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건양대는 세계평화공원조성연구소가 지난 10여 년간 연구해온 DMZ 유엔세계평화대학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DMZ UN세계평화대학 설립 촉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DMZ 유엔세계평화대학은 일반적인 대학이 아니라 전 세계 UN회원국 193개국을 비롯해 참여 희망국에서 각 1명씩의 학생을 추천받아 세계평화에 기여할 평화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을 표방하며, 건양대 이세영 교수, 손기웅 한국DMZ학회장(전 통일연구원장)이 중심이 돼 평화, 통일, 생태, 언론분야 등 국내 최고 전문가단체 및 기관들이 모여 추진하게 된다. 위원회는 그동안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유엔세계평화대학 설립방안이 수립되는 대로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세영 교수는 "한반도는 이제 오랜 남북 갈등을 해소하고 항구적 평화정착과 더불어 세계 평화를 위한 상징지역으로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며 "분단의 상징인 DMZ 일대에 세계평화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을 설립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DMZ UN세계평화대학 설립 촉진위원회는 21일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대학설립 기원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사진=건양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