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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치로 가늠한 2019정시 마지막 퍼즐, 수시이월상위17개대학 지난해 수시이월 2055명 ‘3년간 395명 증가’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19 정시모집을 앞둔 수험생들이 최종적으로 체크해야 할 포인트는 올해 수시이월인원이다. 정시요강에서 밝힌 인원보다 늘어나는 모집인원이 확정됨으로써 정시의 틀 자체가 미세하게 조정되기 때문이다. 수시이월인원은 수시6장체제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상황이지만 의대 등 일부 대학에서 불성실한 수시운영이나 정시선호현상으로 의도적인 측면도 존재해온 게 사실이다. 수요자 입장에서 수시이월인원이 대학의 수시 운영 충실도를 따지는 잣대로 부상하면서 ‘의도적 수시이월’은 축소되는 상황이다.

최근 3년간 수시이월인원을 따져보면 전반적 수시확대의 기조에 따라 수시이월인원도 늘어나는 추세. 수험생들에게는 대학이나 모집단위별 수시이월인원 3년간 추이를 통해 올해 수시이월인원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올해 수시이월인원은 수시추가등록이 마감되는 12월말 확정될 예정이다.

상위17개대학 기준, 지난해 실시한 2018학년 수시이월인원은 총 2055명이다. 2016학년 1660명보다 395명이나 늘었다. 2017학년 2024명보다는 31명 늘었을 뿐이다. 수시이월인원의 증가는 수시규모 확대로 불가피해 보인다. 수시모집인원은 17개대학 정원내 기준 2016학년 3만4749명, 2017학년 3만6118명, 2018학년 3만8564명으로 확대일로다. 수시모집인원이 늘어난 만큼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많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지난해 17개대학의 수시비중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섰지만, 전년 이월인원 대폭확대에 대한 부담으로 안정세를 찾은 분위기다.

각 대학의 수시이월인원은 수시 추가합격자 등록을 마감하는 12월27일 오후4시 이후가 될 전망이다. 서울대의 경우 타 대학들보다 하루 빠른 26일 오후4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는 27일 정오까지 등록으로 오후4시 이후인 타 대학보다 조금 이를 수도 있다. 12월29일과 31일 일제히 시작되는 2019 정시 원서접수 직전 지망하는 대학의 각 이월인원 역시 지원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올해 수시이월인원은 수시추가등록이 마감되는 12월말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연세대, 3년연속 수시이월 최다>
17개대학 수시이월인원이 2016학년 1660명에서 2017학년 2024명으로 364명, 2017학년 2024명에서 2018학년 2055명으로 31명, 3년간 총 395명 늘어난 가운데, 연세대가 매년 가장 많은 이월인원을 기록하고 있다. 2016학년 275명에 이어 2017학년 351명, 2018학년 297명의 가장 많은 이월인원이다. 그만큼 요강상 정시 모집인원의 왜곡이 크다는 얘기다. 반면 한양대는 매년 가장 적은 이월인원을 선보이고 있다. 2016학년 단 8명에 이어 2017학년 17명, 2018학년 32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을 뿐이다. 그만큼 수시선발에 적극성을 띤다고 볼 수 있다.

2018학년의 경우 총 2055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다. 연세대가 29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하대 242명, 고려대 190명, 성균관대 184명, 서울대 175명, 단국대 144명, 중앙대 98명, 이화여대 96명, 건국대 서강대 각 94명, 서울시립대 93명, 경희대 91명, 동국대 62명, 숙명여대 60명, 홍익대 57명, 한국외대 46명, 한양대 32명 순이다.

2017학년의 경우 총 2024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다. 연대가 35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대 234명, 홍대 230명, 고대 142명, 건대 140명, 시립대 131명, 경희대 126명, 단국대 115명, 이대 104명, 중대 95명, 인하대 75명, 동대 73명, 성대 69명, 숙대 51명, 서강대 40명, 외대 31명, 한대 17명 순이다.

2016학년의 경우 총 1660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한 가운데 역시 연대가 275명으로 독보적인 이월인원을 선보였다. 연대 275명에 이어 경희대 192명, 성대 162명, 서울대 154명, 고대 144명, 홍대 130명, 인하대 126명, 건대 115명, 단국대 80명, 동대 66명, 시립대 59명, 중대 54명, 외대 40명, 서강대 29명, 숙대 14명, 이대 12명, 한대 8명 순이다.

이월인원 자체도 살펴야 하지만, 대학별로 규모가 다른 모집인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죽전과 천안의 통합캠퍼스 체제인 단대의 경우 이월반영 수시최종모집인원이 가장 많다. 2018학년 1933명, 2017학년 2242명, 2016학년 2568명이다. 반면, 서강대는 2018학년 408명, 2017학년 482명, 2016학년 488명으로 가장 적은 모집인원이다. 이월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인원 대비 이월인원의 비율을 살피는 배경이다.

이월비율에선 2018학년에 인하대가 가장 높은 비율이다. 2018학년의 경우 17개대학 평균은 11%(이월인원 2055명/최종모집인원 1만8237명)였다. 인하대가 28%(242명/852명)로 가장 높다. 인하대는 2016학년 10%(126명1284명)에서 2017학년 6%(75명/1222명)로 크게 줄었지만, 2018학년에 갑작스런 이월인원 증가로 17개대학 중 가장 높은 이월비율을 기록했다. 2018학년 인하대 28%에 이어 고대 24%(190명/802명), 서강대 23%(94명/408명), 연대 23%(297명/1313명), 성대 20%(184명/901명), 서울대 20%(175명/860명), 이대 13%(96명/747명), 시립대 12%(93명/765명) 순으로 평균 이상의 이월비율을 보였다. 단국대 7%(144명/1933명), 동대 7%(62명/855명), 중대 7%(98명/1352명), 건대 7%(94명/1398명), 숙대 7%(60명/905명), 경희대 6%(91명/1489명), 한대 4%(32명/817명), 홍대 4%(57명/1484명), 외대 3%(46명/1356명) 순으로 평균 미만의 이월비율이었다.

2018학년에 이월비율이 전년보다 오른 대학은 인하대(6%→28%) 고대(12%→24%) 서강대(8%→23%) 성대(7%→20%) 이대(10%→13%) 단국대(5%→7%) 동대(6%→7%) 숙대(5%→7%) 한대(2%→4%) 외대(2%→3%)의 10개교다. 이월비율이 전년보다 낮아진 대학은 연대(26%→23%) 서울대(24%→20%) 시립대(16%→12%) 건대(9%→7%) 경희대(8%→6%) 홍대(13%→4%)의 6개교다. 중대는 각 7%로 동일하다.

2017학년과 2016학년에는 이월비율에서도 연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17학년의 경우 17개대학 평균은 10%(2024명/2만929명)였다. 연대가 26%(351명/1354명)로 가장 높다. 이어 서울대 24%(234명/963명), 시립대 16%(131명/835명), 홍대 13%(230명/1739명), 고대 12%(142명/1137명), 이대 10%(104명/1020명) 순으로 평균 이상의 이월비율을 보였다. 건대 9%(140명/1573명), 서강대 8%(40명/482명), 경희대 8%(126명/1532명), 성대 7%(69명/921명), 중대 7%(95명/1377명), 인하대 6%(75명/1222명), 동대 6%(73명/1192명), 단대 5%(115명/2242명), 숙대 5%(51명/1055명), 외대 2%(31명/1475명), 한대 2%(17명/810명) 순으로 평균 미만의 이월비율이었다.

2016학년 17개대학 평균은 7%(1660명/2만2735명)였다. 2016학년에도 연대가 21%(275명/1326명)로 가장 높은 이월비율이다. 이어 서울대 17%(154명/920명), 성대 16%(162명/1042명), 고대 12%(144명/1181명), 인하대 10%(126명/1284명), 경희대 10%(192명/1986명), 건대 7%(115명/1639명), 홍대 7%(130명/1895명) 순으로 평균 이상의 이월비율을 보였다. 서강대 6%(29명/488명), 시립대 6%(59명/1040명), 동대 5%(66명/1317명), 중대 4%(54명/1443명), 단대 3%(80명/2568명), 외대 3%(40명/1595명), 숙대 1%(14명/1035명), 한대 1%(8명/756명), 이대 1%(12명/1220명) 순으로 평균 미만의 이율비율이었다.

<이월인원 줄인 홍대 서울대 연대 건대 시립대 경희대 동대 이대>
이월인원을 줄인 8개 대학이 돋보인다. 기본적으로 이월인원 및 비율이 적거나 낮은 대학 역시 수시선발을 충실히 한다고 읽히지만, 와중에 인원을 줄인 점 역시 적극적인 수시선발의 경향을 읽게 하기 때문이다. 해당대학은 홍대 서울대 연대 건대 시립대 경희대 동대 이대다.

지난해 이월인원을 가장 많이 줄인 대학은 홍대다. 이월인원 57명으로 전년 230명보다 173명이나 줄였다. 서울대는 이월인원 175명으로 전년 234명보다 59명 줄였다. 연대는 이월인원 297명으로 전년 351명보다 54명 줄였다. 건대는 이월인원 94명으로 전년 140명보다 46명 줄였다. 시립대는 이월인원 93명으로 전년 131명보다 38명 줄였다. 경희대는 이월인원 91명으로 전년 126명보다 35명 줄였다. 동국대는 이월인원 62명으로 전년 73명보다 11명 줄였다. 이대는 이월인원 96명으로 전년 104명보다 8명 줄였다.

2017학년에는 이월인원이 전년보다 364명이나 늘어난 가운데서도 이월인원을 줄인 5개 대학이 돋보인다. 2017학년 이월인원을 가장 많이 줄인 대학은 성대다. 이월인원 69명으로 전년 162명보다 93명이나 줄였다. 경희대는 지난해 126명의 이월인원으로 전년 192명보다 66명 줄였다. 인하대는 지난해 75명의 이월인원으로 전년 126명보다 51명 줄였다. 외대는 31명으로 전년 40명보다 9명을, 고대는 142명으로 전년 144명보다 2명의 이월인원을 줄였다.

경희대는 2017학년과 2018학년 2년연속 이월인원을 줄인 유일한 대학이 됐다. 감소인원은 2017학년 66명, 2018학년 35명으로 총 101명이다.

반면 가장 많은 이월인원 증가를 기록한 대학은 인하대다. 2018학년에 242명의 이월인원으로 전년 75명보다 167명이나 늘었다. 이어 성대 115명(2017학년 69명→2018학년 184명), 서강대 54명(40명→94명), 고대 48명(142명→190명), 단국대 29명(115명→144명), 외대 15명(46명→31명), 한대 15명(32명→17명), 숙대 9명(60명→51명), 중대 3명(98명→95명) 순이다.

2017학년에 가장 많은 이월인원 증가를 기록한 대학은 홍대다. 230명의 이월인원으로 전년 130명보다 100명이나 늘었다. 이어 이대 92명(2016학년 12명→2017학년 104명), 서울대 80명(154명→234명), 연대 76명(275명→351명), 시립대 72명(59명→131명), 중대 41명(54명→95명), 숙대 37명(14명→51명), 단대 35명(80명→115명), 건대 25명(115명→140명), 서강대 11명(29명→40명) 한대 9명(8명→17명), 동대 7명(66명→73명) 순이다.

<수시에서 더 선발, 정시 인원 줄기도>
계산된 수시이월인원은 약간의 왜곡이 있다. 모집단위별 합산하면서 실제 수시이월인원보다 적게 계산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모집단위에 따라 수시에서 예정된 인원보다 더 선발해 정시 인원이 줄어드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대학에 따라 다수 발생하기도 한다. 이 경우 해당 인원이 마이너스 계산되면서 실제 이월인원보다 적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물론 수시에서 더 선발해 정시 인원이 줄었다면, 수시 선발에서 더 가능성을 본 사례라 할 수 있다. 2018학년에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지만, 2017학년과 특히 2016학년 상황에서 종종 눈에 띈 사례다.

17개대학 기준, 2017학년에 정시로 마이너스 이월된 대학은 중대 건대 단대의 3개대학이다. 중대의 경우 컴퓨터공에서 1명이 수시에서 더 선발, 정시에서 덜 선발되면서 계산상 왜곡이 발생했다. 해당 1명이 마이너스 처리되면서 2017학년 이월인원이 95명으로 계산됐지만, 실제로는 96명이다. 건대 역시 식품유통에서 1명이 수시에서 더 선발, 정시에서 덜 선발되면서 실제 141명의 이월인원이다. 계산상으론 해당인원이 마이너스 처리되며 140명이 됐다. 단대도 천안캠의 전자첼로에서 1명이 수시에서 더 선발, 정시에서 덜 선발되면서 실제 이월인원은 계산상 115명이 아닌 116명이다.

2016학년의 경우 관련 상황이 더 많았다. 해당 대학은 서울대 고대 연대 외대 이대 숙대 홍대의 7개대학이다. 서울대의 경우 계산상 154명의 이월인원이지만, 사과광역에서 수시 1명이 더 선발되면서 정시 1명이 줄었다. 실제 이월인원은 155명이다. 고대의 경우 계산상 144명이지만 행정 2명, 미디어 사회 철학 각 1명으로 총 5명의 마이너스 인원이 발생했다. 실제 이월인원은 149명이다. 연대도 계산상 275명이지만 언론홍보 2명, 심리 1명으로 총 3명의 마이너스 인원이 발생하면서 실제 이월인원은 278명이다. 외대도 계산상 40명이지만 글로벌캠의 영어통번역에 2명의 마이너스 인원이 발생하면서 실제 이월인원은 42명이다.

이대는 2016학년에 무려 18명의 마이너스 인원으로 계산왜곡이 심했다. 간호 4명, 융합콘텐츠 의류산업 국제사무 식품영양 융합보건에서 3명, 국문 중문 불문 독문 사학 철학에서 2명, 수학 통계 물리학에서 2명, 화학/나노과학 생명과학에서 1명, 과학교육 국어교육 식품 의예 자유전공 각 1명의 '수시에서 더 선발되어 정시에서 차감된 마이너스 인원' 18명이 발생했다. 계산상 이월인원은 12명에 불과하지만, 실제 이월인원은 30명이다. 숙대도 16명의 마이너스 인원으로 계산왜곡이 있다. 역사문화 3명, 교육 생명시스템 아동복지 영어영문 한국어문학 홍보광고 각 2명, 법 1명으로 총 16명의 마이너스 인원을 더하면 실제 이월인원은 계산상 14명이 아닌 30명이 된다. 홍대도 10명의 마이너스 인원으로 계산왜곡이 있다. 나군에서 경영 2명, 다군에서 기계/시스템디자인 법 영문 각 2명, 건설/도시 경영 경제 전자/전기 각 1명으로 총 12명의 정시에서 더 선발된 마이너스 인원이 발생했다. 계산상 홍대의 2016학년 이월인원은 130명이지만, 실제 이월인원은 142명이다.

성대의 경우 건축학(5년제)가 애초 정시 모집인원이 없었으나, 수시이월발생으로 각 1명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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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기자  inca@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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