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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정시] '역대급 난도' 국어 반영비율 높은 대학은.. 인문계 영역별 전략성대 중대 국어수학 40%씩.. 수학 높다면 숙대(통계) 서강대 ‘주목’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11.28 16:51
  • 호수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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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올해 정시에서 ‘역대급’ 난이도를 자랑한 국어영역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어디일까. 정시는 대부분 대학이 수능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학생부를 일부 반영하더라도 실질 반영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수능성적이 당락을 결정하는 구조지만 단순히 수능총점이 높다고 해서 합격을 단언하기는 어렵다. 대학에 따라 국수영탐 영역별 반영비율을 달리 설정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인문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자연 모집단위는 수학 과탐을 높은 비율로 반영하는 경향이다. 동일한 총점이라도 반영비율에 따라 당락이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대학마다 수능성적을 환산할 때 비중을 두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합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역별 반영비율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비율이 다르다는 사실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해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대다수 대학이 영어비중을 낮추고 국수탐 반영비율을 확대하는 추세다. 상위17개대학의 2019정시요강을 분석한 결과, 예상 1등급컷이 80점대로 형성될 만큼 이례적인 난도를 보인 국어는 최저25%부터 40%까지 반영한다. 인문 모집단위 기준 성균관대와 중앙대는 국어와 수학을 각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탐구는 20%로 절반의 비율이고, 영어는 가산점으로만 반영한다. 고려대도 영어를 감점으로 반영하는 대신 국어 수학 각 36%, 탐구 29%의 비율을 설정해 국수탐에 비중을 뒀다. 

인문계열이지만 수학에 강점을 보이는 학생이라면 숙명여대 통계학과와 서강대에 주목해야 한다. 숙대 통계학과는 수(나) 응시자를 위한 인문계형 구분모집을 실시하는데, 올해 수학 반영비율을 50%까지 높인 반면 국어와 탐구는 둘 중 하나만 택해 30%로 반영한다. 영어는 20%의 비율이다. 국어성적에 비해 수학성적이 높은 학생이라면 주목해야 할 모집단위다. 올해부터 전 모집단위에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서강대의 수학 반영비율은 47%에 달한다. 수(가) 응시자에게는 표준점수의 10%에 달하는 가산점도 있다. 

올해 정시에서 ‘역대급’ 난이도를 자랑한 국어영역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어디일까.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성대 중대.. ‘국어수학 높고, 탐구 낮아’ ‘영어 가산점 반영’>
상위17개대학의 인문 모집단위 영역별 반영비율을 분석한 결과 국어수학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성균관대와 중앙대였다. 성대와 중대는 국어 수학(가/나)를 각 40%로 반영한다. 탐구는 사/과탐을 20%로 반영하고, 영어는 가산점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국어수학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올해는 국어가 ‘역대급 난도’를 자랑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동일한 원점수라도 표준점수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도 국어수학에 동일한 비중을 둔 경우다. 고대 인문 모집단위와 가정교육, 간호대 컴퓨터학과는 국어와 수학(가/나)를 각 36% 반영한다. 성대 중대에 비해 국어수학 비중이 약간 더 낮고, 사/과탐 반영비율이 29%로 더 높다. 영어는 감점 반영이기 때문에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대는 1등등급과 2등급 점수차가 1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수탐 영향력이 더 높은 상황이다. 고대는 간호대와 컴퓨터학과에 한해 모집인원의 절반은 국+수(가)+영+과탐, 나머지 절반은 국+수(나)+영+사/과탐 응시자로 모집한다.

연세대는 국어수학을 각 33% 비율로 반영한다. 고대와 마찬가지로 국어수학 비중이 높지만, 영어를 가점이나 가산점이 아닌 점수환산방식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영어 영향력이 비교적 높다는 게 특징이다. 연대의 영어 1~2등급간 점수차는 5점, 2~3등급 점수차는 7.5점에 달한다.

숙명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단국대 한양대 인하대 등 6곳은 국어수학 반영비율이 각 30%로 동일하다. 영어도 6개대학이 모두 등급별 환산방식으로 반영한다. 국어수학 반영비율이 동일하기 때문에 탐구와 영어 반영비율을 비교해 유리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숙대와 외대는 사/과탐과 영어 비율도 각 20%로 동일한 반면 시립대 단대는 영어 반영비율이 더 높다. 시립대와 단대는 영어25% 사/과탐15%의 비율이다.  

인하대는 공간정보 건축 컴퓨터 간호 아태물류 글로벌금융 등 일부학과에 한해서만 국어수학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한다. 이들 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인문 모집단위는 국어30% 수학25%로 국어 반영비율이 더 높다는 게 차이점이다. 다른 대학과 달리 수학(나)+사탐 조합으로 응시한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한국사도 5% 반영한다는 사실도 유의해야 한다. 

<‘역대급 난도’ 국어를 잘 봤다면?.. 경희대 단대 동대 숙대>
'역대급 난도'를 보인 국어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라면 경희대 단대 동대 숙대 등 4개대학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수능국어 난도가 상당했기 때문에 동일한 원점수라도 표준점수로 환산한 국어점수는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 단대 동대 숙대 등 4개교는 국어 각 35%를 반영한다. 경희대는 4개교 중에서도 영어 반영비율이 15%로 가장 낮다. 수학(나)25% 사탐20% 순으로 반영비율이 높다. 한국사는 5%비율로 반영한다. 

단대 죽전캠 소속 건축 문과대 법대 사과대 특수교육 한문교육, 동대 인문, 숙대 인문 의류(인문계형) 등 3개대학은 국어35% 수학25% 사/과탐20%로 반영한다. 영어는 20%비율이다. 단대 천안캠 소속 외국어대 공공인재 보건행정 등은 국어(35%) 다음으로 영어비중이 25%로 높다. 수(가/나)와 사/과탐은 각 20%를 반영한다. 

건대 인문Ⅰ과 인하대 인문(일부학과 제외)도 국어에 비중을 둔 대학이지만 반영비율은 30%로 약간 더 낮다. 건대 인문Ⅰ에 속하는 모집단위는 △문과대 전 모집단위 △공대 신산업융합학과 △사회과학대 융합인재 글로벌비즈니스 △의상디자인(인문) △사범대 일어교육 교육공학 영어교육 등이다. 수(나)와 사/과탐은 각 25%를 반영하고, 영어15% 한국사5%의 비율이다. 인하대도 수(나) 25%를 반영하지만 사탐과 영어를 각 20%로 동일하게 반영한다. 

<‘문과 수학강자’ 숙대(통계) 서강대 ‘주목’>
인문계열이지만 수학에 강점을 보이는 수험생이라면 숙대 통계학과에 주목해야 한다. 수(나) 성적을 반영하는 숙대 통계(인문계형)은 올해 수학 반영비율을 50%까지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국20%+수40%+영20%+탐20%로 4개영역을 모두 반영했지만 올해는 수학비중을 높인 대신 국어와 탐구 중 하나만 반영한다. 수(나)50% 영20%와 함께 국어 사/과탐 중 하나를 30% 비율로 반영한다. 

서강대도 수학 반영비율이 47%로 상당한 수준이다. 상위17개대학 중 어느 대학보다도 반영비율이 높다. 특히 서강대는 올해 정시부터 전 계열 교차지원을 허용하기 때문에 수(나)+과탐 조합으로 응시한 이과학생들도 도전해 볼만하다. 국어가 34%로 수학 다음으로 높고, 사/과탐은 19%를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서울대도 수학 반영비율이 40%로 높다. 가/나형에 관계없이 40%를 반영한다. 국어는 33%, 사/과탐은 27%의 반영비율이다. 다만 서울대는 수학비중이 높더라도 국어와 탐구 역시 만점에 가까운 학생들이 지원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반면 영어 영향력은 적다. 감점제로 반영하는 서울대 영어는 1,2등급간 점수차가 0.5점에 불과하다. 

▲경희대 사회계열 ▲숙대 컴퓨터과학 소프트웨어융합(인문계형) ▲단대(죽전캠) 국제경영 응용통계 ▲시립대 인문Ⅱ ▲건국대 인문Ⅱ 등은 모집단위 특성에 맞게 수학 반영비율을 높인 경우다. 수학35%로 반영한다. 시립대는 올해 인문 모집단위를 인문Ⅰ과 인문Ⅱ로 구분했다. 지난해보다 수학 반영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경영 경제 세무 등 3개학과가 인문Ⅱ에 속한다. 교차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나)+과탐을 응시한 자연계열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국어(30%) 영어(255) 반영비율이 높고, 사/과탐은 10%를 반영한다. 

<국수탐 '동일'비율.. 한대 이대 홍대>
한대 이대 홍대 등 3곳은 국수탐 성적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한다. 한대는 국 수(나) 사/과탐을 각 30%로 반영해 영어 비율이 10%에 불과하다. 비중은 작지만 1,2등급 간 점수차가 4점으로 적지 않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1등급100점 2등급96점 3등급90점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이대와 홍대는 국수탐 각 25%로 반영한다. 영어 반영비율까지 25%로 동일하다. 이대의 경우 영어 반영비율이 높은 데다 등급별 점수차도 커서 영어 영향력이 큰 특징이 있다. 1등급250점 2등급240점 3등급230점 순으로 등급에 따라 10점씩 낮아진다. 영어에서 2등급을 받은 학생이라면 합격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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