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18일.. ‘경쟁률 상승’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내달 17일과 18일 양일간 실시하는 올해 단국대 논술고사는 어떻게 나올까. 논술은 선행학습영향평가 논술가이드북 모의논술 등을 활용해 사교육 없이도 대비할 수 있는 전형으로 자리잡았다. 단국대는 특히 올해 실시한 모의논술고사의 문제와 가이드 답안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논술 가이드북 개념인 ‘논술전형자료집’을 발간해 수험생의 접근을 돕고 있다(관련기사: [2019수시]'상위대학 최초' 단국대 논술가이드북 공개.. 모의논술, 기출에 가이드답안까지). 

논술전형자료집에는 모의논술과 지난해 기출문제가 수록돼 있다. 문제의 해설 외에도 계열별 논술의 특징과 현장 교사들의 의견도 함께 편집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논술전형 합격자들의 공부법도 소개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 3월말 공개된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도 중요한 자료다. 지난해 기출문항과 출제의도 출제근거 해설 등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모의논술 출제교수의 강평영상도 공개된 상태다. 모의논술에 참여하지 못했던 수험생도 공개된 자료들로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     

내달 17일과 18일 양일간 실시하는 올해 단국대 논술고사는 어떻게 나올까. 논술은 선행학습영향평가 논술가이드북 모의논술 등을 활용해 사교육 없이도 대비할 수 있는 전형으로 자리잡았다. 단국대는 특히 올해 실시한 모의논술고사의 문제와 가이드 답안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논술 가이드북 개념인 ‘논술전형자료집’을 발간해 수험생의 접근을 돕고 있다. /사진=단국대 제공

<단국대 논술어 떻게 나왔나>
논술고사는 ▲내달 17일 인문계열 논술 ▲내달 18일 자연계열 논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단위별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진행된다. 오전 논술고사는 오전10시부터 오후12시까지, 오후 논술고사는 오후3시부터 5시까지 120분 동안 실시한다. 개인별 입실시간과 장소는 고사 3일 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인문계열 논술은 인문/사회 통합교과형 3문제가 출제된다. 고등학교 국어 사회 도덕 교과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내용을 선정한다. 자연계열 논술은 통합교과형 수학 2문제다.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Ⅰ △미적분Ⅱ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가 출제범위다. 

-인문계열
인문 논술은 ‘주제어 제시 및 요약형’ ‘논지를 활용한 설명형(또는 비교 설명형)’ ‘논지를 활용한 비판, 적용형’으로 구분해 총 3문제 출제된다. ▲주제어 제시 및 요약형의 경우 ‘각 제시문의 주제어를 제시하고 요약하시오’ 등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논지 활용 설명형(비교 설명형)은 ‘(가)의 논지를 활용해(나)를 설명 또는 평가(비교설명)하라’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논지활용 비판형의 경우 ‘제시문의 논지를 활용해 00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시오’, ‘(가) (나)의 논지를 활용해 (다)를 비판하시오’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분량은 모두 600자다.

제시문은 서술문이나 도표(자료)가 제공된다. 고교 교과에서 국어 사회 도덕 분야를 중시하는 편이지만 특정 교과/영역에 치우치지 않는다. 청소년 권장 교양도서를 일부 활용할 수도 있다. 인문계열 논술은 기초사고력 분석력 종합력 적용력 비판력 등이 평가항목이다. 개별적 단편적 지식이 아닌 논리적이고 체계적 지식도 평가한다. 

인문계열 모의논술 문제1은 3개제시문가 2개소문항이 출제됐다. 글의 중심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간명하게 요약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제시문 (가)는 편견 때문에 다른 사람을 오해했다가 진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잘못된 것임을 입증하는 구체적 사례가 언급된다. 제시문 (나)에는 직업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제자와 그것의 잘못을 지적하는 스승의 대화가 선귤자와 자목의 예로 나와 있다. 제시문 (다)는 사람이나 사물은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에 알고 있는 대상에 대한 고정관념이 잘못된 것임을 지적한다. 다른 관점에서 대상을 바라봄으로써 대상의 새로운 면과 비밀을 알 수 있음을 피력하고 있다.

첫 번째 소문항은 제시문 (가)의 주제를 함축하고 있는 단어가 ‘편견’임을 포착해야 한다. 제시문의 사례를 요약해 편견이 대상에 대한 왜곡을 가져오므로 잘못됐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한다. 두 번째 소문항은 제시문 (가)의 주제어인 ‘편견’을 중심으로 제시문 (나)의 자목이 가진 문제점과 제시문 (다)의 삶의 태도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제시문 (나)에서 자목은 스승인 선귤자가 비천한 직업을 가진 예덕선생을 칭송하고 교분을 청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 그 문하에서 떠나기를 원한다. 자목의 문제점이 직업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에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설명했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제시문 (다)는 대상에 대한 고정관념이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동일한 사람이나 사물도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이다. 고정관념 역시도 편견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밝혀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문제2도 3개제시문으로 구성됐다. 문항은 1개였다. 문제2는 제시문(가)와 (나)의 공통점을 찾아 제시문 (다)의 상황과 연계해 논술하는 능력을 측정한다. 수험생의 ‘설명력’과 ‘비판력’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제시문 (가)의 ‘기미독립선언서’에서는 독립 선언의 취지가 ‘인류 평등의 대의 극명’ ‘자가의 신운명을 개척함’에 있으며 ‘타의 파괴’ ‘샘을 내어 배척함’에 있지 않음을 파악해야 한다. 제시문 (나)에서는 다문화 사회의 특징과 샐러드볼 이론을 통해 모든 문화가 자기만의 독특한 문화적 특징을 유지하며 공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수험생은 제시문이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을 알기 쉽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제시문 (가)와 (나)의 공통점을 근거로 제시문 (다)를 논리적으로 비판하는지도 평가한다. 제시문 (다)에서 ‘나’가 생각하는 ‘외국인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태도’가 어떠한지를 파악해 제시문 (가)와 (나)의 ‘상대방을 인정하는 태도’와 연관 지어 서술해야 한다. 

문제3도 3개제시문과 1개문항이 출제됐다. 제시문 (가)는 외부효과의 두 가지 유형인 외부경제와 외부불경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제시문 (나)는 ‘공정여행’의 개념과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제시문 (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역기능 중 하나인 ‘사이버불링’을 설명하고 있다. 문제3은 제시문 (가)에서 제시한 ‘외부효과’의 관점에서 제시문 (나)와 (다)를 해석해야 한다. 제시문 (나)의 ‘공정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방안과 (다)의 ‘사이버불링’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제시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인문계열(오전) 논술 문제1은 3개제시문과 2개소문항으로 구성됐다. 제시문 (가)는 주제어 ‘평등’을 중심으로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제시문 (나)는 모든 생물이 크기나 종류에 관계없이 그 본질에 있어서 동일하며 평등하다고 설명한다. 제시문 (다)는 역차별의 예를 통해 불평등한 사회에서 평등을 적극적으로 실현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첫 번째 소문항은 제시문 (가)의 주제어가 ‘평등’임을 찾아내야 한다. 주제어를 중심으로 제시문의 내용을 요약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두 번째 소문항도 독해력과 요약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제시문 (가)의 주제어로 제시문 (나)와 (다)의 내용을 요약해야 한다. 제시문 (나)의 내용인 삶과 죽음의 문제 앞에서 모든 생명이 동등하다는 사실을 평등의 관점에서 서술하면 된다. 제시문 (다)에 드러난 성별간 격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평등을 핵심어로 요약해야 한다.

문제2는 4개제시문과 1개문항이 출제됐다. 문제2는 제시문 (가) (나) (다)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수험생은 제시문 (나)와 (다)의 주장을 근거로 제시문 (라)의 아이히만 행위에 대해 논술해야 한다. 제시문 (가)는 법치주의에 대해 설명한다. 법의 목적이나 내용을 문제 삼지 않고 법을 따를 것을 요구하는 초기의 법치주의와 목적이나 내용까지 정당한 법을 따를 것을 요구하는 오늘날의 법치주의로 나뉘는 것을 파악해야 한다. 제시문 (나)에서는 법의 목적이 질서를 확보하는 것에 있다고 본다. 옳고 그름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법의 내용을 문제 삼지 않고 절대 권력인 국가가 제정한 법에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시문 (다)는 법의 목적이 좋은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한 올바른 법률이 필요하고 국가의 법은 그 내용이 정당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이히만의 행위는 제시문 (나)에 의하면 합법적 행위로 정당화 될 수 있다. 반면 제시문 (다)의 관점에서는 올바르지 않은 법을 따른 행위이므로 정당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논술해야 한다. 

문제3의 제시문에는 다양한 통계자료들이 포함됐다. 제시문 (가)는 청년 실업 증가의 원인을 설명하는 자료다. 제시문 (나)는 청년실업을 나타내는 통계이다. 제시문 (다)는 실업의 영향과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수험생은 제시문 (가)의 자료를 이용해 제시문 (나)의 통계에 나타난 현상을 설명해야 한다. 제시문 (다)를 참고해 제시문 (나)의 현상에 대한 개인/정부의 대응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인문계열(오후) 논술 문제1은 제시문 3개와 소문항 2개로 구성됐다. 제시문 (가)의 ①은 다양한 에너지원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문화가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②는 여러 언어의 예에서 동일한 대상을 지칭하는 다양한 단어들이 존재함을 설명한다. 제시문 (나)는 통일성을 지향하는 과거의 닫힌사회와 달리 현대문화는 다양성을 가진 다차원 문화임을 지적하고 있다. 다차원 문화는 다양성과 복합성을 잘 이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제시문 (다)는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사물을 인식하는 다양한 체계가 형성되는 것을 콜라병에 대한 부시먼들의 대응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제시문 (가)의 주제어는 ‘다양성’이다. 첫 번째 소문항에서 수험생은 제시문 (가)의 ①에서 에너지원의 다양성이 문화의 다양성을 가져 온다는 사실을, ②에서도 동일한 대상을 지칭하는 다양한 단어가 있다는 점을 요약해야 한다. 두 번째 소문항은 제시문 (나)와 (다)의 내용을 설명해야 한다. 다양성을 주제로 제시문 (나)의 다차원 문화를 현대사회의 다양성 복합성 다차원성으로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제시문 (다)의 부시먼의 사례에서도 다양성을 주제로 요약할 수 있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문제2는 4개제시문으로 구성됐다. 문제는 1개문항이었다. 제시문 (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평등의 기본적 개념을 다루고 있다. 제시문 (나)는 소득격차의 발생 원인이 구조적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재분배의 필요성과 방법을 밝히고 있다. 제시문 (다)는 재산권의 자유를 강조하고 국가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득재분배도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제시문 (라)의 ①은 빈곤층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서 사회안전망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한다. ②는 빈곤의 원인에 대한 개인적 차원과 구조적 차원의 시각이 다르다는 점을 설명한다. 문제2는 △개념의 이해와 활용 △비판적 사고 △논증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제시문 (가)에 나타난 주요 개념들을 이해해  제시문 (나)]와 (다)의 주장을 설명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 제시문 (나)와 (다)의 주장을 분석해 제시문 (라)의 내용도 논술해야 한다.

문제3은 인구 구성비와 가족구조에 대한 통계자료들이 출제됐다. 제시문 (가)는 가족구조와 형태 변화의 원인이 되는 항목에 관한 통계다. 제시문 (나)는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설명하는 자료이다. 제시문 (다)는 경제주체인 가계 기업 정부의 경제적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수험생은 제시문 (가)의 통계를 이용해 제시문 (나)에 나타난 현상을 설명해야 한다. 제시문 (다)를 참고해 제시문 (나)의 현상에 대한 가계 기업 정부의 대응방안도 논술해야 한다.

-자연계열
자연논술은 계산능력 이해능력 추론능력 문제해결능력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단순 공식이나 지식의 암기 여부를 확인하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위주의 문제도 출제하지 않는다. 고교 수학 교과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추론/서술하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한다. 총 2문제가 출제되지만 문제별로 소문항을 2-3개 구성할 수 있다. 소문항은 제시문을 이해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논리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출제한다. 정확한 답만 요구하지 않고 풀이과정 전반을 평가한다. 풀이과정의 정도에 따라 수험생에게 부분점수를 부여된다. 

자연계열 모의논술 문제1은 제시문 3개가 주어졌다. 수험생은 3개논제를 해결해야 했다. 제시문 (가)는 △포물선의 방정식 △타원의 방정식 △직선의 방정식에 대한 설명이다. 제시문 (나)는 합성합수의 증가와 감소에 따른 성질이었다. 제시문 (다)는 좌표평면 곡선 위의 점을 매개변수로 나타내는 매개변수 방정식에 대한 설명이다. 논제1은 미분법을 활용해 거리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논제2 이차곡선의 성질을 활용해 기하학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했다. 논제3은 삼각함수의 성질을 활용해 이차곡선의 접선을 구하는 계산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었다.

문제2 역시 3개제시문으로 3개논제를 해결해야 했다. 제시문 (가)는 로그함수의 정의와 성질에 대한 내용이었다. 제시문 (나)는 정적분의 정의였다. 제시문 (다)는 논제3을 해결하기 위한 접근방법을 설명하는 내용이었다. 논제1은 로그의 성질을 이해해 확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했다. 논제2는 정적분법의 개념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논제3은 치환적분을 이용해야 한다.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에 관한 문제를 치환적분으로 풀어야 한다. 

지난해 자연계열(오전) 논술 문제1은 제시문이 2개였다. 3개논제를 해결해야 했다. 제시문 (가)는 함수의 극한의 정의와 이를 이용해 다시 정의되는 연속성 미분가능성에 대한 설명이었다. 미분계수를 활용해 접선의 방정식을 구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제시문 (나)는 미적분의 기본정리를 활용해 닫힌구간에서 연속인 함수의 정적분 값을 구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내용이었다. 논제1은 수험생이 함수의 극한과 연속의 성질을 이해하는지 평가한다. 논제2는 미분가능성의 개념을 이해해야 접근할 수 있다. 주어진 함수의 미분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 논제3은 정적분의 개념과 삼각함수의 주기성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문제2도 2개제시문과 3개논제가 출제됐다. 제시문 (가)는 등비급수의 정의를 다루고 있다. 제시문 (나)는 타원의 정의와 타원의 방정식에 대한 설명이다. 논제1은 등비급수의 합을 응용하는 문제였다. 논제2는 등비급수로 정의된 함수의 미분가능성을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었다. 논제3 타원의 성질을 충분히 이해했는지를 평가한다.

자연계열(오후) 문제1은 제시문이 3개였다. 논제도 3개 출제됐다. 제시문 (가)는 벡터의 내적에 대한 설명이다. 제시문 (나)는 확률의 정의였다. 제시문 (다)는 연속함수의 두 가지 성질을 설명하는 내용이었다. 논제1은 내적의 개념으로 공간도형의 문제를 풀 수 있는지 평가한다. 논제2는 확률의 개념을 토대로 a의 최솟값을 구하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도출해야 한다. 논제3은 도함수의 개념을 활용하는 문제다. 수험생은 함수와 직선으로 둘러싸인 영역의 넓이를 구한 후 그 도형의 도함수를 제시하는 과정으로 접근해야 한다. 

문제2는 4개제시문과 3개논제로 구성됐다. 제시문 (가)는 포물선의 방정식과 그래프에 대한 설명이다. 제시문 (나)는 미분가능할 때 곡선 위의 점에서 접선의 방정식을 정의한다. x축의 양의 방향과 이루는 각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제시문 (다)는 탄젠트 함수의 성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시문 (라)는 두 함수가 미분가능할 때 성립하는 치환적분법과 부분적분법에 대한 내용이다. 논제1은 이차곡선의 접선과 준선을 이해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논제2는 이차곡선의 접선과 초점을 통해 접근해야 풀 수 있다. 논제3은 수험생이곡선의 접선의 의미를 이해하고 정적분 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단국대 논술우수자전형 어떻게 선발하나> 
단국대는 올해 논술우수자로 인문151명 자연199명으로 총 350명을 모집한다. 360명을 선발했던 지난해 보다 10명 줄었다. 논술우수자는 죽전캠퍼스에서만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검정고시 합격자와 외국소재 고교 졸업(예정)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 없이 선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논술60% 교과40%이다. 학생부는 과목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인문계열은 국어30% 수학20% 영어30% 사회20%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반영비율은 국어20% 수학30% 영어30% 과학20%다. 건축학과(5년제)는 국어30% 수학30% 영어30% 사회/과학10%로 반영한다. 

학생부가 40% 반영되지만 당락은 논술고사가 좌우할 전망이다. 교과성적의 등급별 점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등급별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9점, 3등급 98점, 4등급 97점, 5등급 96점, 6등급 95점, 7등급 70점, 8등급 40점, 9등급 0점이다. 학생부 등급간 점수차가 작아 논술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다.   

올해 논술전형 경쟁률은 31.71대1(350명/1만1099명)로 마감했다. 지난해는 29.34대1(360명/1만561명)이었다. 올해 수시 전형의 전체경쟁률은 하락한 가운데 논술경쟁률은 부쩍 늘었다. 최고경쟁률은 커뮤니케이션학부가 기록했다. 46.91대1이다. 소프트웨어학과39.95대1 상담학과37대1 응용컴퓨터공학과35.91대1 모바일시스템공학과35.43대1 순이다. 최저경쟁률은 19.8대1로 한문교육과가 기록했다. 특수교육과22.83대1 과학교육과23.14대1 건축공학과25.82대1 수학교육과26.50대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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