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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중심 선택과 집중’ BK21 후속사업350개 연구단 16억원 지원..BK21 기본방향 공개
  • 손수람 기자
  • 승인 2018.11.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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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2020년부터 실시되는 BK21 후속사업의 기본방향이 나왔다. 시안에 의하면 사업은 ‘선택과 집중’ ‘대학원 중심 추진’을 골자로 개편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지원이 이뤄지는 540여개에 이르는 사업단의 수가 350개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다. 반대로 연구단별 사업비는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연구장학금도 확대해 연구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이 교육과 연구에 보다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BK21 사업 개편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포럼을 27일 열었다고 밝혔다. BK21 사업은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한 국가사업이다. 1999년 시작되어 모든 학문분야에 걸친 석/박사급들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단계 BK21 사업이 1999년부터 2005년, 2단계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됐다. 현재는 3단계인 BK21플러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3단계 사업이 종료되는 2020년 9월부터 개편사항을 반영해 4단계 사업이 실시된다. 

2020년부터 진행되는 BK21 후속사업의 기본방향이 나왔다. 시안에 따르면 사업은 ‘선택과 집중’과 ‘대학원 중심 추진’을 골자로 개편될 전망이다. 현재 지원이 이뤄지는 540여개에 이르는 사업단의 수가 350개로 대폭 줄어든다. 반대로 연구단별 사업비는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사진=KAIST 제공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8월부터 BK21 후속사업 개편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책임자를 맡은 하연섭 연세대 교수는 포럼에서 개편내용을 담은 기본방향 시안을 발표한다. 하 교수는 BK21 후속사업 개편 기본방향을 ‘선택과 집중’ ‘대학원 중심 추진’으로 설정했다. 미국과 독일 등 주요 선진국도 모든 학문분야에 걸친 혁신적 연구와 교육을 통해 최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슈퍼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는 만큼 ‘전략적 비전’ ‘집중된 인재’ ‘풍부한 자원’을 가진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시안에 따르면 542개 사업단에 달하는 현행 BK21플러스 사업 지원대상을 350개 교육연구단으로 축소한다. 반면 연구단별로 약 5억원씩 지급됐던 사업비는 16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뿌려주기식 지원이 아닌 ‘선택과 집중’으로 우수 대학원의 교육/연구역량을 질적으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교육과 연구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사업 주체의 명칭도 사업단에서 교육연구단으로 바꾼다. 국제공동연구와 대학교육의 활성화를 유도해 세계 100위 수준 연구중심대학을 10개 육성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연구진은 대학원 전체의 체질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교육연구단 사업비 중 약 30%를 대학본부에 바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원을 마련해 대학본부가 대학원의 연구와 교육 개선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다. 재정지원 사업간 역할 분담도 보완해 대학본부와 교육연구단의 유기적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학 총장 주도로 연구와 대학원 교육 특성화도 추진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대학원생의 연구장학금도 늘어난다. 현재 연구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의 경우 석사 월 60만원, 박사 월 100만원이 지급된다. 정책연구진은 장학금을 석사 월 80만원, 박사 월 150만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사수료 후에도 월 100만 원의 생활비를 제공한다. 토론에 참여했던 김재영 교수도 “박사수료생이 박사과정생과 최소한 같은 수준의 지원을 받아야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지원이라는 목적에 합당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기존에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 △글로벌인재양성형 △특화전문인재양성형의 3개사업 분야로 사업을 분류했던 것도 개편한다. 연구진은 학문 분야에 기반을 둔 ‘미래인재양성형’과 융/복합 사회문제해결 중심의 ‘혁신성장선도형’의 2개 분야로 개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래인재양성형은 모든 학문분야의 후속 연구자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혁신성장선도형은 혁신성장분야의 전문 연구인력을 배출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기 위한 사업 분야로 신설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책연구진의 시안과 포럼의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BK21 후속사업 개편을 위한 기본방향을 확정한 후 세부연구를 통해 지원분야와 평가지표 설정 등 사업기획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4단계 BK21 사업을 혁신성장을 선도할 미래 고급 인재양성을 위한 대표 사업으로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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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람 기자  sooram@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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