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인하대는 사회기반시설부터 기업 생산설비까지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체계적으로 연구‧운영하기 위한 인하대 C-TAMS(자산경영기술연구센터)가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하대 C-TAMS는 공항, 항만, 발전소, 철도와 같은 사회기반시설과 기업이 가지고 있는 생산설비, 차량 등 산업 전반에 구축돼 있는 자산을 분석해 체계적인 관리를 돕는다. 자산경영 매뉴얼 개발, 전략수립, 서비스 수준 정립, 리스크 관리, 자산 평가 등과 같은 자산경영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또 전문가 양성을 비롯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컨설팅도 맡는다.

자산경영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외국에선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주요 기관과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라이프 사이클을 계획하고 관리해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영국 IAM(Institute of Asset Management)나 오스트레일리아 AMC(Asset Management Council) 등이 대표적인 연구‧컨설팅 업체다.

인하대 산업경영공학과, 기계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건축학부, 사회인프라공학과 등 공과대학과 아태물류학부, 경영학과 등 경영대학 교수들이 C-TAMS 전문가로 참여한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 설립된 C-MORE(Maintenance Optimization & Reliability Engineering‧유지보전 최적화 및 신뢰성공학 센터), 국내 자산경영 전문 기업인 ATG(Asset Technology Group)와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이창호 인하대 자산경영기술연구센터 센터장은 “C-TAMS 운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활발하지 않은 자산경영 연구를 인하대가 선도하게 됐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자산관리체계를 분석하고 자산의 수명과 재무적 가치를 판단하는 공학과 경영학이 융합된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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