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선착순 신청’..1월7일부터 4박5일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한민고가 겨울방학 ‘한민코딩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코딩캠프는 간단한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시현해 봄으로써 인간의 사고 과정을 컴퓨터에게 적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온라인 채점 시스템의 사용법도 이해해 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이다.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SW관련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많은 지원이 예상된다. 한민고가 운영하는 ‘한민캠프’ 카페 홈페이지에서 내달 10일 오전9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캠프는 내년 1월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 동안 한민고에서 실시한다. 군인 군무원 국방공무원의 자녀 중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인 예비 중1부터 중3인 학생까지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38만원이다. 내달 10일 오전9시부터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과 동시에 참가비를 입금한 후 캠프장에게 입금통보 문자를 하면 된다. 캠프는 개별적으로 입소해야 한다. 퇴소 시에는 주요 역과 터미널까지 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계룡/대전/세종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비 부담으로 왕복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민고가 겨울방학 ‘한민코딩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캠프는 내년 1월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 동안 한민고에서 실시한다. 군인 군무원 국방공무원의 자녀 중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인 예비 중1부터 중3 학생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사진=한민고 제공

입소전 설문을 통해 수준별로 3개반을 편성한다. 반별로 20명 내외의 학생들이 배정된다. 강사는 한민고의 남상천 정보담당교사와 한민고를 졸업한 컴퓨터학과 재학생이다. 캠프는 C언어와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채점시스템을 활용한 문제풀이도 진행된다.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산술연산자 관계연산자 논리연산자 비트단위연산자 ▲조건문(if) 반복문(for) 반복문(while) 함수와 재귀함수 등에 대해 학습할 예정이다.   

한민리더십캠프와 공통과정도 실시한다. 현장견학과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제외한 ▲전문가 특강 ▲학습멘토링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특강이 같이 진행된다. 전문가 특강은 참가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먼저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이 ‘청소년기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민고 진로진학교사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조언을 담은 특강도 진행한다. 강연들로 학생들이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하고 진로탐색을 위한 도움도 제공할 예정이다. 휴대폰 중독예방에 대한 전문강사의 특강도 예정됐다.

학습멘토링은 한민고의 졸업생과 재학생이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 참가학생들에게 자신들의 공부방법을 전수한다. 기본적인 공부습관을 들이는 방법부터 학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학습계획을 세우는 방법과 플래너를 제대로 활용하는 작성법도 꼼꼼히 설명한다. 주요과목의 학습노하우에 대해서도 제시할 예정이다. 1월7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한민고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특강이 예정됐다. 

한민고는 직업군인들의 빈번한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교육문제를 해소하고자 설립됐다. 설립 전부터 교육과정에 공을 들여 매년 전국적인 관심과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몰리고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 홍두승 교수를 주축으로 서울대 교수 27인이 한민고 서울대 멘토단을 결성해 교육과정 설계에 힘을 보탰다. 한민고는 현재 ‘사교육 제로’ 프로그램으로 ‘학종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100개 이상의 학생 중심 방과 후 수업과 심화 프로그램, 영재반(과학 수학 정보 인문학), JROTC, 한민학술제, 융합수업, 1인 2기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역량계발을 위한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학년 대입원년을 맞은 한민고는 첫 졸업생들의 실적부터 화제를 모았다. 일반고에선 한 명도 보내기 어려운 서울대에 수시5명 정시5명 등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사관학교 10명, 경찰대학 3명이라는 성적표까지 얻었다. 지난해에도 수시5명 정시3명으로 서울대 등록자 8명을 기록했다.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에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민고는 2018학년 등록자 기준 ‘설카포디지유’ 20명을 배출해 전국고교 순위 48위, 일반고 순위 6위를 차지했다. 특히 포스텍 경우 등록자 6명을 내며 한성과고 전남과고와 함께 전국고교8위, 일반고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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