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이종찬 전 국정원장 초청 특강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동대는 10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전 국정원장)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강의는 명사특강 중 하나로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 및 문제 해결력 강화 목적에서 준비됐다.

'대한민국 100년을 말한다(1919~2018)'라는 주제로 1시간 넘게 진행된 특강은, 강원도 고성 글로벌캠퍼스와 원주 문막 메디컬캠퍼스를 화상으로 연결하여 생중계됐다. 학생과 교직원 550여 명이 경청하였으며, 강의 후에는 학생들과의 열띤 문답이 이어졌다.

이종찬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역사의 지평을 넓히자”고 주문하면서, △꼭 건국 시기를 밝히려 한다면 4349년 전 10월 3일 △대한민국이란 국호는 1919년 4월 11일 민주공화제로 결정 △대한민국 정부는 1948년 8월 15일 정식 수립되었다고 말했다. 또 일부의 임시정부 정통성 부정이나 대한민국 역사 폄훼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이진솔(스포츠마케팅학과 3) 학생은 “충효인경과 자강불식 같은 전래의 가치관을 학교에서 늘 강조한다”며, 긍정적 역사인식이 개인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경동대 대학혁신원장 백승학 교수는 “개천절과 한글날이 있는 달이어서 적절한 강연이었다. 지속적으로 명사초청 특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