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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논술면접 최종체크] 인하대 논술 어떻게 나올까12월1~2일.. 의예과 10명모집
  • 손수람 기자
  • 승인 2018.10.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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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2월1일과 2일 양일간 실시하는 올해 인하대 논술고사는 어떻게 나올까. 인하대 논술은 지난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 첨부된 기출문제와 모의논술가이드북까지 참고할 자료가 풍부하다. 논술가이드북은 논술전형을 소개하고 지난해 기출문제 해설은 물론 수험생을 위한 학습법까지 함께 담겨 있다. 인하대는 올해 5월 논술모의고사도 실시했다(관련기사: 인하대 2019 모의논술..신청 5월8일부터). 

인하대는 입학처 홈페이지 ‘논술자료실’에서 △논술가이드북 △기출문제 △동영상강의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논술전형 준비하기 TIP'을 제시해 구체적인 대비방법까지 안내하고 있다. '기출문제 자료실'을 통해서도 지난해 기출문제와 문제해설 예시답안도 제공하고 있다. 실제 논술고사 기출은 물론 지난 모의논술 기출과 해설까지 제공해 모의논술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충분히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2008학년 이후 모든 자료를 제공하는 만큼 최근 기출문제 순으로 풀어보며 출제 흐름과 시험 형식을 익히는 것이 관건이다. 

12월1일과 2일 양일간 실시하는 인하대 논술고사는 어떻게 나올까. 인하대 논술은 지난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 첨부된 기출문제와 모의논술 가이드북까지 참고할 자료가 풍부하다. /사진=인하대 제공

<인하대 논술 어떻게 나왔나>
논술고사는 ▲12월1일 인문계열 논술 ▲12월2일 자연계열 논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단위별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진행된다. 오전 논술고사는 오전9시부터 11시까지, 오후 논술고사는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실시한다. 인하대 논술고사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120분 동안 진행된다. 인문계열의 경우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범위로 하며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도 출제된다. 두 가지 논제에 대해 2문항이 출제된다. 자연계열은 수학을 기본과목으로 △수학Ⅰ/Ⅱ △확률과통계 △미적분Ⅰ/Ⅱ △기하와벡터가 출제범위다. 3문항이 출제된다.

-인문계열
인하대 인문계 논술은 2개의 논제로 이뤄진다. 문항1은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하나의 입장을 선택해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는 논술형 문제다. 문항2는 문항1과 다른 주제를 제시한다. 표 그래프 등 수치자료의 내용을 파악해 주어진 문제에 답하는 수치자료 분석형 논제다. 인하대 논술출제 교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고교 교과과정 범위 안에서 고등학생이 한 번쯤 고민하고 생각해 볼만한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다. 평소에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히 공부해야 확실히 대비할 수 있다.

인문계열 모의논술 문항1은 대학교육의 ‘평가방식’에 관한 문제였다. 수험생은 ‘과정중심평가’와 ‘결과중심평가’ 중에서 한 가지 입장을 택해 주어진 조건에 따라 논술해야 한다. 과정중심평가는 수업의 전 과정에 걸쳐 나타나는 학습자의 태도 역동성 협동성 행동변화 등에 초점을 맞춘다. 결과중심평가는 최초에 설정된 학습목표와 비교해 학습자가 달성한 성취결과가 중요하다. 수험생은 주어진 제시문을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독해력 분석력 논리력 표현력 등이 평가항목이었다.

문항2는 취업현황과 연구/개발투자를 나타내는 자료들이 제시됐다. 수험생은 주어진 자료를 통해 세 가지 명제의 참/거짓 여부를 판별해야 한다. 연구/개발투자는 주체에 따라 정부투자와 민간투자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해결이 가능했다. 연구/개발을 구성하고 있는 두 가지 요소인 투자액과 연구인력을 자료에 제시된 지표로 이해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주어진 자료를 통해 전체 취업자와 연구개발직 취업자의 성별비율을 파악할 수 있는지도 묻는다. 학력수준별/계열별로 어떻게 여성의 취업현황의 차이가 발생하는지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것이 중요했다.

지난해 오전 인문계열 논술 문항1은 세계화시대의 ‘국민정체성’을 묻는 문제였다. 수험생은 다양한 문화를 하나로 융합하는 ‘용광로형 추구’와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는 ‘샐러드접시형 추구’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다른 입장을 논박해야 했다. 다문화사회가 갖는 핵심적인 문제에 대한 통찰을 담아 개인이나 사회가 취해야 할 입장에 대한 명확한 논지를 갖추는 것이 중요했다. 수험생의 독해력 분석력 논리력 표현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였다.

문항2는 국내총생산(GDP) 소득분배와 관련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주어진 세 개의 문제에 답해야 했다. 자료들을 해석하고 연결해 국내 총생산(GDP)의 정의를 통한 경제성장의 의미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했다. 국내 총생산(GDP)을 구성하는 지출항목별로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파악해 그 원인을 서술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주어진 자료에서 경제성장과 소득재분배의 관계를 이해해 정부정책의 효과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오후 인문계열 논술의 문항1은 과학기술에 대한 ‘연구자의 태도’가 출제됐다. 수험생은 과학기술에 대한 연구자의 ‘가치중립적 입장’과 ‘윤리적 입장’ 두 유형 중 한 쪽을 택해 주어진 조건에 따라 논술해야 했다. 과학기술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윤리와 가치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필요가 있었다. 제시문으로 충분한 사례를 제공한 만큼 수험생은 배경지식에 의존하기보다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개하는 것이 중요했다. 독해력 분석력 논리력 표현력 등이 평가항목이었다.

문항2는 고령화와 진료비를 나타내는 통계자료들이 주어졌다. 오전 논술과 마찬가지로 소문항 3개에 대해 답안을 작성해야 했다. 출생률이 감소하고 노인인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한 우리사회의 변화가 통계자료로 제시됐다. 수험생은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노인복지 지원과 의료비 증가를 비판적으로 이해해야 했다. 전체진료비가 증가하는 것에 비해 노인진료비가 더 빨리 증가한다는 점을 포착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재정지출의 증가로 인하여 정부재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자료를 통해 분석해 현상의 원인을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지도 평가했다.

-자연계열
인하대 자연계 논술은 통합교과형이 아니다. 수학만 출제된다. 수학교과의 개념과 원리를 문제해결에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수리계산력 응용력 논리력 등이 평가항목이다. 수험생들은 먼저 교과서로 개념을 충분히 익힌 후 수학(가) 기출문제로 꾸준히 논리적인 글쓰기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와 해설자료를 공부하면서 정리해야 효과적이다.

자연계열 모의논술 문항1은 매개변수를 이용해 표현한 점들이 그리는 도형이 타원임을 파악해야 풀 수 있었다. 음함수의 미분법으로 타원의 접선의 방정식을 구해 주어진 조건으로 삼각형의 최소넓이와 사각형의 최대넓이를 만족하는 점도 찾아야 했다. 원과 접선/직선까지의 거리의 개념을 벡터의 내적에 적용할 수 있는지도 평가했다. 문항2는 집합의 분할과 관련된 상황이 제시됐다. 기본적인 논리력을 평가하는 문제다. 수학적으로 서술된 문장을 정확히 독해해 문제에서 묻고 있는 논제에 맞춰 논리적으로 답해야 했다. 문항3은 로그함수의 정적분 정의를 이용해 주어진 부등식을 유도하도록 하는 문제이다. 사다리꼴의 넓이와 비교해 정적분의 범위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해 자연계열 논술 기출문제도 3문항씩 출제됐다. 오전 자연계열 논술의 문항1은 최대/최소 정리와 사이값 정리를 응용해야 풀 수 있었다. 닫힌구간에서 연속인 함수에 최대/최소 정리를 이용해 각 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이 존재하는 것을 보여야 했다. 함수들 사이의 부등식관계에 사이값 정리를 적용해 함수의 정적분 값을 만족하는 점의 존재성도 증명해야 했다. 문항2는 수열의 급수문제였다. 제시문에서 소개한 오렘의 방법을 그대로 문제에 적용해 급수의 항을 피보나치수열의 수의 개수씩 묶어 발산함을 보이면 된다. 닮은 삼각형의 비례관계식으로부터 이차방정식을 구성해 단면법을 적용해 원뿔대의 부피를 구할 수 있는지도 평가한다. 문항3은 좌표공간에서의 내분점과 벡터의 내적의 개념을 구의 성질에 적용해야 한다. 주어진 조건에 맞게 벡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오후 자연계열 논술의 문항1은 함수들로 이뤄진 영역의 넓이를 정적분의 기하학적 개념으로 이해하는지 묻는 문제다. 구분구적법으로 극한값을 구해 정적분으로 나타내고 부분적분법을 적용해 계산해야 했다. 문항2는 로그함수의 그래프를 이용해 오일러 수 e에 관한 수열의 극한값을 구하는 방법을 평가했다. 거듭되는 삼각형으로 이뤄진 도형으로부터 삼각함수와 관련된 극한값을 이끌어내는지 묻는 내용도 출제됐다. 문항3은 좌표공간에서 벡터를 이용해 직선과 평면의 방정식을 구해야 풀 수 있었다. 좌표공간에서의 벡터의 내적의 개념을 두 평면사이의 각을 구하는 데 적용할 수 있어야 했다. 정사영을 이용해 길이와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도 평가한다.

<인하대 논술우수자전형 어떻게 선발하나> 
인하대 관계자는 대입전형 간소화와 우선선발 폐지 등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의 주요 내용을 유지해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대입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라 대학별고사 논술전형 선발 인원 점진적 축소될 전망이다. 수험생이 공교육 내에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흐름도 유지된다. 지난해부터 수능최저도 폐지됐다. 올해 다시 모집하는 의예과는 예외다. 

전형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논술70% 교과30%다. 교과는 30% 반영되지만 실질반영비율은 미미해 실제 당락은 논술고사에서 결정되는 구조다. 논술에 적용되는 교과 반영비율은 30%지만 등급 마다 차이가 적어 실질적인 의미가 없다. 1등급에서 6등급까지 학생부 반영점수 차이는 16점 이내다. 학생부 반영점수 16점 차이는 논술점수로 다시 환산하면 3.5점에 불과하다. 결국 논술점수가 합격여부를 결정한다.  
 
학생부 반영교과는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이다. 석차등급의 환산점수를 산출해 교과목별로 균등하게 반영된다. 학년별로는 가중치가 적용된다. 1학년이 20%, 2학년과 3학년이 40%다. 검정고시 출신이나 외국고 출신, 2012년 2월 졸업자 등 교과점수를 산출할 수 없는 자는 비교내신으로 점수를 산출한다. 논술고사 모집단위 석차 기준으로 석차백분율을 산출해 점수를 반영한다. 

인하대는 올해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총 564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선발하지 않았던 의예과는 다시 10명을 논술로 선발할 예정이다. 의예과는 수능최저가 있다.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과목 1등급이다. 과학탐구 반영 시 2개과목 평균을 적용한다. 별도의 최저기준은 없지만 한국사도 응시해야 한다. 간호학과 모집인원도 다소 변동이 있다. 지난해 9명 모집했던 간호학과(자연)은 올해 7명을 선발하며 인원이 줄었다. 반면 논술전형으로 모집하지 않았던 간호학과(인문)은 13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논술전형 경쟁률은 46.59대1(564명/2만6276명)로 마감했다. 최고경쟁률 모집단위는 의예과다. 10명 모집에 3814명이 지원해 38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컴퓨터공학과(자연)72.68대1 전자공학과54.50대1 기계공학과54.05대1 간호학과(자연)52.86대1 순이다. 최저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소비자학과(자연)이다. 4명 모집에 51명이 지원해 12.75대1로 마감했다. 글로벌금융학과(자연)15.67대1 물리학과18.36대1 아태물류학부(자연)19.00대1 해양과학과21.50대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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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람 기자  sooram@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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