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올해 신입직 합격스펙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올랐다. 특히 직무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이나 '인턴십 경험자 비율'이 소폭 올랐고, 다양한 사회경험을 해볼 수 있는 '해외경험'이나 '사회봉사활동' 경험자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가 작년과 올해 천대 기업에 입사한 신입직 합격스펙 총 2644건을 스펙 항목별로 분석한 결과를 16일 밝혔다. 

올해 신입직 합격스펙 중 '졸업학점'은 평균 3.7점(4.5점만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3.7점)와 같은 수준이다. 그러나 직무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이나 '인턴십 경험자' 비율은 소폭 증가했다. 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올해 67.1%로 지난해(53.0%) 보다 14.1%P로 크게 올랐고, 인턴십 경험자 비율은 올해 35.1%로 지난해(31.3%) 보다 3.8%p 소폭 증가했다.

지원자의 다양한 사회경험을 드러낼 수 있는 '해외경험', '사회봉사활동' 경험자 비율은 크게 늘었다. 우선 해외 어학연수나 여행 등을 통해 해외에 체류한 경험자 비율은 올해 33.2%로 지난해(16.9%)에 비해 +16.3%P 크게 늘었다. 사회봉사활동 경험자 비율도 올해 45.3%로 지난해(28.1%)에 비해 +17.2%P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어 중에는 '영어' 스펙은 소폭 낮아지고 '제2외국어' 스펙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천대기업 신입직 합격자의 토익 점수는 평균 702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842점 보다 140점 낮은 수준이다. 영어말하기 점수 보유 비율도 올해는 63.2%로 지난해 64.8%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반면 제2외국어 점수 보유자 비율은 올해 12.1%로 지난해(8.5%) 보다 3.5%P 증가했다. 제2외국어 점수 보유자 중에는 중국어 점수 보유자가 59.5%로 가장 많았고, 일본어(32.7%) 점수 보유자가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스페인어, 독일어 점수 보유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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