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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정시]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대학은.. '서강대, 전면허용'수(가) 과탐 가산점 '유의'.. 국민대 단대 숙대 이대 '수(나)+과탐 지원가능'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11.30 18:10
  • 호수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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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올해 정시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을 가능한 대학은 어디일까. 교차지원이란 인문계열 수험생이 자연계 모집단위에 지원하거나 반대로 자연계열 수험생이 인문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인문은 수(나)+사탐, 자연은 수(가)+과탐으로 응시영역을 제한하지만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응시영역을 폭넓게 인정하기도 한다. 최근 융합교육 트렌드와 함께 계열구분이 모호해지면서 교차지원 허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서강대는 지난해 수시에 이어 올해부터 정시에서도 전 계열 교차지원을 전면 허용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보다는 인문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이 많다. 서울소재대학을 기준으로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26개교에 달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사/과탐을 모두 허용하거나 수(가/나) 사/과탐을 모두 허용하기도 한다. 고득점을 위해 수학 응시유형을 나형으로 바꾼 자연계 수험생들은 수(나)+과탐 조합으로도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 교차지원 허용대학 중에서는 수(가) 또는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반영방법을 상세히 살펴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올해 정시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어디일까. 교차지원이란 인문계열 수험생이 자연 모집단위에 지원하거나 반대로 자연계열 수험생이 인문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경우를 말한다. 사진은 2018정시박람회의 한 장면.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가/나)+사/과탐 모두 허용’ 25개교.. 서강대 ‘계열통합’>
서울소재대학 가운데 수학 가/나형은 물론 탐구도 응시과목을 특정하지 않은 대학은 25개대학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서강대가 전 모집단위 교차지원을 허용하면서 '계열통합'에 앞장섰다. 서강대는 지난해부터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계열구분 없이 적용해 교차지원을 허용한 데 이어 올해는 정시에서도 전 모집단위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계열별 수능응시기준을 폐지해 어떤 조합으로 응시하더라도 모든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수(나)+사탐 조합으로 응시한 인문계열 수험생은 자연 모집단위에, 수(가)+과탐 조합으로 응시한 자연계열 수험생은 인문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 수(나)+과탐 조합도 어느 학과나 지원이 가능하다. 

계열구분을 없앤 대신 수(가) 응시자에게 표준점수의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역별 가중치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국어1.1 수학(가/나)1.5 사/과탐0.6의 가중치를 뒀다. 백분율로 환산할 경우 국어34%+수학(가/나)47%+사/과탐19%로 수학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 수(가)를 응시한 경우 수학 표준점수에 가산치1.1을 곱한 뒤 수학 가중치1.5를 다시 곱해 수(가) 응시자에게 유리한 구조다.  

고려대는 가정교육과 간호대 컴퓨터학과 등 일부학과에 한해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가정교육과는 수(가/나)+사/과탐 어느 조합으로 응시했더라도 지원할 수 있다. 간호대와 컴퓨터학과는 모집인원의 절반은 수(가)+과탐 조합으로 모집하고, 나머지 절반은 수(가/나)+사/과탐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수능성적은 국어36%+수학(가/나)36%+사/과탐29%로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높다. 제2외국어/한문의 탐구과목 대체는 불가능하며, 수(가) 과탐 응시에 따른 가산점도 없다. 

단국대는 죽전캠 건축학과, 천안캠은 대부분의 학과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죽전캠 건축학과는 수(가/나)+사/과탐 조합을 모두 허용하는 대신 수(가) 응시자에게 백분위 가산점 15%를 부여한다. 제2외국어/한문 1과목을 탐구로 대체할 수도 있다. 

단대 천안캠은 예술대학과 스포츠과학대학 의예 치의예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인문계열 수험생도 간호학과 심리치료학과 등 자연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고, 자연계열 수험생도 외국어대 공공인재대 보건행정학과 등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수능성적 반영비율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죽전캠과 마찬가지로 수(가) 응시자에게는 15%의 가산점이 있다. 제2외국어/한문 대체는 외국어대만 가능하다. 

세종대는 창의소프트학부에 한해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창의소프트학부는 2017학년 신설한 SW융합대학 소속 학부로 산업디자인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각각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과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으로 개편됐다. 수(가/나)+사/과탐 응시생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수(가)를 선택한 경우 반영점수의 5% 가산점이 있다.

<수(나)+과탐 조합 허용.. 단대 숙대 이대>
자연계 수험생들 중에서는 입시레이스 막바지에 수학 응시유형을 나형으로 바꾼 수험생이 적지 않다. 수학은 나형으로 지정한 반면 사/과탐을 모두 허용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셈이다. 광운대 국민대 단대 상명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일부학과에서 수(나)+과탐 조합이 가능하다. 

단대는 죽전캠 국제경영 상경 응용통계 문과대 법대 사회과학대 특수교육과 한문교육과 등에서 수(나)+사/과탐 조합을 허용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반영비율이 다른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국제경영 상경 응용통계는 수(나)를 35%, 나머지 모집단위는 25%로 반영해 인문계 수험생들에 비해 수학점수가 높다면 상경계열에 지원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숙대는 통계학과 컴퓨터과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 의류학과에서 수(나)+과탐 조합이 가능하다. 특히 통계학과는 수(나) 반영비율이 30%에 달하고 국어와 탐구 중 한 가지를 택해 30%를 반영하기 때문에 국어에 약한 자연계생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이대는 인문계열에서 수(나)+과탐 조합을 허용한다. 계열통합선발을 실시해 학과 구분이 없다. 다만 국수영탐 각 25%로 수능성적을 반영해 일반적으로 수학에 강한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다소 불리할 수 있다. 영어도 등급간 점수차가 10점으로 다소 큰 편이다. 

<수(가)/과탐 가산점 '유의'>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자연계 모집단위 중에서는 수(가) 또는 과탐을 응시한 경우 5%에서 1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상위권대학보다는 중하위권대학에서 가산점 비율이 높은 편이다. 사교육기관 입시 전문가는 “영어 절대평가 이후 수학과 탐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확대되면서 가산점 영향력이 커진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가산점이 5%미만이면 불이익이 거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과 영역별 반영비율, 성적활용지표를 모두 고려해 가산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운대 정보융합학부 건축학과 ▲단대(죽전) 건축학과 ▲단대(천안)은 수(가) 응시생에게 1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광운대 정보융합학부의 경우 수(가)와 함께 과탐도 5%의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수(가)+과탐 조합의 자연계열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덕성여대(자연)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외식영양/의류) ▲서울여대(자연) ▲성공회대(IT융합자율) ▲성신여대(식품영양) ▲숭실대(융합특성화자유전공) ▲국민대(자연) ▲상명대(융합공대) ▲성신여대(간호/글로벌의학)은 수(가) 응시생에게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명지대 서울여대는 과탐 선택자에게 각 10%, 성공회대(IT융합자율) 성신여대(식품영양) 숭실대(융합특성화자유전공)은 5%의 가산점을 추가로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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