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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논술면접 최종체크] 경희대 논술 어떻게 나올까내달 17~18일.. 770명 모집
  • 유수지 기자
  • 승인 2018.10.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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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경희대 논술고사는 어떻게 나올까. 올해 경희대 논술고사는 수능직후인 11월17일부터 18일까지 모집단위별로 실시한다. 개인별 고사장 확인은 내달 14일 오후6시부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경희대는 해마다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논술 전형 전반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학처 홈페이지에 논술특강 영상과 지난해 기출문제 올해 모의논술 기출문제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경희대가 매년 6월(오프라인)과 7월(온라인)경 실시하는 모의논술은 실제 논술전형 출제 교수진이 참여하는 만큼 올해 출제 경향을 내다볼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지표다(관련기사:2019 경희대 모의논술, 오프라인 6월2일.. ‘선착순’접수 내달2일, ‘조기마감 가능성'). 수험생들은 모의논술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제공된 논술특강과 모의논술 기출문제 통해 대비가 가능하다.

논술을 겨냥한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가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 모의논술, 논술가이드북이다. 지난해 기출문항부터 출제의도 출제근거 해설을 담은 영향평가 보고서는 매년 3월말 발표된다. 기출을 통해 출제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제경향을 내다보기 위한 필수자료다. 다만 해가 바뀌면서 논술 유형을 바꾸는 대학도 있기 때문에 대학입장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팁을 제공하는 자료는 논술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다. 경희대의 경우 가이드북을 따로 제공하진 않지만 논술특강을 통해 관련 내용을 상세히 설명,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경희대 논술고사는 인문/체능계열(인문/체능계 사회계)과 자연계열(자연계 의학계)로 구분돼 120분동안 실시한다. 인문/체능계는 2~3문항 1200자 내외의 논술 답안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사회계는 2~3문항 수리논술이 출제되고 영어 제시문도 출제 가능하다. 자연계열은 수학 과학 각 4문항 내외로 출제된다. 수학은 필수며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올해 경희대 논술우수자 모집인원은 770명이다. 논술고사70% 학생부30%(교과21%+비교과9%)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5개 유형별로 기준이 다르다. 수능최저 기준은 △인문(한의예(인문)제외)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4이내 △한의예(인문)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 중 3개영역 등급합4이내 △자연(의/치/한 제외)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5이내 △의예/치예/한의예(자연)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4이내 △체능 국어 영어 중 1개영역 3등급 이내다. 한국사는 전 모집단위(체능을 제외)에서 5등급 이내를 받아야 한다.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을 기준으로 등급을 산정한다. 한의예(인문)을 포함한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으로 사탐 1과목을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다.

올해 경희대 논술고사는 수능직후인 11월17일부터 18일까지 모집단위별로 실시한다. /사진=경희대 제공

<모의논술 어떻게 나왔나.. 인문체능계>
2019학년 온라인 모의논술 기출문제는 경희대가 제공하는 가장 최근 논술자료다. 인문/체능계열 문제는 ‘문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태도(자문화 중심주의 문화 사대주의 문화 상대주의 등)’란 주제로 종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논제Ⅰ’은 제시문 [가] [나]의 공통 주제를 파악한 후, 제시문 간의 주요한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출제됐다. 우리는 각 사회의 문화를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본다. 특히 자기가 속한 문화와 다른 사회의 문화를 비교하고 평가하는 방식에 따라 문화를 이해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제시문 [가]와 [나]는 여기서 나타날 수 있는 두 가지 상반된 태도를 보여준다. 제시문 [가]는 다른 사회의 문화를 무조건 선호하고 그것을 과대평가하며 자기 문화를 업신여기는 문화 사대주의를 나타낸다. 반면 [나]는 자신이 속한 사회의 문화를 가장 좋은 것으로 믿고 평가의 기준으로 삼으며 다른 문화를 과소평가하는 자문화 중심주의를 보여준다. [가]와 [나]는 문화를 바라보는 상반된 관점의 사례라 할 수 있다.

'논제 Ⅱ'는 제시문 [바]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파악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시문 [다] [라] [마]에서 제시된 상황을 평가하는 문제다. 현실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출제됐다. 제시문 [바]는 이슬람교의 라마단 전통이 이슬람 사회의 특수한 환경과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되고 평가돼야 한다는 문화 상대주의적 입장을 보여준다. 제시문 [다]는 아프리카의 흑인 지도자들이 흑인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민족주의 성향의 사회운동을 전개하는 자문화 중심주의의 사례를 보여준다. 제시문 [바]의 문화 상대주의와 제시문 [다]의 자문화 중심주의는 관점이 상반된다. 제시문 [라]는 모든 사회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보편적인 도덕원리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각 문화의 고유한 특징과 상대성을 강조하는 제시문 [바]와 달리 제시문 [라]는 문화 상대주의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제시문 [마]는 서로 다른 객체들이 다양성을 인정하며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시다. 제시문 [마]는 다양성의 보존과 공존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시문 [바]의 문화 상대주의 사례와 관점이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모의논술 어떻게 나왔나.. 사회계>
사회계열 문제는 ‘기회의 평등과 결과의 평등’이란 주제로 종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평가하기 위해 출제했다. '논제Ⅰ'은 제시문의 중심 내용을 바탕으로 비슷한 성격의 글을 분류하고 통일감 있게 요약하는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출제했다. 제시문 [가] [다] [라]는 사회가 구성원에게 기회의 평등(균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보는 반면 [나] [마] [바]는 결과의 평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결을 위해서는 대립적인 태도를 갖는 제시문 집단을 일정한 기준으로 묶을 수 있어야 한다.

'논제 Ⅱ'은 사회를 유기체로 인식하고 구성원 간의 자유로운 경쟁과 도태를 중요시하는 능력주의 관점을 이해하고 다른 제시문의 논지로 비판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해결을 위해서는 비판 대상인 제시문 [사]의 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각각의 제시문의 논지로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제시문 [사]는 능력주의 원칙과 정부 불간섭을 주장한다. 제시문 [가]의 관점에서는 사회 구성원들의 선천적 불평등 조건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할 수 있다. 비판을 위해서는 제시문 [가]가 주장하는 공평한 기회 제공이 설명돼야 한다. 제시문 [나]의 관점에서 제시문 [사]의 능력주의는 경제적 양극화를 야기하므로 세금 등 정부의 재분배 정책이 필요하다고 비판할 수 있다.

'논제 Ⅲ'에서는 불평등 해소 정책의 도입 필요성을 확률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 인문계 고등학교 과정에 포함된 '확률과 통계' 이론을 이해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풀이 과정과 답을 도출할 수 있다. 연속 확률 변수의 정규분포와  표준화 과정을 이해하고 계산할 수 있어야 하며, 결과를 바탕으로 불평등 해소 정책을 제시문 [라]를 활용해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모의논술 어떻게 나왔나.. 자연계>
'물리'는 고등학교 '물리' 교과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알짜힘 힘과 가속도 구심력 등의 기본적 물리적 개념을 제시했다. 논제에서 주어진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제시문의 정보를 적절히 이용하고, 논리적인 과정으로 추론해 합리적인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했다.

'생명과학'은 고등학교 '생명과학Ⅰ'의 기본 개념을 기반, 통합적 사고 틀 안에서 이를 응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학생들의 창의력 해석력 설명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특히 물질대사 돌연변이 유전의 기본 원리에 대한 기본개념들을 이해하고 이를 실생활에서 응용해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최종적으로는 논제에 대해 논리적인 설명을 할 수 있는지가 주요 평가 요소다.

'수학'은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에서 학습하는 기본 개념들을 종합적으로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실수와 그 계산 쌍곡선의 방정식 점근선 일대일 함수 일대일 대응 수학적 귀납법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 수열의 극한에 대한 기본성질과 그 응용을 물어보고 있다.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수학 교육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논제를 해결/논술 해야한다.

'논제Ⅰ 1'은 근호를 포함하는 식의 계산을 통해 서로 같은 실수들 사이의 관계를 논술하도록 했다. '논제Ⅰ 2'(1)은 쌍곡선 위의 정수 좌표점들로 이뤄진 집합과 실수의 한 부분집합 사이의 관계를 일대일 대응의 정의를 통해 논술하도록 했다. '논제Ⅰ 2'(2)는 '논제Ⅰ 2'(1)에서 정의한 실수의 부분집합에 속하는 원소들의 성질을 근호를 포함하는 식의 계산과 수학적 귀납법을 통해 논술하도록 했다. '논제Ⅰ 2'(3)은 '논제Ⅰ 2'(1)에서 정의한 실수의 부분집합의 원소들이 만족하는 귀납적인 관계에 의해 정의된 수열과 수렴하는 수열의 극한에 대한 기본성질을 이용해 쌍곡선의 점근선에 대한 개념을 논술하도록 했다.

'화학'은 고등학교 '화학Ⅰ'의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화학의 개성 있는 원소(원자의 구조 에너지 준위 오비탈 주기율표) 아름다운 분자 세계(루이스구조 및 전자배치) 닮은꼴 화학 반응(산화물)의 개념들을 학생들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종합할 수 있는가를 파악하고자 했다. 각 영역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기본적인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한 통합적인 사고와 활용 능력을 파악하고자 했다.

<모의논술 어떻게 나왔나.. 의학계>
'물리'는 고등학교 '물리' 교과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알짜힘 힘과 가속도 구심력 등의 기본적 물리적 개념을 제시했다. 논제에서 주어진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제시문의 정보를 적절히 이용하고, 논리적인 과정으로 추론해 합리적인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했다.

'생명 과학'은 고등학교 '생명 과학Ⅰ' 'Ⅱ' 교육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 독해할 수 있는 제시문과 논제를 출제했다. 특정 과학 지식의 유무를 평가하기 보다는 제시된 의생명 과학 지식을 활용한 논리적 사고 추론능력 통합적 사고 이해력 해석력 설명 능력을 평가한다. '논제Ⅱ 1'은 '생명과학Ⅰ'의 세포와 생명의 연속성에 대한 이해를 평가하는 것이다. 세포 주기 세포 분열 염색체 이상 자료를 근거로 세포 분열과 염색체 이상이 일어나는 과정을 이해하고 논술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논제Ⅱ 2'는 '생명과학Ⅱ'의 세포와 물질대사에서 세포 호흡이 일어나는 과정을 이해하고 논술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논제Ⅱ 3'은 '생명과학Ⅱ'의 생물의 진화에서 초기 지구의 환경, 생물의 변화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학'은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의 이차방정식 이차함수 도형의 방정식 미분과 적분 함수의 최대와 최소 단원을 중심으로 한 문제를 출제했다. 단편적인 수학 공식의 활용보다는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과 의도에 맞춰 주어진 상황을 수학적 관계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파악한다. 종합적이면서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 평가한다.

'논제Ⅰ1'은 두 개의 정삼각형의 크기에 따른 위치관계를 묻는 문제다. 정삼각형의 무게중심과 꼭지점 무게중심과 변과의 거리를 파악해 적절한 부등식을 찾아내는 수학의 기초적인 이해를 평가한다. '논제Ⅰ 2'은 조각적으로 나눠진 이차함수의 최솟값을 찾는 문제로서 도 함수를 이용한 함수의 증가와 감소를 이해하는지와 주어진 구간에서의 이차함수의 최솟값을 찾을 수 있는지를 파악한다. '논제Ⅰ3'은 원과 직선과의 거리를 바탕으로 위치관계를 이해하는지를 평가한다. '논제Ⅰ4'은 원의 반지름이 변하면서 원과 정삼각형의 내부 중 하나에만 포함되는 영역의 넓이의 변화를 살펴보고, 그 넓이가 최소가 되는 경우를 찾도록 하는 문제다. 적절한 변수의 도입과 그 변수를 활용해 넓이를 함수로 표현할 수 있는지 도함수를 활용해 최솟값을 찾을 수 있는지 등의 종합적인 해결능력이 있는지를 파악한다.

'화학'은 핵심 용어와 기호(용액의 몰농도/기압/반응 속도/반감기 등)를 모두 고등학교 '화학Ⅱ'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와 기호를 사용했다. '논제 1'은 시간에 따른 반응물과 생성물의 농도 변화를 이용해 반응 속도를 나타내고, 농도에 따른 반응 속도 변화의 표를 이용해 농도와 반응 속도의 관계를 묻고 있다. 용액은 기체와 기체가 섞인 혼합물도 포함한다는 개념을 활용해 압력의 변화를 함께 묻고 있다. '논제 2' 시간에 따른 농도 변화 표를 이용해 반응 속도의 농도 의존도와 1차 반응에서의 반감기에 대해 묻고 있다. 반응 중 생성된 기체의 분압을 이상기체 방정식을 이용해 계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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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지 기자  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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