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대구한의대는 CORE사업단이 12일 학술정보관 세미나실에서 '한국문학 글로컬리즘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한의대 CORE사업단과 한국문예창작 아카데미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인문학 관련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세진 CORE사업단장의 개회사, 대구한의대 단국대 김수복 천안캠퍼스 부총장의 축사,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문학, 글로컬리즘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21세기를 사는 중년의 문명생활과 1960~70년대 중소도시를 사는 소년의 일상을 '나비'를 매개로 보여준 단국대 박덕규 교수의 나비와 시 ▲자신만의 사전을 만들며 시어(詩語)에 천착한 시인의 열정이 깃든 송재학 시인의 언어의 깊이와 넓이를 심화시키는 방법들―한국문학, 글로컬리즘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한반도와 문학작품의 상관성을 피력한 단국대 김수복 부총장의 한반도의 지형학적 상상력과 그 시들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학술대회는 한국문학이 당면한 시대적 요구와 그에 따른 새로운 활로를 대학 구성원과 대구/경산의 문학연구자 및 문화예술가가 문학담론을 공유하는 문학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특히 대학과 학술단체, 대학의 연구소가 함께 하는 연구와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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