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터 사전예약 선착순..학생 참석 필수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전국 모집을 실시하는 자율학교 공주 한일고가 내달 3일 2019학년 신입생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설명회 참여는 홈페이지 신청 후 가능하며 학생명 예약과 당일 학생 참석이 필수다. 사전예약은 29일 오전9시에 시작해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설명회 당일에는 예약번호와 학교방문신청서를 준비해 제출해야 한다. 

설명회는 교내 소극장에서 오후1시 시작하며 30분 전부터 등록과 입실을 진행한다. 설명회 시작 한 시간 전부터는 재학생 학부모 봉사단과 학생 도우미의 상담도 함께 준비돼있다. 설명회에서는 학교와 교육 프로그램, 올해 입학전형 등에 대해 안내한다. 

최근 공개한 요강에 따르면 한일고는 올해 정원내 신입생 140명을 모집한다. 전국 98명 충남 42명 등 남학생만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전국모집'은 충남을 제외한 전국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검정고시 출신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96명 사회통합2명 선발이다. 올해부터는 충남뿐만 아니라 전국단위 모집도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아닌 내신성적100%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입전형용 석차백분율을 활용해 성적을 산출하며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3개 학년 봉사활동 총 시수 순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충남모집'은 전형별로 일반32명 특별10명 모집이다. 일반은 교과80%와 비교과20% 등 내신100%로 성적을 적용한다. 산출되는 내신 성적은 총 200점 만점이다. 배점 방법은 교과성적의 경우 160점 만점으로 일반교과 1~2학년60점 3학년60점 체육/예술교과 전학년40점이다. 비교과는 40점 만점으로 출결 14점 창의적체험활동상황 자유학기활동상황 7점 봉사활동상황 7점 행동특성및종합의견 7점 등이다. 특별전형의 경우 분야별로 전형방법이 다르다. △독서활동 △창의체험 △봉사 △리더십 △사회통합 전형에서 각 2명씩 모집한다. 충남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이거나 타 시도 특성화 중 또는 자율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충남에 거주하는 자, 중졸 학력이 인정되는 충남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일고는 충청남도 공주시 위치한 농어촌 자율학교로 정원의 일정비율을 전국단위에서 선발한다. 학교는 일반고에 속하지만 자사고처럼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한일고 학생들은 '전국 8도의 인재를 모아 기른다'는 설립자 한조해 선생의 뜻에 따라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16명, 2017학년 21명, 2018학년 17명을 기록했다. 작년대입 서울대 등록실적은 수시8명 정시9명으로 일반고3위, 전국고교순위27위에 올랐다. 

전국 모집을 실시하는 자율학교 공주한일고가 내달 3일 2019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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