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요강상 1433명 모집.. 수시이월인원 12월27일 이후 발표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홍익대의 3년간 수시이월인원은 2018학년 57명, 2017학년 230명, 2016학년 130명이다. 2017학년에 100명 늘었다가 2018학년에 173명이나 줄어든 결과다. 상위17개대학 중 감소인원이 가장 많다.

수시이월인원은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을 말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게 된다. 홍대의 경우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면서 정원내 기준 2018학년 정시 요강상 1427명보다 57명 많은 1484명을 선발했다. 2017학년에는 요강상 1509명보다 230명 많은 1739명, 2016학년 요강상 1765명보다 130명 많은 1895명을 선발했다. 이월비율은 2017학년 13%(이월인원 230명/최종모집인원 1739명)로 2016학년 7%(130명/1895명)보다 대폭 늘었지만, 지난해 실시한 2018학년에 4%(57명/1484명)로 대폭 줄었다.

홍대의 2019학년 요강상 정시 모집인원 1433명 역시 수시이월인원 반영 이후 어느 정도는 늘어날 전망이다. 홍대 수시는 전형별로 11월16일과 12월14일 최초합격자 발표와 17일부터 19일까지 등록 실시 이후 19일부터 26일까지 추가합격자 발표 및 통보, 합격차수별 27일까지 추가합격자 등록의 일정이다. 정시모집으로 넘기는 수시이월인원은 27일 오후4시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2019홍대정시 원서접수는 12월31일부터 내년 1월3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3년간 수시이월 130명→230명→57명>
지난해 실시한 2018학년 홍대 수시이월인원은 가군 1명, 나군 7명, 다군 49명으로 총 57명이었다. 상위대학들이 가/나군에 집중해 모집하는 반면, 홍대는 다군 모집이 중심인 특징이다.

서울캠은 나군 7명, 다군 27명으로 총 34명의 이월인원이 나왔다. 나군에선 판화 5명, 조소 2명으로 총 7명의 이월인원이다. 다군에선 경영 4명, 국문 신소재/화공시스템 전자/전기 각 3명, 법 영어교육 자율전공(인문/예능) 자율전공(자연/예능) 정보/컴퓨터 각 2명, 기계/시스템디자인 독문 불문 실내건축(4년제)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세종캠은 가군 1명, 다군 22명으로 총 23명의 이월인원이 나왔다. 가군에선 게임그래픽디자인(미술) 1명이다. 다군에선 상경 6명, 자율전공(인문/예능) 3명, 건축학(5년제) 과기대자율전공 바이오화학 재료 조선해양 각 2명, 광고홍보 기계정보 전자전기융합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2017학년 이월인원은 가군 1명, 나군 5명, 다군 224명으로 총 230명이었다.

서울캠은 나군 5명, 다군 90명으로 총 95명의 이월인원이 나왔다. 나군에선 판화 회화 각 2명, 동양화 1명의 이월인원이다. 다군에선 자율전공(자연/예능)이 71명을 기록, 압도적으로 많다. 경영 4명, 기계/시스템디자인 법 영문 각 2명, 건설/도시 경제 국문 국어교육 수학교육 신소재/화공시스템 역사교육 전자/전기 정보/컴퓨터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세종캠은 가군 1명, 다군 134명으로 총135명의 이월인원이 나왔다. 가군의 경우 당시 통합선발한 디자인컨버전스 영상애니메이션에서 1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다. 다군의 경우 서울캠과 마찬가지로 자율전공(자연/예능)의 이월인원이 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상경 30명, 전자전기융합 11명, 조선해양 9명, 기계정보 소프트웨어융합 각 8명, 재료 7명, 건축학(5년제) 과기대자율전공 각 4명, 광고홍보 바이오화학 각 2명, 게임소프트웨어(공학)1명의 이월인원이다.

2016학년에는 나군 34명, 다군 96명으로 총 130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다.

서울캠의 경우 수시에서 더 선발함으로써 요강상 정시 모집인원이 줄어든 경우가 많았다. 나군에선 섬유미술/패션디자인 4명, 판화 3명, 도예/유리 동양화 자율전공 조소 각 2명으로 총 15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으나 경영이 수시에서 2명 더 선발해 정시에서 2명을 줄임으로써 계산상 이월인원은 13명으로 줄었다. 다군에선 7개 모집단위에서 10명을 수시에서 더 선발, 계산상 이월인원이 줄어든 결과다. 이월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수학교육 13명에 이어 건축2 교육 각 9명, 건축1 5명, 자율전공 2명, 국문 역사교육 영어교육 각 1명으로 총 41명이다. 다만 기계/시스템디자인 법 영문 각 2명, 건설/도시 경영 경제 전자/전기 각 1명으로 총 10명이 수시에서 더 선발돼 정시에서 모집인원이 줄어듦으로써 계산상 이월인원은 10명 줄어든 31명이 됐다.

세종캠은 2016학년에 나군 21명, 다군 65명으로 총 86명의 이월인원이 나왔다. 나군에선 상경 14명, 자율전공 7명의 이월인원이다. 다군에선 광고홍보 18명, 상경 14명, 건축 12명, 자율전공 조선해양 각 7명, 기계정보 전자/전기융합 각 2명, 과기대자율전공 바이오화학 컴퓨터정보통신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2019 정시 요강상 1433명 모집.. 미술, 학생부 미반영>
홍대는 관심 높은 미술계열의 학생부 반영을 지난해 폐지함으로써 수험생 부담을 줄인 측면이다. 홍대 미술계열은 많은 대학들이 예능계열에 대부분 실기고사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수능에 서류평가만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특징이다. 인문/자연계열의 수능100% 반영은 물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미술도 1단계 수능100%, 2단계 수능60%+서류40%를 유지한다.

홍대는 서울과 세종의 통합캠퍼스 체제다. 2019홍대정시 원서접수는 12월31일부터 내년 1월3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미술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를 1월10일에, 서류심사가 들어가는 미술계열은 1월29일에 실시한다. 등록을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진행하고, 추가합격자를 2월1일부터 14일까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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