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KSA)는 지역사회 공헌과 과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제15회 가을축제 SAC(Science Adventure Celebration)' 기간 동안 천문대 공개관측행사, 메이커체험활동, 과학체험교실, 오픈랩 등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을축제 SAC에서는 KSA 학생들이 소속된 클럽 및 연구회에서 활동한 결과를 공연을 하거나 결과물을 전시한다. 특히 과학영재들이 뉴미디어, 코딩, 홀로그램,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과학기술을 예술에 접목한 작품과 3D 프린터를 활용한 조형물을 전시하고, 천문체험 부스 운영을 통한 플라네타리움 체험, 로봇 체험 등 방문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SA는 행사 기간 동안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이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KSA 홈페이지 내 배너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해 운영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9일 오후 진행되는 천문체험부스는 50명을 대상으로 플라네타리움 체험이 진행되며, 이날 저녁에 진행되는 KSA 천문대 공개관측행사는 70명을 대상으로 천문 동영상 관람과 별자리 및 천체 관측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10일에 진행되는 메이커체험활동은 총 20명을 대상으로 CNC 조각기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되는 과학체험교실은 수학/정보과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의 총 5개 실험실로 구성돼 있으며, 총 26종의 실험기구를 갖춘 과학 체험으로 마련된다. 같은날 오픈랩에서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분야의 수업이 진행되고, 담당교원이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실에서 첨단장비를 활용해 수업을 직접 진행한다.

KSA 정윤 교장은 "가을축제 SAC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학생과 선생님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외부적으로는 다양한 과학 및 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과학 체험의 장을 제공하며 과학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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