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기관 6일부터, 공교육기관 7일부터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5일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면서 실채점 기반 정시설명회 일정도 본격화한다. 지금까지는 가채점 결과로 입시지원의 윤곽을 세웠다면 이제 실채점 점수를 통해 구체적인 정시 전략을 완성할 때다. 입시 전략의 기본은 정보 수집인 만큼 수험생들은 설명회와 정시박람회 등을 적극 활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설명회에는 최소한 목표 대학을 먼저 설정, 조사한 후 참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 시간 이상 진행되는 설명회 특성상, 방대한 정보가 전달되므로 필요한 내용을 가려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입시기관들은 수능 성적 발표 직후 실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입시결과와 올해의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수험생들의 정시 전략 수립을 도울 예정이다. 현재까지 김영일교육컨설팅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 진학사 등의 설명회 일정이 확인됐다. 공교육기관들의 설명회도 당장 7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올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진행하는 정시박람회에는 138개 대학이 참여,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입시설명과 상담을 전개할 예정이다. 

수능 성적표 배부 직후 6일에는 메가스터디와 종로학원, 유웨이중앙교육의 설명회가 열린다. 공교육 기관들의 설명회도 당장 7일부터 시작된다. /사진=대성학원 제공

<실채점 기반 입시기관 정시설명회>
수능 성적표 배부 직후인, 6일에는 메가스터디와 종로학원, 유웨이중앙교육의 설명회가 열린다. 메가스터디는 오후2시부터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부로 구성된 설명회를 진행한다. 1부에서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정시지원 전략 수립 가이드를 전달하며 2부에서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그룹 회장이 정시합격 최종 체크포인트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자료집, 대학최종배치표 등을 증정한다. 종로학원도 오후2시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임성호 대표이사, 김명찬 평가연구소장, 오종운 평가이사, 장문성 연구원장 등이 강연을 이어간다. 점수대별 유리한 대학 집중 분석과 지원전략 포인트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종로학원은 6일부터 15일까지 인천 부천 일산 분당(용인) 평촌 수원 세종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에서 설명회를 이어나간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오후4시부터 건대 새천년관에서 설명회를 연다. 4부로 구성된 설명회에서는 건국대 입학팀을 비롯해 백승한 평가연구소 부소장, 이승혁 입시상담실장, 이만기 평가연구소장 등이 강연에 나선다. 성적대별 지원전략과 사례, 올해 변수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자료집과 대학 배치표 등을 전달한다. 

7일에는 김영일 교육컨설팅과 종로학원이 설명회를 실시한다. 김영일교육컨설팅은 올해 별도의 가채점 설명회를 진행하지 않았다. 수능성적표가 배부된 후 보다 정확한 정보를 통해 수험생들의 입시 안내를 돕겠다는 이유였다. 실채점 설명회는 오후7시부터 대치2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김영일 대표가 직접 수능결과를 분석하고 학과 선택 가이드, 대입전형과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자료집과 배치표도 배부될 예정이다. 종로학원은 용인, 수원, 평촌 등 수도권 세 군데에서 설명회를 이어간다. 용인 설명회는 오후2시 단국대 죽점캠에서 진행된다. 수원과 평촌 설명회는 오후7시 각 경제과학진흥원경기홀(수원)과 평촌교회시온홀(평촌)에서 시작된다. 

8일에는 대성학원, 진학사, 종로학원의 설명회가 진행된다. 모두 오후2시에 열리며 대성학원은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에서 진학사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종로학원은 인천 송도컨벤시아회의실에서 설명회 일정을 이어간다. 대성학원 설명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김찬휘 대성마이맥 입시센터장이 ‘정시합격의 Key를 잡아라, 추합 이월 경쟁률 영어’를 주제로 강연한다. 2부에서는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 직접 나서 수능 채점결과를 분석한다. 참석자에게는 자료집과 수능 채점결과 분석자료, 배치기준표 등이 함께 전달된다. 진학사도 2부에 걸쳐 설명회를 전개한다. 1부에서는 허철 수석연구원이 2019정시 특징과 전망을 2부에서는 우연철 평가팀장이 대학별 지원패턴과 전략을 소개한다. 참가들은 가이드와 지원참고표, 일부대학 모집요강 등을 증정받을 수 있다. 

9일 오후2시에는 스카이에듀와 종로학원의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스카이에듀는 진성여고 회당기념관에서 정용관 총원장이 2부로 구성된 강의를 진행한다. 1부에서는 수능 결과분석과 정시지원 예측, 2부에서는 정시 지원 전략 등의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자료집과 지원참고표, 할인권 등이 증정된다. 종로학원은 대전백화점세이 본관7층 대강당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고려대 세종캠 농심국제관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전개한다.

10일에는 오후2시 종로학원, 오후7시 스카이에듀의 설명회가 열린다. 종로학원은 일산 현대백화점킨덱스점 문화홀에서 강의를 이어간다. 스카이에듀는 이비스 앰배서더 베르샤유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11일도 오후2시 종로학원, 오후7시 스카이에듀의 설명회가 예정돼있다. 두 입시기관 모두 광주에서 일정을 이어가며 종로학원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스카이에듀는 조선대 서석홀 4층 대호전기홀에서 강의할 계획이다. 

12일도 종로학원의 설명회 일정이 이어진다. 대구와 부산에서 오후2시 시작되며 대구는 신세계백화점대구점 문화홀에서 부산은 벡스코 제1전시장 1층 컴벤션홀에서 진행한다.   

<공교육기관 설명회도 ‘주목’>
공교육기관이 주관하는 정시설명회도 전국에서 이뤄진다. 현재까지 ▲7일 오후7시 동대문구청(동대문진학상담센터) ▲10~12일 진주교육지원청, 창원과학고(경남교육청) ▲11일 오후2시 대전동부교육지원청(대전교육청)/세종대 대양홀(서울교육연구정보원) ▲13~15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 코엑스 A홀(대교협) ▲15일 인천재능대(인천교육청)/제천대제중 시청각실, 충북진로교육원, 충주중산고 근내관(충북교육청) ▲16일 전북교육문화회관(전북교육청) ▲19일 오후2시 영흥고 체육관(전남교육청) ▲20일 오후2시 순천복성고 체육관(전남교육청) ▲22일 오전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경기교육청) ▲23일 오전11시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홀(경기교육청) 등의 일정이 확인된다. 다른 시/도교육청들 설명회의 일정도 곧 확정되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입정보포털 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교육기관 설명회 중 대교협에서 진행하는 정시박람회는 희망 대학의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창구다. 올해는 전국 138개 대학이 참여, 각 대학의 입학처 관계자들이 한 자리 모여 입시 안내를 진행한다. 입학처 관계자들은 소속 대학의 수년간 입결추이와 수시이월 상황, 추가모집 움직임 등 정시의 주요 변수에 대한 대부분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박람회는 수험생과 입학처 관계자와의 대면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효용성이 크다. 특히 단기간 일정으로 다양한 대학들의 관계자와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 수험생들은 반드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올해 대교협 정시박람회는 수능 성적 발표 후 한 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의 일정이다. 대학들에게 성적 발표로부터 일주일의 여유를 줌으로써 변표를 확정하고 성적을 분석해 좀 더 면밀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최상위 대학 5곳이 불참한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설명회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온라인/전화상담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EBS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대입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직 고교 진학상담교사 등이 수험생들이 작성한 상담글에 답변을 남기는 방식이다. 대교협 역시 전화상담과 어디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대입상담교사단과 대교협 상담전문위원이 무료상담을 제공한다. 전화상담은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한다. 원서접수 시작 전 2주는 특별상담주간으로 오전9시부터 자정까지 연장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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