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안 마킹 시 중복답안 조심.. 예비마킹도 지워야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수능 응시자들은 자신이 치르는 문제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수험번호에 따라 짝수형과 홀수형이 다르게 배부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책상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자신이 받은 문제지의 유형과 문형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답안지 마킹에 있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중복답안으로 인한 오답처리를 피하기 위해서는 예비마킹의 흔적까지도 확실하게 지워야 한다.

2교시 수학영역 시험지는 문제지 유형과 문형에 따라 구분된다. 문제지 유형은 응시자의 선택에 따른 가/나형으로 나뉜다. 문형은 홀수형과 짝수형으로 배부된다. △1교시 국어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영역은 문형만 홀수형과 짝수형으로 구분된다. 4교시 탐구영역과 5교시는 문제지 유형/문형의 구분이 없다.

수능 응시자들은 자신이 치르는 문제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수험번호에 따라 짝수형과 홀수형이 다르게 배부되기 때문이다. 답안지 마킹에 있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응시자들은 문제지를 받으면 먼저 책상에 부착된 스티커를 확인해야 한다. 스티커에 표기된 응시정보와 수험번호로 문제지의 유형과 문형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학영역의 경우 문제지 유형을 반드시 확인해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유형으로 시험을 치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문형은 수험번호의 끝자리가 홀수이면 홀수형, 짝수이면 짝수형 문제지를 받아 풀어야 한다. 

답안지의 마킹도 유의해야 한다. 필적확인란을 포함한 답안지의 모든 표기를 지급되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해야 한다. 연필이나 샤프펜 등으로 기입하지 않도록 한다. 표기한 답안을 수정하는 경우 시험실 감독관이 제공하거나 본인이 가져간 흰색 수정테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예비마킹을 한 경우 반드시 예비마킹의 흔적을 지우개나 수정테이프로 지워야 한다. 수능시험은 이미지 스캐너로 답안지를 채점하기 때문이다. 예비마킹을 지우지 않고 다른 번호에 표기를 하면 중복답안으로 오답처리 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매년 답안지에 문제지의 문형 또는 수험번호를 잘못 기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답안지 작성 시 문제지 유형/문형과 수험번호를 제대로 기재했는지 감독관과 수험생 모두 재차 확인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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