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는 산학협력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8 콘텐츠원캠퍼스구축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1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VR 스토리텔링의 케이스 스터디를 발표하고, 가상현실 콘텐츠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대담하는 'VR과 스토리텔링'오픈 특강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특강에는 지난해 에미상을 수상한 '인베이젼' 제작사 바오밥 스튜디오 책임프로듀서인 케인 리, 크리에이터 마티아스 쉘부르그와 베니스영화제 베스트 VR상을 수상한 '버디 VR'의 미술감독인 유 한(아트디렉터), 올해 선댄스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된 VR콘텐츠 '붉은 바람'의 감독 이승무(한예종 영상원 교수), CJ제일제당 미래경영연구원의 최민혁씨와 최수영 부장이 참여해 VR콘텐츠 제작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의 가능성 및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수행책임자인 이승무 교수는 "이번 오픈 특강은 스토리텔링 미디어로서 가상현실의 가능성과 현황을 탐색하기 위해 세계 주요 영화제에 초청, 수상한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예술과 콘텐츠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첨단 콘텐츠인 가상현실의 미학적, 산업적 가능성과 현황을 알아보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특강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8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사업'으로 선정된 한예종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에서 운영하는 첫 번째 오픈특강이다. 특강 다음날인 내달 2일에는 한예종 영상원 114호에서 학생, 교직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VR 콘텐츠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특강도 마련된다.

한예종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의 콘텐츠원 캠퍼스의 '가상현실 창/제작을 통한 첨단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젝트는 한예종과 함께 대기업, 중소기업이 참여해 첨단 콘텐츠인 가상현실을 예술교육에 접목시키고 콘텐츠 산업과 연결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다양한 비정규 특강과 4개의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가 가상공간의 컴퓨터그래픽 캐릭터와 직접 교감하는 인터액티브 몰입형 연극, 얼굴표정 인식기술 응용한 1인 미디어, CJ 저작권 드라마를 이용한 방 탈출 등 첨단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승무 교수는 "전통적 예술 장르에 첨단 테크놀로지를 융복합 시킨 교육과정을 통해 기존의 예술교육과 창작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자 한다"며 "해외 주요 영화제 출품 등을 통해 첨단 콘텐츠의 국제 진출을 추진하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과 산업, 청년 예술가 취업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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