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4명 선발.. 죽전744명 천안880명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단국대가 2019학년 수험생들을 위한 '2019정시가이드'를 26일 공개했다. 정시가이드는 2019정시전형의 주요 특징과 정시지원전략,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단국대를 준비 중인 수험생들은 가이드를 통해 자신의 유불리 여부를 파악하고 지원 전략에 참고할 수 있다.

단국대는 올해 정시에서 정원내 1624명(죽전 744명, 천안 880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의학계열은 수능 100% 선발이며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실기를 일괄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영어는 등급별 자체 환산점수 활용하며 의학계열(의예/치의예)은 표준점수(과탐은 백분위)를 반영한다.

지난해 대비 주요 변동사항은 ▲모집인원 증감 ▲ 특수교육과 모집군 변경 ▲천안캠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 부여 ▲의학계열 과탐 반영비율 증가 등이다. 특히 올해 죽전캠 특수교육과 모집군이 가군에서 다군으로 변경되면서 사범대 전 모집단위가 다군 선발을 진행하게 됐다. 천안캠의 의학계열은 과탐 반영비율이 5%증가함에 따라 과탐 점수가 높은 학생들에게 한층 더 유리해진 모양새다.

정시 원서접수는 내년 1월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서류 제출기한은 1월4일 오후5시까지다. 최초합격자는 수능 위주 전형 1월16일, 실기위주 체육교육과(죽전) 해병대군사학과(천안) 스포츠과학대학(천안)은 1월29일 발표된다. 합격자는 2월1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단국대가 2019학년 수험생들을 위한 2019정시가이드를 26일 공개했다. 정시가이드는 2019학년 정시전형 주요 특징, 2018학년 대비 변동사항, 정시지원전략,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사진=단국대 제공

<죽전캠, 744명 선발.. 일부학과 모집군/모집인원 변동>
죽전캠은 지난해 782명에서 38명 축소된 744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인문/예체능계열, 건축학과는 사탐 또는 과탐 2과목을 반영하나 한문/제2외국어 1과목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건축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은 탐구영역에서 과탐(2과목 평균)만 반영한다. 탐구영역 사탐/과탐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하므로 탐구 두 과목의 점수가 고르게 잘 나왔다면 강점이 될 수 있다.

수능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3등급까지는 만점인 5점의 가산점이 적용된다. 4등급과 5등급은 4점, 6등급 3점, 7등급은 2점을 받을 수 있다. 8등급은 1점, 9등급은 0점을 받게 된다. 수학 가, 나형을 선택 반영하는 예체능계열과 건축학과는 수학 가형 성적의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죽전캠의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0점 4등급 70점 5등급 50점 6등급 30점 7등급 15점 8등급 5점 9등급 0점이다. 

수험생들은 지난해 대비 변동된 모집군, 모집인원 등을 확인해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모집군 배치와 모집인원 증가에 따라 경쟁률, 합격선의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집군이 변경된 모집단위는 특수교육과 한 곳이다. 지난해 가군 모집에서 올해 다군으로 변경됐다. 이번 모집군 변경으로 사범대 전 모집단위는 다군 선발을 진행하게 됐다. 정시 선발인원 축소에도 모집인원이 오히려 늘어난 모집단위들도 존재한다. 경영(70명)과 체육교육과(40명)는 지난해 대비 각 10명씩 인원이 증가했으며 패션산업디자인(15명)은 6명, 국제경영(12명)은 각 2명 모집인원이 늘었다. 

<천안캠, 880명 선발.. 의학계열 과탐 반영비율 증가>
천안캠은 지난해 1010명에서 130명 줄어든 880명을 선발한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집단위의 수능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하며 탐구영역은 1개 과목(외국어대는 한문/제2외국어 포함)을 반영한다. 의학계열(의예/치의예)은 국어/수학(가)/영어영역은 표준점수, 과탐은 2개 과목의 백분위를 활용해 반영한다. 과탐은 Ⅱ과목에 응시할 경우 5%의 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천안캠도 올해부터 수능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3등급까지는 만점인 5점의 가산점이 적용된다. 4등급과 5등급은 4점, 6등급 3점, 7등급은 2점을 받을 수 있다. 8등급은 1점, 9등급은 0점을 받게 된다. 의학, 예체능을 제외한 전 계열은 수학 가, 나형을 반영하며, 수학(가) 성적에 15% 가산점을 부여한다. 천안캠의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전 모집계열(의학계열 제외)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2점 4등급 80점 5등급 70점 6등급 40점 7등급 15점 8등급 5점 9등급 0점이다. 의학 계열은 1등급 100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 4등급 40점 5등급 30점 6등급 20점 7등급 15점 8등급 5점 9등급 0점이다.

올해 의학계열 과탐 반영비율이 5% 증가한 점도 주요 변동사항이다. 지난해까지 20%였던 과탐 반영비율이 25%로 늘었으며 영어는 20%에서 15%로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과탐 점수가 높은 수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점이다. 뿐만 아니라, 단국대는 의학계열에서 과탐Ⅱ를 선택했을 경우 취득 백분위 점수에 가산점 5%를 부여하는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과탐의 중요도가 높아진 모양새다. 

해병대 군사학과 선발방법은 지난해와 같다. 1단계에서 수능100%를 통해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90%+실기10%을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평가요소 중 인성/신체검사 면접 신원조회는 점수반영 없이 P/F로 적용하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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