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수능100%, 나군 수능90%+교과10%..한국사 감점제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한양대는 올해 정시에서 작년보다 67명 늘어난 852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30.3%의 비중이다. 작년 27.9%(785명)보다 확대됐다. 한대는 지속적으로 수시확대-정시축소를 유지해왔지만 올해 전형 내실화를 위해 수시비중을 소폭 줄이고 정시를 늘린다. 전형방법은 작년과 동일하다. 예체능 제외 가군은 수능100%, 나군은 수능90%+학생부교과9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부여하며, 한국사는 감점제로 적용한다. 

한양대는 올해 정시에서 작년보다 67명 늘어난 852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30.3%의 비중이다. 작년 27.9%(785명)보다 확대됐다. /사진=한양대 제공

<모집인원 852명.. 작년 수시이월 32명>
한대는 2019정시에서 가군 287명, 나군 565명으로 852명을 모집한다. 작년보다 67명이 증가했다. 2016학년 748명, 2017학년 793명, 2018학년 785명으로 지난 4년간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모집단위는 의예다. 나군에서 68명을 모집한다. 경영(상경)43명 기계공41명 융합전자공36명 전기/생체공34명 컴퓨터소프트웨어32명 경제금융31명 관현악30명 순으로 30명 이상 모집하는 모집단위다. 융합전자공과 기계공은 작년보다 모집인원 5명이 증가했으며, 컴퓨터소프트웨어 전기/생체공 신소재공 경영(상경) 등은 각 4명이 늘었다. 

852명의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7학년에도 요강상 793명을 모집했지만 17명이 이월되면서 실제로는 810명을 모집했다. 작년의 경우 요강상 785명 모집에 32명이 이월되면서 실제로는 817명을 모집했다. 다만 한대는 수시에서 적극적인 선발로 수시이월규모가 작은 편이다. 

작년 수시이월이 가장 많았던 모집단위는 신소재공 기계공 영문 사학 교육학 등 5개 모집단위다. 각3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했다. 산업공 정책 경제금융 수학교육 각2명, 컴퓨터소프트웨어 전기/생체공 화학공 원자력공 미래자동차공 국문 정치외교 사회 물리 경영(상경) 교육공학 각1명이다. 융합전자공은 수시에서 당초 모집인원보다 2명을 더 선발해 정시 실제 선발인원이 요강보다 2명 줄었다. 

<전형방법.. 가군 수능100%, 나군 수능90%+교과10%>
전형방법은 작년과 동일하다. 예체능 제외 자연/인문/상경계열 공통으로 가군은 수능100%, 나군은 수능90%+학생부교과10%를 적용해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동일하지만 동점자 처리기준에서 차이가 있다. 자연계는 수학(가)-과탐-국어, 인문계는 국어-수학(나)-사탐, 상경계는 수학(나)-국어-사탐 수능성적이 높은 순으로 동점자를 가린다. 

나군 학생부 교과성적은 3학년2학기까지 반영한다. 자연계는 국영수과, 인문계는 국영수사 교과별로 상위 3개과목을 반영한다. 과목별 등급점수의 합을 총 과목수로 나눠 점수를 산출한다. 과목별 이수단위는 고려하지 않으며, 학기별 반영비율도 동일하다. 등급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9.5점, 3등급 99점, 4등급 98.5점 순으로 환산해 등급간 점수차가 크지 않다.

예체능계열은 실기점수를 반영한다. ▲성악 피아노는 1단계에서 실기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실기80%와 수능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연극영화(연극연출)은 1단계에서 수능100%로 1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실기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연극영화(연기)는 1단계에서 수능100%로 2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설기100%로 선발한다. ▲작곡 수능30%+실기70% ▲관현악 수능20%+실기80% ▲연극영화(영화) 수능100% ▲체육 수능80%+실기20% ▲스포츠산업 수능100%+실기(P/F) 등은 일괄합산 방식이다. 

수능 반영방법도 작년과 동일하다. ▲자연계열은 국어20%+수학(가)35%+영어10%+과탐35% ▲인문/상경계열은 국어30%+수학(나)30%+영어10%+사탐30%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탐Ⅱ 과목을 응시한 경우 변환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필수 응시과목은 없다. 인문/상경계열은 사탐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성적산출 시 제2외국어/한문 성적이 사탐 1과목보다 우수할 경우 대체를 허용한다. 국수탐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을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해 반영한다. 계열별로 반영점수에 차이가 있다. 자연은 1등급에 100점 만점을 부여하고 2등급 이후로 등급간 점수차가 커지는 방식이다. 2등급98점 3등급94점 4등급88점 5등급80점 6등급70점 7등급58점 8등급44점 9등급28점이다. 인문/상경/예체능은 자연보다 등급간 점수차가 더 크다. 1등급100점 2등급96점 3등급90점 4등급82점 5등급72점 6등급60점 7등급46점 8등급30점 9등급12점을 차감한다. 

한국사는 감점제로 반영한다. 인문/상경은 3등급까지 만점 처리하며 4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자연은 4등급까지 만점으로 처리하고 5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예체능은 8등급까지 감점이 없고 9등급만 0.1점을 감점한다. 

<원서접수 12월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원서접수는 12월31일부터 1월3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서류는 1월4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가군 예능계열 1단계 합격자를 먼저 발표한다. 가군 연극영화(연극연출/연기)는 1월4일, 성악/피아노는 1월9일 발표할 예정이다. 가군 예능계열 실기고사는 1월6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다. 성악 작곡 피아노 관현악 연극영화(연극연출/연기) 등이 해당된다. 나군 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월16일 실시한다. 

한대는 가/나군 합격자 발표일정이 다르다. 예능계열 제외 가군일반은 1월14일, 나군일반은 1월28일 발표한다. 같은 날 가군 예능계열과 나군 체능계열 합격자도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30일부터 2월1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미등록으로 인한 추가합격자 발표는 2월7일부터 14일 오후9시까지 이어진다. 충원합격자는 15일 오후4시까지 등록해야 한다. 

<2018충원율 가군91.4%, 나군16.6%.. 추합 337명>
한대는 2018정시에서 미등록충원을 4차까지 발표하고 5차이후부터는 전화로 개별통보했다. 발표된 4차까지 충원율은 가군 91.4%, 나군 16.6%였다. 가군은 269명 모집에 246명, 나군은 548명 모집에 91명이 추합했다. 차수별로 보면 가군은 1차 98명, 2차 65명, 3차 51명, 4차 32명, 나군은 1차 51명, 2차 12명, 3차 12명, 4차 16명이다. 

자연계열 최상위 수험생의 격전지인 의예는 66명 모집에 18명이 추합해 27.3%의 충원율을 보였다. 1차 12명, 2차 3명, 3차 1명, 4차 2명의 추합이다. 인문계열 격전지인 경영은 40명 모집에 4명이 추합해 10%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1차 2명, 2차 1명, 3차 0명, 4차 1명의 추합이다.

최고충원율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가군 미래자동차공학이다. 11명 모집에 33명(1차9명/2차8명/3차10명/4차6명/5차11명)이 추합해 300%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가군에 비해 충원율이 낮은 나군에서는 영어교육의 충원율이 가장 높았다. 7명 모집에 3명이 추합해 42.9%(3명/0명/0명/0명/7명)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가군의 관현악 국악 피아노, 나군의 건축(자연) 교육학 국어교육 사학 사회 스포츠산업 중어중문 철학에서는 추합이 발생하지 않아 충원율 0%를 기록했다. 최초합격한 인원들이 단 한 명도 이탈하지 않은 것이다. 

<2018경쟁률 6.1대1 ‘상승’>
한대 2018정시 경쟁률은 6.1대1(모집817명/지원4984명, 정원내 기준)로 전년 5.66대1(810명/4585명)보다 상승했다. 가군은 269명 모집에 2410명이 지원해 8.96대1, 나군은 548명 모집에 2574명이 지원해 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과 최상위권 격전지인 의예는 3.67대1로 마감했다. 66명 모집에 242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년 4.04대1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다. 문과 상위권 격전지 파이낸스경영(상경)은 10명 모집에 73명이 지원해 7.3대1로 나타났다. 

가군 최고경쟁률은 연극영화학과(연기)가 차지했다. 16명 모집에 430명이 몰려 26.88대1의 경쟁률이었다. 관현악과(타악기) 24대1(1명/24명), 관현악과(트럼펫) 19대1(1명/19명), 관현악과(클라리넷) 16대1(1명/16명), 연극영화학과(연극연출) 15.25대1(4명/61명) 순이다.

최저경쟁률은 국악과(작곡)였다. 2명 모집에 4명이 지원해 2대1의 경쟁률이었다. 관현악과(바이올린) 2.64대1(11명/29명), 관현악과(비올라) 2.67대1(3명/8명), 작곡과 3.07대1(14명/43명), 국악과(이론) 4대1(2명/8명) 순이었다. 

나군 최고경쟁률은 체육학과가 기록했다. 14명 모집에 146명이 지원해 10.43대1의 경쟁률이었다. 도시공학과 9.1대1(10명/91명), 유기나노공학과 7.3대1(10명/73명), 체육학과(자연) 6.83대1(6명/41명), 건축학부(자연) 6.6대1(10명/66명) 순이었다.

반면 최저경쟁률은 정책학과였다. 18명 모집에 58명이 지원해 3.22대1의 경쟁률이었다. 이어 국어교육과 3.57대1(7명/25명), 의예과 3.67대1(66명/242명), 경제금융학부 3.69대1(32명/118명), 교육학과 3.8대1(10명/38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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