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7월1일부터 실시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 100일을 넘기며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으로 '워라밸'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 정보 블로그 토익스토리 방문자 중 직장인과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4715명을 대상으로 워라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5일 밝혔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워라밸이 좋다면 연봉이 낮아도 이직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과반수인 66.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한 워라밸 실현을 위해 필요한 부분(복수 응답)에 대한 응답으로는 '정시 퇴근'이 77%로 가장 많았으며 ▲퇴근 후 업무 연락 자제(40.8%) ▲건전한 회식 문화(34.6%) ▲명확한 업무 지시(25.7%) ▲관리자부터 워라밸 실천하기(23.7%)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이 직장인 생활에 미친 변화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1.9%가 '자기계발의 시간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휴식 시간이 많아졌다(65.5%)',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52.2%)'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 중에는 '토익 등 어학성적 취득(31%)'을 준비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영어 회화(21.2%) ▲기타(13.1%) ▲전문 자격증 취득(13.1%)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의 취업 시, 그리고 직장인이 이직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복수 응답)로는 ▲연봉(72.5%) ▲워라밸(52.7%) ▲안정성(45.1%) ▲복지(37.4%) ▲근무 지역(27.3%)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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