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원광대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명예 법학박사 학위수여식을 19일 오전 11시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춘석 의원은 1988년 사법시험 합격 후 무변촌 익산에서 변호사사무소를 개업하여 무료변론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의 길을 걷다가 2008년 익산갑 지역 국회의원에 당선돼 민주당 대변인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및 사무총장, 인권위원장을 거치고, 국회 3대 핵심 상임위인 예결위, 운영위, 법사위 간사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11년간 활동하면서 입법과 국정감사 등을 통해 우리나라 사법개혁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질서 확립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익산에서 변호사 활동 당시 원광대 법학과 겸임교수를 병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실생활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법의 다양한 모습을 전달함으로써 법학도들이 현실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원광대는 법조인으로서 약자를 위한 무료 변론과 소외된 지역민들의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데 노력하고, 국회의원 당선 이후에는 입법을 통한 약자의 인권 보호와 우리나라 사법제도 개혁에 기여하는 등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춘석 의원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도종 총장은 학위 수여사를 통해 “이춘석 의원님은 우리 대학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지덕겸수 및 도의실천’을 몸소 실천하고, 법조계에 첫발을 디딜 때부터 균형 잡힌 비판의식과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추었으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역동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은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아시아 중심대학과 방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사진=원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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