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구대는 재활과학대학 직업재활학과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와 기념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에 직업재활(재활과학)의 씨앗을 뿌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 및 기념행사는 11월 16일과 17일 서울과 대구에서 나눠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적 공간인 ‘국회’에서 학술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장애인 교육과 정책 수립에 큰 기여를 한 대구대학교와 재활과학대학, 직업재활학과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그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자리에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 이근민 재활과학대학장, 나운환 직업재활학과장, 조주현 직업재활학과 총동문회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분과위원장),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박경순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다.

또한, 강위영 대구대 명예교수가 ‘직업재활학과의 설치와 대한민국 장애인 직업재활(재활상담)의 의미’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조성재 대구대 교수(직업재활학과 역사적 발자취), 우주형 나사렛대학교(장애인복지법 개정방향: 장애인재활상담사 자격제도를 중심으로), 나운환 대구대 교수(장애인재활상담영역의 새로운 도전과 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

17일 오후 2시부터 대구대 경산캠퍼스 재활과학대학 강당 및 성산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진행되는 기념행사는 재활과학대학 및 직업재활학과 교수와 재학생, 동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동문들의 모교 방문 행사를 겸한 기념식에서는 지난 30년에 대한 소회 발표와 비전선포식, 공로자 포상, 사진 전시회 등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학과 설립 30주년 행사를 준비한 나운환 대구대 직업재활학과장은 “이번 30주년 행사가 대한민국에 직업재활의 학문과 지식영역에 뿌리를 내리게 한 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30년을 기념하면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완전한 자립과 사회통합이라는 새로운 비전에 도전하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전경 /사진=대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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