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중앙대는 산학협력단이 15일 중국 강소성기술자산거래시장에서 가오창과 공동으로 한중 기술이전 상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중앙대 김원용 단장, 가오창 롼싱 대표이사, 강소성기술자산거래시장 첸 신디아 기술이전매니저를 비롯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가오창은 첨단기술 혁신 분야에 특화된 '원스톱 창업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위해 2015년 강소성 과학기술산업단지 내에 설립된 기업으로, 다양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펀드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중앙대와 가오창은 중국 내 기업수요 기술 187건을 발굴하고, 중앙대의 우수기술을 더해 관심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발표 및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남경정기과기유한공사(교통신호 제어기술), 연운항행복가원태양능과기유한공사(태양전지), 연운항신특환보공정설계유한공사(악취저감기술), 중과만성(이미지제어 시스템) 등 4개 기업과 기술이전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강소지기공정유한공사와 산학연협력 MOU도 체결함으로써 향후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상담회에 이어 쓰리브로쓰, 네오세미텍과 중앙대 및 가오창 간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사업화 MOU도 진행됐다. 쓰리브로스는 어플리케이션 '그리미'를 개발한 중앙대 학생창업기업이며, 네오세미텍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중앙대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가족기업이다.

김원용 단장은 "중앙대 우수 기술의 중국 진출을 촉진하고, 한중 간 산학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중 기술사업화의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상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중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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