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아대는 개교기념일(11월 1일)을 앞둔 30일,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승학캠퍼스에선 ‘함께 뛰자 동아!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동아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동아대 댄스동아리와 응원단 무대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대회는 10시 30분 정문을 출발해 을숙도 운동장 반환, 승학캠퍼스 ‘뉴턴의 사과나무 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7.2km 구간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기념품과 상품, 경품 등이 준비돼 있다.

올해로 3년째 개최되는 이 대회는 코스 진행과 경기운영, 행사장 조성, 부대행사 및 이벤트 등을 모두 학교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준비하고 있으며 스포츠 마사지와 페이스페인팅, 무대행사, 전시회 등이 모두 동아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의미를 더한다.

부민캠퍼스에선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외국인유학생과 한국인 학생들이 친목을 다지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기 위한 ‘2018 International Day’ 행사가 개최된다. ‘유학생 출신 국가 전통음식 및 전통놀이 체험’과 ‘벼룩시장’, ‘중국 서예 및 매듭 체험’, ‘한국 전통놀이 및 의상체험’, ‘풍물패 공연’ 등 문화축제로 꾸며지는 이 행사는 인근 주민들에게도 문화교류와 체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날 부민캠퍼스 광장에는 중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유럽 및 미주 등 국제문화 체험 부스가 설치돼 학생과 지역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아대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International Day’ 행사에선 동남아 지역뿐 아니라 아르헨티나와 독일, 멕시코 등에서 온 유학생들도 한국인 서포터즈 학생들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각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밖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2018학년도 DA-LINC+ Fair&청년 창업 페스티벌’과 석당박물관 ‘동아대학교 개교 72주년 기념 특별전-근대, 그 새로운 시대’ 개막식 등도 같은 날 열릴 예정이라 동아대는 종일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