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신대는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공모자들’ 팀이 3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제4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콘텐츠공모전’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대회에서 한신대 ‘장안의 화재’ 팀에 이은 2년 연속 대상 수상으로, 한신대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의 뛰어난 문화콘텐츠 기획 역량을 보여 준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공모자들’ 팀(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2학년 권정인, 박수정, 이한슬)은 임진왜란에 참전한 흑인용병 ‘해귀(海鬼)’를 소재로 삼은 영화 ‘해귀(海鬼), 조선의 검은 파도’로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한국국학진흥원이 개발한 고전 기반 창작 아카이브인 ‘스토리테마파크’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 공모전으로, 전국의 41개 대학 53개 팀이 지원해, 1차 기획안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의 학생들은 팀별 담임 멘토 8명 등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5개월간 멘토링을 받았다. ‘공모자들’ 팀 멘토인 강선주 작가는 2015 EBS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할매는 내동생’ 작가, 2018 영화 ‘독전’ 기획마케팅, 팬덤북스 ‘씬 스틸러의 인생 명대사’ 집필 등 뛰어난 역량을 보여 준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다. 

이 외에도 한신대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은 전통 소재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월 2일 열린 ‘2018년 한국고전종합DB 활용 공모전’ 시상식에서도 ‘이든샘’ 팀(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3학년 김민정, 나지연, 1학년 김화정, 심예솔)이 전통 의학서를 배경으로한 어플리케이션 ‘강한 한방(强, 韓方)’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또한 작년 같은 공모전에서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이어달리기’ 팀이 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한신대 디지털문화콘텐츠 학과장인 신광철 교수는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를 중심으로 최근 문화관련 콘텐츠 공모전에서 한신대가 계속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과과정 운영 및 현장 교육을 통해 우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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