6등급400점 7등급390점 8등급380점 9등급370점이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1등급150점 2등급145점이며 3등급부터 5점씩 낮아지다 9등급 110점을 반영한다. 

입학처 관계자는 "정시 전략 참고자료로 2018학년 지원 결과 및 합격자 등급을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며 "본인의 학생부 성적 또한 산출해볼 수 있으므로 지원에 참고해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서접수 29일부터 내년1월3일까지>
올해 정시 원서접수기간은 29일부터 내년1월3일까지다. 다수 대학이 12월31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것에 비하면 빠른 일정이다. 서류제출은 1월3일 소인까지 인정한다. 정시 가군 면접고사의 경우 1월4일 일괄 일정이다. 추후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각 학과 지정장소를 확인해야 한다. 정시 나군은 면접 실시 학과가 없는 특징이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가군 1월8일, 나군 1월14일 일정이다. 합격자는 1월30일부터 2월1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는 2월1일부터 14일 오후9시까지 발표한다. 

<4년제 여대 중 7년째 '취업률 1위' 광주여대>
광주여대는 항공/미용/보건의료 분야를 주축으로 하는 실용학문 중심의 특성화 대학이다. 현장 맞춤형 전문가를 양성하면서 독보적이 취업률과 대학 발전 성과를 기록, 대내외적 인정을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발표한 2016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71%를 기록해 전국 4년제 여자대학교 중 7년(공시년도 2011~2017) 연속 취업률 1위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취업률 1위 달성은 산업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대내외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 결과다. 마찬가지로 고용노동부 주관 일경험지원사업-재학생 직무체험 운영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주관 청년취업아카데미 인문 특화과정도 3년 연속 선정돼 입학부터 졸업까지 조기 진로선택과 전문화된 취업지원시스템으로 취업에 강한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재학생의 직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정부 및 지자체 청년고용정책 사업에 적극 참여, 연이은 선정으로 △대학일자리센터 △청년취업 아카데미 △재학생직무체험 △취업장학연계 △청년취업(UP) 등 재학생들의 진로개발과 폭넓은 취업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평생교수지도제 운영 △진로취업상담컨설팅 △가족캠프 및 각종 취업캠프 △산업체 전문가 특강 등 학과별 전공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간/과정/단계별로 개발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 취업연계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준 높은 취업 교육뿐만 아니라, 광주여대는 다양한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드러내는 대학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8 교육국제화역량(IEQAS) 인증대학 및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율 1% 미만 인증대학 선정, 여성가족부 주관 2018 국제청소년 리더교류 지원사업에도 광주지역 유일하게 선정돼 유학생과 한국 청소년간의 문화교류 및 대학생 글로벌 역량강화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재학생들의 성과물을 실용화해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 콘텐츠 서비스 개발과 기술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 도모에 크게 기여하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풀뿌리기업육성사업 3년차,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3년차, 광주광역시 주관 고객센터 상담사 인력양성센터 운영사업 6년차 연속 선정되며 독보적인 성과와 경쟁력을 이어갔다. 

광주여대만의 독창적인 교육브랜드인 '마음교육'도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음교육은 마음챙김 과정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고 온전한 자기이해와 긍정적 수용의 과정을 거쳐 개인의 창조성과 감성지능을 강화하는 교육이다. 이를 통해 자존감과 행복감을 향상시켜 지역사회에 그 가치를 나누고 공헌하는 참된 여성 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대학의 책무성을 실현한다는 목적이다.

실제로 대학 전 구성원이 함께 마음챙김 훈련, 자기이해 및 감정표현, 명상실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는 모습이다. 재학생들은 1학년부터 2학년까지 총 4학기에 걸쳐 마음(MAUM)교양을 필수로 이수한 뒤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각 학과별 전공/실무지식과 연계된 다양한 마음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광주여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최상의 교육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마음(MAUM)교육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광주여대 관계자는 "광주여대는 이미 모든 학과가 창의/실용학문 중심으로 특성화돼 있다. 최근에는 학제간 벽을 허무는 다양한 융/복합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미래형 대학 교육의 특성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세계 최강 여자 양궁부를 운영, 기보배와 최미선과 같은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국제 양궁스타를 배출했으며 최근에는 2018 아시안컵 양궁대회 우승(개인종합), 제36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전 우승, 회장기 전국 대학/실업양궁대회 세계신기록 타이를 기록하는 등 국내/국제 대회에서 최강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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