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건양대는 의료공대 의공학부 및 의대 물리치료학과 교수/학생들이 8일부터 10일까지 KINTEX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비롯해 학생경진대회 최우수상/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양대 태기식(의공학부) 이현주(물리치료학과) 이태용(충남대 의대)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도시 생활 노인의 낙상요인 예측에 관한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최근 증가하는 도시 노인을 대상으로 다영역적인 접근을 통해 판별력이 높은 인자를 예측함으로써 조기에 낙상 가능성을 찾도록 한 연구로, 올해 동안 학회에 출판된 총 50여 편의 논문 가운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대회의 학부생 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태기식 이현주 교수 지도하에 의공학부 송근산 권혁찬 김가을 이아람 학생팀이 '가상현실 기반 보행재활 훈련 시스템'을 출품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어 의공학부 김종운 지영범 황명석 이아람 김가을 학생 및 물리치료학과 김민수 김아연 학생팀의 '무릎관절 환자를 위한 증강현실 기반 홈케어용 재활훈련 기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작품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하나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재활치료에 접목한 특화된 아이디어를 구현한 시제품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독창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Michigan University의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 소속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선두적인 연구로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건양대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의료공학산업에 특화된 의공학부 실무형, 실전문제 해결형 교육 프로그램에 있었다"며 "이날 수상한 학생들은 모두 LINC+사업단(단장 김영일) 융복합교육센터의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이수했으며 의료공학 실전문제연구단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의료기기 기업과 함께 주제를 도출하고 학생들이 기업과 병원 또는 임상관련 교수와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 개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건양대 LINC+사업단과 실전문제연구단은 교과목을 통해 구현한 아이템을 교내 창업동아리와 국내외 공모전/지원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건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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