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요강상 684명 모집.. 수시이월인원 12월26일 이후 발표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서울대의 3년간 수시이월인원은 2018학년 175명, 2017학년 234명, 2016학년 154명이다. 지난해 이월인원이 전년보다 59명이나 감소했다. 전년 234명으로 2016학년 154명보다 80명 늘어난 걸 감안하면, 지난해 수시선발 충실성이 돋보인다.

수시이월인원은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을 말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게 된다. 서울대의 경우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면서 정원내 기준 2018학년 정시 요강상 684명이나 175명 많은 860명, 2017학년 요강상 729명보다 234명 많은 963명, 2016학년 요강상 766명보다 154명 많은 920명을 선발했다. 이월비율은 2018학년 20%(이월인원 175명/최종모집인원 860명)로 2017학년 24%(이월인원 234명/최종모집인원 963명)보다 크게 줄었다. 2016학년 이월비율은 17%(154명/920명)였다.

서울대의 2019학년 요강상 정시 모집인원 684명 역시 수시이월인원 반영 이후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대 수시는 12월14일 최초합격자 발표와 17일부터 19일까지 등록 실시 이후 21일 오후2시이후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 24일부터 26일 오후4시까지 추가합격자 등록의 일정이다. 정시모집으로 넘기는 수시이월인원은 26일 오후4시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서울대의 3년간 수시이월인원은 2018학년 175명, 2017학년 234명, 2016학년 154명으로 지난해 이월인원이 크게 줄었다. /사진=서울대 제공

<3년간 수시이월 154명→234명→175명>
지난해 실시한 2018학년 서울대 수시이월인원은 총 175명이었다. 자연계열의 이월이 두드러졌다. 가장 많은 수시이월인원은 수의예가 기록, 이월인원 13명이었다. 이어 치의 11명, 조선해양 응용생물화학 각 10명, 간호 화학생물 산림 바이오시스템/소재 각 8명, 원자핵 식품/동물생명 각 7명, 기계 식품영양 각 6명, 생명 재료 건축 식물생산 지구과학교육 의류 각 5명, 조경/지역시스템 물리교육 생물교육 자유전공 각 4명, 화학 건설환경 우주항공 전기/정보 체육교육 각 3명, 지구환경 에너지자원 동양화 사회교육 각 2명, 물리 조소 지리교육 윤리교육 화학교육 각 1명의 이월인원이다. 정치/외교가 수시에서 1명 더 선발, 정시 인원이 줄었으므로 실제 이월인원은 176명이라 볼 수 있다.

2017학년 수시이월인원은 총 234명이었다. 가장 많은 수시이월인원은 간호가 기록, 이월인원 18명이었다. 이어 식물생산 전기/정보 각 13명, 수의예 식품/동물생명 각 10명, 원자핵 조경/지역시스템 각 9명, 건설환경 건축 생명 식품영양 체육교육 각 8명, 산림 지구환경 치의 화학생물 각 7명, 응용생물화학 6명, 물리교육 조선해양 지구과학교육 화학 각 5명, 기계 바이오시스템/소재 산업 생물교육 에너지자원 재료 각 4명, 수학교육 우주항공 의류 인문광역 자유전공 화학교육 각 3명, 물리 소비자/아동가족 수리과학 인류 각 2명, 경제 동양화 디자인(공예) 서양화 윤리교육 조소 지리교육 컴퓨터 각 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2016학년에도 간호의 수시이월인원이 가장 많았다. 총 154명의 수시이월인원 가운데 간호가 14명으로 가장 많은 이월인원을 기록했다. 이어 전기/정보 12명, 생명 조선해양 각 9명, 식물생산 지구환경 각 8명, 식품영양 7명, 건설환경 산림 수의예 각 6명, 건축 기계/우주항공 디자인(공예) 원자핵 의류 재료 조경/지역시스템 화학생물 각 5명, 식품/동물생명 화학 각 4명, 바이오시스템/소재 응용생물화학 지구과학교육 치의 각 3명, 물리교육 2명, 산업 수학교육 에너지자원 영어교육 윤리교육 인문광역 체육교육 통계 각 1명의 수시이월인원이다. 사과광역의 경우 수시에서 1명을 더 선발해 정시에서 1명을 덜 선발한 특이 사례다. 요강보다 1명 덜 선발한 걸 감안하면, 실제 수시이월인원은 154명이 아닌 155명이 된다.

서울대의 2018학년 모집은 소비자아동학부를 소비자학과 아동가족학으로 분리모집하는 변화가 있었다. 물리천문학부와 기계항공공학부는 2017학년부터 전공별 분리모집했다.

<2019 정시 요강상 684명 모집>
서울대가 올해 정시에서 작년보다 1명 늘어난 684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21.5%의 비중이다. 꾸준히 수시확대-정시축소 기조를 유지하며 정시인원을 축소하다 올해 숨고르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전형방법은 작년과 동일하다.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수능100%로 선발하며 영어 한국사는 감점제로 적용한다. 학생부도 반영하긴 하지만 특정비율로 구분하지 않고 동점자 처리기준, 감점 등으로만 활용하는 특징이다.

모집군은 지난해와 동일한 가군이다. 원서접수는 12월29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내년 1월5일 의대, 8일 사범대(체교 제외) 등의 적성/인성면접 등을 거쳐 1월29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