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성균관대는 내달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산업-대학의 혁신전략을 진단하는 '성균관대 UNIC 혁신성장 컨퍼런스 2018(이하 UNIC 2018)'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UNIC(University & Industry Collaboration/산학협동조합)은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성균관대 산학협력의 핵심 추진체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한다. 지역산업 수요에 기반해 6개 특화분야(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가상공학해석(CAE), IoT, 스마트팩토리, 3D프린팅, 바이오코스메틱)의 산학협동조합이 운영 중이다.

성균관대 LINC+사업단이 주최하는 'UNIC 2018'은 국내 관련 정부 부처 및 글로벌 기업, 전문기업 등 핵심 싱크탱크들이 대거 참여해 대학과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 간 협업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오전 통합 트랙에서는 인문학적 시선으로 진단하는 4차 산업혁명, 정부의 대응전략, 글로벌 기업의 사례 등 다양한 어젠다로 구성된다. 오후에는 6개 UNIC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온 다양한 실증 사례가 공개된다. 오전 키노트에서는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시장 혁명을 주도하는 신인류 포노사피엔스와 이와 관련한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제시하며, 4차산업혁명위원회 최영해 지원단장이 정부의 실질적인 4차 산업혁명 지원 계획을 발표한다. 아마존의 윤석찬 에반젤리스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아마존의 4차 산업혁명 대응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며, 우수한 산학협력 활동을 한 UNIC 멤버십 기업들을 대상으로 UNIC 어워드 2018도 함께 진행된다.

오후 트랙 A(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에서는 장비, 소재, 부품, 분석계측 및 오염제어기술 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해 UNIC 멤버 기업들이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며, 트랙 B는 스마트팩토리 및 IoT 사례로 구성된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스마트 물류 4.0(진코퍼레이션), 제조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지어소프트), 품질 관리 솔루션 구축(사이버테크프렌즈), 스마트공장 표준통신 플랫폼(유비씨) 사례를 자세히 살핀다. IoT에서는 IoT프린트, 네모닉 개발 및 성공사례(비엔컴),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비즈니스 사례(비아이큐브), 우선순위 관리 LPWA 기술 적용 자가만기반 환경 알리미 단말 사례(모바일에코) 등이 발표된다. 트랙 C의 경우, 4차 산업혁명 환경과 바이오코스메틱 산업 동향, 소량 다품종 실시간 생산이 가능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산업 동향에 대해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와 수원대 노호식 교수가 각각 강연한다. 트랙 D는 CAE 부문에서 디와이솔루텍의 제작 사례(티움소프트), 멀티피직스 해석 기술 사례(씨엘에스)가 발표되며, 3D프린팅 분야에서는 3D프린팅이 몰고 올 제조업 패러다임의 변화(3D프린팅연구조합), 나노젯 프린터 응용(엔젯), 3D프린팅용 강화 필라멘트 개발 및 코오롱플라스틱 필라멘트 현황(코오롱플라스틱) 등으로 구성된다.

성균관대 LINC+사업단 유지범 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선도하는 신산업 선도형 대학으로서 그간 추진해온 대학-지역-기업 간의 산학협력 사례을 보여줄 것"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IoT, CAE, 바이오코스메틱, 스마트팩토리, 3D프린팅 등 성균관대의 6개 UNIC을 통해 관련 분야 요소 기술과 솔루션 등 핵심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NIC 혁신성장 컨퍼런스 2018'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4일까지 사전 등록을 받는다.

성균관대 산학협력센터 /사진=성균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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