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3명 부정행위 처리.. 부정행위 관련 사례 숙지

[베리타스 알파=손수람 기자] 내일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4교시의 응시과정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4교시 탐구영역을 응시하던 수험생들이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에서 241명의 부정행위자 중 가장 많은 113명이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위반이었다. 응시자는 선택과목의 수에 따른 응시방법과 4교시의 시험요령에 대해 충분히 숙지해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

4교시는 한국사영역 시험 이후 탐구영역 시험이 실시된다. 답안지 1매에 한국사영역과 탐구영역(제1선택/제2선택)의 답을 순서대로 작성해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하여야 하며 응시하지 않을 경우 올해 치른 시험은 무효화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내일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4교시의 응시과정을 한 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응시자는 선택과목의 수에 따른 응시방법과 4교시의 시험요령에 대해 충분히 숙지해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응시자에게는 선택 과목 수와 관계없이 본인이 신청한 탐구영역의 전체 과목 문제지 1세트가 배부된다. 문제지를 받는 즉시 책상에 부착된 스티커에 적혀있는 수험생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한다. 응시자는 선택과목의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올려두고 나머지는 배부 받은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밑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수험생은 책상에 본인이 선택한 4교시 선택과목이 기재된 스티커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험 시작 전 감독관이 설명하는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실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위반 부정행위로 처리될 경우 적발된 응시자가 올해 치른 시험은 무효가 된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공개한 부정행위 처리 사례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4교시 탐구영역을 응시하는 수험생이 선택한 과목 이외의 문제지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풀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제2선택과목 시간에 제1선택과목 답을 마킹하거나 수정을 해도 부정행위다. 제2선택과목 시간 중 답란 수정을 위해 답안지를 교체한 후 기존에 마킹했던 제1선택과목의 답란에 다른 답을 마킹한 것이 적발될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탐구영역 1개 과목 선택 수험생이 대기시간 동안 자습 등 일체의 시험 준비 또는 답안지 마킹행위를 하는 경우도 부정행위로 처리되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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