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개그맨 김학도가 프로 포커 선수 활동을 알렸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듣보 JOB' 특집으로 본업뿐 아니라 부업을 넘어 '제2의 직업'으로 열일 중인 스타 박광현, 김학도, 김현철, 허경환이 출연했다.

개그맨이 아닌 프로 포커 선수로 이름을 알린 김학도는 포커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다 어떻게 하면 연예계 생활을 오래 할까 생각을 하지 않느냐. 저에게는 많은 능력이 있는 것 같지 않은데 카드를 보니 눈이 번쩍 뜨였다"라며 "사람들이 흔히 하는 카드가 아닌 국제 룰로 하는 게임이다. 수학과 확률이 바탕이 돼야 하고 심리학적으로 상당히 많이 해야 한다"고 사람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오해와 편견에 대해 해명했다.

김학도는 포커에 대해 더욱 열중하게 된 끼에 대해 "1년 전쯤 화분에 쇠꼬챙이가 꽂혀 있었는데 달려가다 왼쪽 눈에 박히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각도가 빗겨나가 실명은 안 됐는데 눈이 돌아가 8개월간을 한 쪽 눈으로 살았다"며 "포커는 한 쪽 눈으로 보면서 할 수 있으니 더욱 매진했다. 그때 개인 레슨을 2개월 동안 받고 실력이 올라갔다"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포커에 매진한 결과 김학도는 지난 10월 열린 국제 포커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외에도 김학도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성대모사를 뽐내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김학도. /사진=MBC '라디오스타'제공
김학도. /사진=MBC '라디오스타'제공
김학도. /사진=MBC '라디오스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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