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미스 마' 최광제가 액션부터 케미까지 모두 소화하며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 17~20회에서는 이정희(윤해영 분)의 경호원이 된 고말구(최광제 분)가 괴한의 습격을 받아 목숨 건 혈투를 벌였다.

영화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고말구는 이정희를 차에 대기시켰고 자신은 피할 틈도 없이 둔기로 머리를 맞았다. 두 눈에 짙은 살기와 전에 없던 긴장감 역력한 고말구의 얼굴은 보는 사람조차 숨죽이게 만들었다. 또한 이정희를 살해하려던 일당들의 문신과 같은 늑대 문신이 고말구의 몸에도 새겨져 있어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사람들을 보호하는 일에 남다른 애정과 소명 의식을 갖고 나서는 고말구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확실하지 않은 일에는 말을 아끼는 믿음직한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고말구는 이정희를 경호하는 일 외에도 서은지(고성희 분)가 힘들 때 가족처럼 묵묵히 위로하고 납치당한 미스 마(김윤진 분)를 극적으로 구출해내는 등, 이날도 어김없이 동분서주하며 든든한 활약을 펼쳤다.

고말구는 이제 무지개 마을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물이 됐다. 혈혈단신으로 처음에는 무뚝뚝하고 좀처럼 자신의 속내를 표현하지 않았지만 제 나름의 방식으로 이웃들 속에 스며들어 소속감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는 중이다. 이 신선하고 독보적인 캐릭터는 배우 최광제의 개성 넘치는 연기와 만나 더욱 매력적으로 발현되고 있다. 액션이면 액션, 연기면 연기 고말구와 혼연일체 되어 '미스 마'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특히 강렬한 인상 뒤 수줍은 미소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는 치명적인 킬링 포인트다.

배우들과의 케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최광제는 김윤진을 비롯해 고성희, 명계남, 아역배우 최승훈까지 상대에 따라 '듬직한 호위무사'이자 '편한 오빠', '동네 삼촌' 등의 모습을 넘나들며 '찰떡 케미'를 자랑해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최광제. /사진=SBS '미스 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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