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전 사무총장 특강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이화여대는 1일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제18회 스크랜튼대학 글로벌렉처 시리즈'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화여대 스크랜튼대학의 글로벌렉처 시리즈는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 및 융복합 창의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된 특강이다. 지난 특강에서는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 로저 노드 전 IMF 부국장,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등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초빙돼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특강에 초청된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전 사무총장은 '글로벌 시민의식과 유네스코 정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세계 각국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과제로 '글로벌 시민의식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전 사무총장은 불가리아 의회 의원 및 외무부 장관을 지내고 주프랑스불가리아대사관 대사를 역임했다. 2009년부터 9년간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2010년에는 최초의 여성 유네스코 사무총장이자 여성 평등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화여대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2007년에 처음 시작된 스크랜튼대학 글로벌렉처 시리즈는 연간 2~3회 꾸준히 진행돼 왔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글로벌 리더들의 강연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필요한 인재상과 미래사회 지식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학생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토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2007년에 설립된 스크랜튼대학은 스크랜튼학부/융합학부/국제학부 총 3개의 학부로 구성돼 있으며, 스크랜튼학부는 한국 최초의 자유전공학부, 융합학부는 한국 최초 학부과정의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국제학부는 한국 최초 영어 전용 학부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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