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OpenFOAM 사용자들을 위한 필독서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울대는 조선해양공학과 이신형 교수가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 연성모 연구원, 동아대 조선해양플랜트공학과 이상봉 교수, 넥스트폼 김병윤 대표와 함께 공동 집필로 'OpenFOAM 해킹가이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OpenFOAM은 상용코드로 개발된 지 10년, 공개 소스로 전환돼 개발된 지도 10년이 넘은 개발 프레임워크다. 그동안 두터운 사용자 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OpenFOAM은 별도의 가이드나 지침서가 없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OpenFOAM 해킹가이드'는 이러한 이들에게 멘토와 같은 역할을 하는 지침서다. OpenFOAM 기본구조부터 OpenFOAM을 활용한 코드 개발까지 최고의 가이드북으로서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본격적인 OpenFOAM 공부에 앞서 그 배경이 되는 공개소스 운동부터 OpenFOAM의 설치, 기본구조, OpenFOAM을 활용한 개발방법, 예제 코드까지, 단 한 권에 모두 담겨있다.

책은 CFD에 대한 기본 지식과 약간의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는, 특히 포트란 등의 구조적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한 개발에 익숙한 연구원이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수치해석의 이론적 설명보다는 OpenFOAM 프레임워크의 동작 원리와 구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Part1에서는 공개소스 소프트웨어와 OpenFOAM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했고, ▲Part 2에서는 OpenFOAM의 설치방법을 기술했으며, HPC 환경에서 OpenFOAM을 설치/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Part 3에서는 OpenFOAM의 클래스 관리방법과 런타임에서의 객체 참조방법 등을 구현한 RTS와 objectRegistry 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Part 4에서는 OpenFOAM을 활용한 개발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Part 5에서는 OpenFOAM 해석자를 활용해 문제를 해석하는 방법을 기술한 튜토리얼로 구성되며, ▲Part 6에서는 OpenFOAM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몇 가지 add-on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간단한 설치방법을 기술한다.

서울대 이신형 교수는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한 데 모아 개발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OpenFOAM의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한다"며 "이 책을 통해 OpenFOAM을 활용하는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연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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